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쓸때없는 이야기들] 멘사회원은 빨리풀었다는 이 문제 저만 납득이 안되는 건가요?2023.05.08 AM 12:3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1387264


문제가 좀 이상한데.,...


아래 수열에서 규칙을 찾는 것입니다.





문제 푸는 방법은 뒤집는 겁니다.






뒤집으면


01 -> 06 -> 11 -> 16 -> 21

86 -> 87 -> 88 -> 89 -> 90





여기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근데 문제를 뒤집어서 풀었으니 다시 복구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뒤집으면 숫자가 되지 않는데????????

그래서 이게 답이 아닌가 싶어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사람들이 답이라고 올려놓게 뒤집지 않은 상태가 정답이랍니다???????



'문제가 이미 뒤집혀 있다고 말한 게 아니니 정답 맞습니다~'

이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게


성냥개비문제에서 말하지 않아도 지켜야할 규칙이 '성냥개비 자체는 가공을 하지 않는다'입니다.

3차원을 활용하든 관념(성냥개비로 숫자나 문자 등등 을 만드는것) 든 이건 지켜진다는 룰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성립하는 것이죠.

근데 문제에 명시하지 않았으니 '성냥개비를 부러트리는게 정답입니다~' 라고 한것과 다름 없다는 것이죠.



일반적인 수열문제들은 역산이 가능하다는 규칙이 있는데

이 문제는 의도적으로 역산이 불가능하다는걸 숨겨놓고 '이런 트릭도 못찾은 님이 잘못입니다~' 라는것 뿐이 안됩니다.

이건 트릭이 아니라 규칙이 깨진겁니다.



물론 그런 문제가 없는 건 아니고 그런 문제를 문제를 넌센스 문제 취급합니다.

이 문제가 그런 문제 라면 '아 넌센스였는데 내가 너무 깊이 생각 했네 ㅋ'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긴 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좋은 넌센스 문제는 어떤 규칙이 깨질 수 있는지 은유적이나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이 성냥개비는 일반적인 성냥개비처럼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 나무는 부러질 수 있구나!)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드는 의문이

세로로 배치했하거나 3차원으로 배치했을때도 규칙성을 찾을 수 있었다면?

각종 수열이나 다양한 공식으로 규칙성을 찾았다면?

두줄을 한줄로 보고 규칙성을 찾아다면?

그것도 인정 줄 것인가 문제도 남아있죠.

이것도 명시하지 않았잔아요.



이거랑 비슷한 예를 들어보면

"여보 마트가서 우유 사고 아보카도 있으면 6개 사와"

라는 지문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여보 마트가서 우유 사고", "아보카도 있으면 6개 사와"로 해석하는데

내가 의도한건 프로그래밍적인 해석이라 아보카도가 있으면 우유 6개사오는게 정답입니다~"

if(아보카도 == true ) { "우유" * 6 }

라고 한다면 의도적으로 "프로그래밍적인 해석"이라는 정보를 숨긴게 됩니다.

그렇다면 다른 정보는 숨기지 않았다는 보장이 어디 있죠?





보통 이런 문제를 잘못된 문제라고 말하는데 이걸 지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게 신기한데,,,,,

문득 드는 생각이

이거 나를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댓글 : 33 개
음 저는 좀 다르게 생각 하는게 표를 거꾸로 뒤집어서 푸는게 맞는 문제인데 이걸 정답을 넣고 왜 다시 뒤집는건가요?
첨에 뒤집은 상태가 옳은 방향이라 다시 뒤집으면 틀린 방향이 되는거라 안뒤집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이해가 안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저 문제는 뒤집는거 부터가 첫번째 퍼즐 이라고 생각 합니다
주인장께서는 뒤집는거부터가 넌센스의 영역인거다 이말씀을 하고 싶으신거 같아요
문제 자체가 뒤집혀져있다는 힌트가 없으므로 일반론에 따라 정답이 지금 반향이라는 의미가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일반적으로 뒤집어져도 숫자로 보이는 숫자로 정답을 만드는게 일반적입니다.

