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바이크] 차를 한 대 줏어왔습니다 =ㅅ=2018.05.19 AM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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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식 현대 그랜저XG Q25SE 입니다.

 

 

 

제목처럼 "줏어"왔습니다 ㅋㅋㅋ 지인이.. 저 차를 폐차시킨다고 하길래,

 

"나 줘~" 해서 가지고 왔네요. 17만 키로 달렸고, 무사고차 입니다. 상태는.. 청소가 필요해서

 

더럽지만 기계적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저 시절의 고질적 문제인 휀다 부식이랑,

 

세월의 흔적으로 도색의 까짐이라던가.. 뭐 그런 건 좀 있어서 손을 좀 봐야겠지마는

 

그래도... 모 공짜로 받아왔으니까요 ㅋㅋㅋㅋㅋ

 

 

 

이로써.. 차가 3대가 되었습니다 -ㅅ-... 그랜저만 두 대. 

 

그래서 라인업이 다양해졌는데요, 2000년식 싼타페(수동/4기통/2리터디젤) 이건 낚시 및 캠핑용.

 

그리고 2016년식 그랜저HG하이브리드(자동/4기통/2.4리터가솔린) 요건 데일리카 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업어온 그랜저XG Q25SE(자동/6기통/2.5리터가솔린) 맘편하게 타는 차?? 

 

 

 

 

지금은 신차로 구입할 수 없는 엔진인 6기통 2.5리터 가솔린인데, 옛날 차라서

 

4기통 2.4리터 가솔린 장착된 그랜저HG보다 잘나간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역시 6기통이랄까.

 

여유럽고 중후한 맛이 있습니다. 저는 6기통이 너무 좋습니다 흐흐흐~~

 

 

 

거기다가 이렇게 오래된 차인데.. 엉따가 됩니다!!(열선시트) 

 

그리고 주차브레이크가 발로 밟는 타입입니다. 희안하게도 해제할 땐 손으로 당기는 방식.

 

운전석은 무려 전동시트구요 ㅋㅋㅋ 가죽시트에... 주행가능거리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좋은 차였을 듯..싶네요~!! 

 

 

 

차를 가지고올 때 ABS경고등이 들어와있어서 .. 이거 고치려면 돈 좀 써야겠다했는데,

 

오늘 보니까 안들어오네요 (휴우~ 다행) 일단 썬팅이 너무 옅고 오래되었길래 오전에 썬팅집에

 

차 맞겨두고 왔습니다. 썬팅 후에 대대적인 청소를 한번 하고... 오일 교환하고..... 부식 부분이랑

 

찌그러진 곳.. 손 좀 봐야겠군요. 

 

 

 

 

이 시절 차를 요즘 타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굉장히 직관적이에요. 요즘 차들은 전자장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뭔가.. 차 본연의 굴러가는

 

느낌이랄까. 도로에 마찰되는 느낌이랄까.. 그런 게 좀 안느껴지는데, 옛날 차들은 그런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차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고할까나..... -ㅅ-.... 물론.. 그래도 요즘차가 좋죠 ㅋㅋㅋㅋㅋ

 

 

 

 

 

 

 

 

 

 

댓글 : 16 개
엄청 좋으시겠네요 ㅋㅋ

저도 옛날차만의 매력을 느껴서 가끔 엔카 기웃거리는데..

다이너스티랑 그랜져xg 가끔 봅니다 ㅋ

멋진거같아요
디자인도 정말.. 지금봐도 안좋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흐흐..
CNG로 개조해보는 것도?
CNG가 뭐에요??
가스차로 바꾸는 건가요?? ㅋㅋ
개인적으로 가스차 안좋아해서.....
밑에 댓글도 다셨는데
저정도 차는 연비가 진짜 개똥망입니다.
그래서 CNG가스차로 개조해봄직 하다는 거죠 ㅎㅎ

선호하지 않는다면 별수 없는 거지만.
에쿠스, 체어맨같은 연비 개똥망 차들도 중고로 사서 개조를 많이 하는 분위기더군요.
연비는 정말 똥망입니다 ㅋㅋㅋ
이시절 차가 대부분 그런 거 같네요~
타긴 편의성이나 성능은 요즘차가 좋지만 예전차는 본연으로 돌아가 딴딴하고 아련하게 해주는 그런맛이 있죠 (아직도 타도 잘 나간다는게 제일 큼)
맞아요.
옛날 차를 요즘 탔을 때 가장 놀라는게 "잘나가네?" 이거죠 ㅋㅋ
친구분이 그냥 양도해주신거군용 ㄷㄷ
네~~ 버린다길래 나 줘~ 해서 가지고 왔습니당!!
물론 또 추가 보험이네 취득세네 비용이 전혀 안들어간 건 아니지만요 ^^
주워....
표현이 좀 그런가요?
그냥 웃자고 쓴 단어였는데 불편하셨나보군요 죄송합니다 ㅜㅜ
저희 부모님이 2001년식 그랜져 XG Q25인가 가지고 계십니다만 이차 고장도 안납니다...
아참 키로수는 8만대 입니다... ( 나오자마자 구입 차량 운행 얼마 안한겁니다만 )
오히려 이 이후에 나온 뉴 그랜져가 더 평이 안 좋더군요... 물어보니 잔고장이 잘난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TG?)
아무튼 중고 에서도 이때 그랜져를 더 높이 평가 하더군요.. 베터리 교체 빼곤 고장난 곳이 없네요.. 에어백 정도만 불 들어왔습니다...
승차감도 좋고 조용하고 망가질 생각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왠만한 차보다 승차감이나 브레이크 엑셀 밟을시 나쁘지 않다고 봐요~
비엠 5시리즈 디젤 타보고 나서 느꼈습니다... 껍데기만 바꿔서 타고 다니고 싶다는...
그럼 제 차랑 껍데기 바꾸시지요?? 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이 시절 부식문제가 있었지만 나름대로 국산차 열심히 만들때이고
원가절감 안하던(못하던)시절이라 스피커라던가 부품 퀄리티도 오히려 지금보다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승용디젤은 국산이 정말 조용한 것 같네요.
요즘 디자인으로 껍데기를 바꿨으면 좋겠다는 소리 지요 ㅎㅎ 그리오 하부 보니까
배기통? 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곳은 부식되 있긴 하더군요 다행이 기능 상은 문제 없고
휠 안쪽에 부식좀 되 있더군요 아무래도 2001년 식이라서 그런지... 원가 절감을 못하던 시절
이라 그런지 고장 한번 안나는게 신기 하기도 합니다 ( 요즘 차들 고장에 비해서 )
고속 주행시에도 안정감 있고 겉의 도장도 벗겨지지 않더군요... 근에 테러가 몇몇 있어서
그게 아쉽다는 (범인은 못잡았다는) 이때의 차량은 블랙 박스나 네비가 없어서 ...
근데 차량이 3대 라니 만만치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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