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수면 내시경 후기.

아 의사 선생님 안녕하세ㅇ

어??

[잭군]

안녕하세요 입에 개구기 끼울깨요 숨셔보세요 --- 끝낫습니다

예??

[Live is]

끝났습니다 얘기도 잘 못 들음. 그냥 기절해 있으면 간호사 누님이 오셔서 일어나실게요~ 라는 말부터 듣게 됨

[*하얀모자*]

무슨 이상한 헛소리를 할지 몰라서 무서움..ㅠ

[人生無想]

기껏해야 10분인데 그 안에 뭐 대단한 퍼포먼스라도 하겠나요
걍 하세요 까짓거!

[강화인간]

내 뒷구멍으로 너무 큰 똥이 나온다아아~

[혹시나 덧글써도지울거임]

국가공인으로 하는거라, 안심하고 약질
진짜 갈때마다 10분 꿀잠 잡니다. 자고 깨면 그렇게 개운할수가 없더군요.
침대에 눕고, 순서는 헷갈리지만 입에 개구기끼우고, 팔에 주사들어가는거보고, 쿨...
침대채로 자리로 옮겨주시고, 이불덮어주시고, 그러다 시간쯤 되면 깨워주심..
안 어지러우면 나오세요 이러고 가심.

[Cva]

정신차리고 보니까 와이프한테 이상한카톡 보내놨던ㅋㅋㅋㅋ

[비타민폭발]

마취가 들어가고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함

'아 이제 잠들면서 시작하는건가...'

싶었는데 이미 끝나고 마취가 풀리는 과정이었음;

[멀고어 1번지]

ㅇ... 으ㅔ?

[ArtofShaving]

전 마취 이런 거 잘 안 걸려요.
끝났습니다. 일어나세요?
네??

[크레이지 바츠]

저는 개구기 끼우고 약 넣고 까지 좋았는데
아직 잠 안들었는데 막 호스 쑤셔 넣으셔서 우엌ㅋㅋㅋ 하다가 잠 듬;;;

[까비르]

시작전: 어~ 마취가 안들면 어떻하지 마취주사 맞은후: 어~ 이거 왜 아직 잠이 안올까~~ 어 큰일 났네~
"네 ~ 끝났습니다~" "??=_=?? 응?? 으응???

[뎅구리™]

하고 나면 되게 개운하던데요 ㅎㅎ

[김곱상]

하나 둘 ...

[눈물나는 사람]

어디서 보니까 단지 기억하지 못할뿐이라고...
잃어버린 기억한편에 느낄건 다 느꼈다는거니

[불량호빵]

저기요...사장님..~ 여기 대리기사 한명 불러주이소~~ (술취한줄 알았음...아...쪽팔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