• [잡담잡담] 새벽에 여친과 다툼...2013.07.14 AM 02:44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이제 곧 100일이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요근래 많이 싸우게되네요,ㅠ

오늘은 제가 짜증을 냈습니다. 사실 쌓인게 터진거죠..

처음엔 서로 가장 편한사이가 되길 바라며 사겼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서로 항상 설렘이 있는 관계여야한다며 밀당(?)을 하며 절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려하더군요.

항상 제게 원하는건 없다며 계속 변화를 원하고있습니다.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하진못하죠,,,

그럼 하소연을 들어주어야합니다, 그리곤 제가 바뀌어야하죠.. 오래걸려선안됩니다,..

저는 여친에게 바라는건 그저 제 곁에 계속있으며 기댈수있는 사이가 되는것입니다.

물론 서로 기댈수있죠...하지만 저는 불편해졌어요. 여친에게 맞춰 자세를 잡고있어야하니까요...

말이 길어지네요.ㅠ


오늘 싸운 이유는 나에게 계속 변화를 요구하면서 너는 왜 날 배려하지않냐는겁니다..

여친은 절 놀리는걸 재밌어해요..가끔 막말도 던집니다. 하지말라는 소리도 여러번했죠.

전 여친에게 항상 좋고 부드러운말만해야합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혼자 상상하다가 혼자 헤어질준비까지 하고있어요..

전 항상 그녀를 사랑하는데 항상 의심하고, 하지말라면 자기가 귀찮냐며 따지고...

아마 또 혼자 꿍해있다가 헤어질 준비를 하겠죠...이번에도 제가 사과하면 전 또 불만하나 표현못하고 곁에서 맞장구 치며 시간을 보내게되겠죠...

헤어지기싫어요..근데 그녀는 변할 생각을 않고있어요...하소연할 곳이 없어 주절주절 썼네요.. ㅠ ㅠ
댓글 : 23 개
100일밖에안됏는데 싸운다는건 저로서는 이해가 잘안되네요...
한쪽의 일방적인 변화만 요구하는 연애는 절대 오래갈 수 없고 그리고 그 변화를 요구 당하는 사람은 진짜 엄청난 스트레스 작렬..

여친분에게 서로 이해하는 관계가 되자고 이런저런 설득 좀 해보시고 안 먹힌다 싶으면 그냥 헤어지는 것 추천

어차피 앞으로의 인연은 많습니다.
연애는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하루빨리 다른사람을 찾아보세요~
난 1년간 싸운적이 없었는데;;;
어떤 결혼한 유부남이 그랬던가

맨날 보는 사람한테 두근대면
심장이 떨려서 어떻게 같이 사느냐고
서로 지향점이 너무 다르네요
한쪽이 보살 아닌 경우에야 솔직히 오래가기 힘들듯 싶습니다
모든 걸 이해하는 현자급이 아닌 인간인 이상, 남의 일방적인 응석을 받아주는 데는 한계가 있겠죠 여자분께서 너무 남 생각을 안해주시네요..
단계를 생략하신듯. 연애초반엔 좀 떨려야죠. ㅋㅋㅋㅋㅋ
솔로부대는 언제나 당신을 환영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 밀당 너무좋아해.
어휴.. 그놈의 밀당;;;
이미 충분히 스트레스 받고 계신 것 같은데, 왜 헤어지기 싫으신건지는 ;; 뭐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만...
그 시부랄 밀당.. 방송이고 여성잡지고 그딴거 꼭해야한다고 지랄지랄하니까 지들이 안하면 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아나
편함도 좋긴한데 싸우면서 드는정도 무시못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ㅠㅠ
싸울때는 서로 잡아먹을듯이 으르렁 대다가 시간좀 지나면 서로 미안해서 사과하고 그러다 또싸우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편하고 착한 아이만났는데 너무 편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안가더라구요.....
밀당이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놀이동산가면 롤러코스터 싫어하는 사람도 있듯 연예도 밀당에 피곤해하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밀당이 왜 필요한가 의문인 사람이고, 실제로 밀당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것만으로 6년째 연예중입니다. 무슨 잡지 같은데서 밀당이 필수네 뭐네 하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입니다. 연예가 즐거울라고하는거지 무슨 스트레스 저항력 키우려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와 거의 같은 문제로 연애 하다 헤어졌습니다
의견을 좁히는 식이 아니라 한쪽이 계속적으로 맞춰주는 형식이면
나중에 절대 여자쪽에서 양보안합니다 거의 모든면에서요 초반부터 상당히
위험하네요
서로 이해하고 의지하는 관계로 사귀는게 서로 덜 피곤하긴 하죠

늘 설래고 그런거야 좋긴 하겠지만
밀당에 너무 연연하고 그러는건
애정보다 자신의 재미를 더 추구하는게 아닌가 모르겠어요
헤어지면 되는걸 뭐 그리 어렵게살지 지금 여자친구랑 결혼할거유???

  • YuGo
  • 2013/07/14 AM 03:36
글쓴분께서 여자친구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기 힘들듯이 여자친구분도 글쓴분이 원하는 배려를 하는 방향으로 바뀌기 힘들겁니다
제 여자친구도 바꿔보려고 시도도 여러번 해보고 좋게좋게 타일러 봤으나 안되더군요
결국 현재 상태에서 잘 맞춰서 적절한 선으로 타협보거나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
여친이 어리신듯..
나도 그렇고 여친도 그렇지만...밀당할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차라리 만나서 어떻게 지낼까 고민할게 서로에게 득이 되네요.
모두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다 잊고 잠들고싶네요.ㅠ
잘 만나도 어떻게 될지 모를 판에 밀당은 무슨...
제가 본 경우는 변하지않더군요 5년이가도 6년이가도
그냥 영원히 유지될거라 생각하시고 팻이되거나
다른 방법을 찾으시거나 둘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참는것도 한계가있어서 기대하면 계속 싸울수 밖에 없고
싸우다보면 남보다 못한 원수가됨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