그게 힘들다면 이미지나 배경설명으로 뒤집어져있다는 힌트를 줍니다.
예> 출제자와 유저가 마주보고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출제자가 보는 방향과 유저가 보는 방향이 반대가 되서 정답을 다시 뒤집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도 이상한거 맞다고 봄. 뒤집어서 만들 문제였으면, 애초에 답 역시 뒤집었을 때 정상적으로 숫자처럼 보이는 값을 답으로 제시해서, 다른 숫자처럼 뒤집어진 상태로 답을 쓰는게 정상적인 문제라고 봄
저도 뒤집는다길래 그럼 뒤집어도 되는 숫자로 정답이 나올테니, 01689만 사용하겠군 그렇다면
21이 아니라 61인가?
그런데 7은 뒤집어도 숫자가 안되는데?
2을 뒤집으면 7로 치는건가? 그렇다면 억지인데? 했었어요
저도 이분말이 맞는거 같네요 문제를 낼거면 애매하지않게 내야지
문제라는게

어느정도 규칙과 틀안에서 해결을봐야하는데(본문처럼 종이를 뒤집는 물리력)

그틀을 벗어난 정답을 요구하는거라 따로 설명해주지 않았다면

좀 애매한 문제긴한듯

그냥 암호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지..?
  • SAY L
  • 2023/05/08 AM 01:20
수리 문제가 아니고 공간지각 문제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써있는 건 수긴 하지만.. 일종의 순서있는 무늬라고 생각하고.
차라리 이런 해결방법이 좋아보이네요.
순서 있는 문양이라면 방향이 상관없어지니까요 ㅎㅎㅎ

대신 뒤집힌게 트릭이 아니고 숫자처럼 보인다는게 트릭이 되겠네요.
문양이라면 뒤집히던 말던 규칙이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 숫자들을 점으로 표현하면 뒤집지 않아도 규칙이 보이게됩니다.

제가 본 자막엔 숫자라고 써있었지만 이게 자막쓴사람이 실수한거라면 문제는 맞으니까요.

맨 처음부터 정방향과 역방향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시면 주인장님과 같은 결론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만 그 생각에서 탈출하시면 역으로 생각하시는게 처음부터 정방향이었다 생각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탈출하려면 "지금 보고 있는 방향이 정답이다"라는 일반론을 깰수 있는 힌트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전혀 없음을 지적하는겁니다.ㅎㅎㅎㅎ
이거 어려운것도 아니라서 초등학생들이 보는 넌센스 문제집 같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곳에서도 문제가 뒤집혀있음을 암시하는 이미지나 배경설명으로 정답을 뒤집을 필요가 없음을 알리는경우도 많습니다.
답글을 못 달아서 다시 여기 적습니다만 저는 저 찢어진 부분처럼 묘사되는게 힌트라 생각하는데요 어디서 떨어져 나온 거라면 어떤게 정방향 역 방향인지 모르잖아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앞뒤에 설명이 있는데 스크린 샷에서는 그걸 다 쳐낸거라면 뒤집어졌을 가능성에 대한 힌트가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도 자주쓰는 트릭이니까요.
(종이 조각의 암호, 규칙은?)
애초에 모든 숫자가 뒤집어도 숫자가 된다는거 자체가 힌트라 봐야죠
추가로 그걸 다시 뒤집었을때 숫자로 읽히지 않으니 뒤집지 않아도 된다는 단서가 되는거구요
그 방법으로 정답을 찾으려면 뒤집어도 숫자가 되는 0,1,8,9가 정답이 아님을 찾아서 소거할 수 있어야합니다.
근데 제시된 조건만으로 이걸 찾기 힘들다는게 문제입니다.

결국 0,1,8,9를 소거하지못하면
이건 뒤집힌 문제라는 가정 vs 일반론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라는 가정
에서 찍어야합니다.

현직 멘사입니다.
멘사 테스트를 보면 수학을 이용한 해결 능력보다는 전체적인 판을 보고 특정될 만한 변화를 빠르게 캐치해내는게 좀 더 중요합니당.
아마 그런 부분에서 멘사 회원에게 익숙한 문제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멘사 자체가 그냥 일종의 라이센스 사업입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학계에서는 쳐주지도 않는 말 같지도 않은 문제들을 창의력 테스트라고 우기고 시험비 갈취하는 곳이에요. 특히 국내 멘사의 경우 언어 및 기타 등등 복합적인 테스트를 하는 글로벌과 다르게 수학적 영역만 시험보고 라이센스 던져주는데 얼탱이가 없죠.

저도 스펙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만, 동생 스펙이 훨씬 좋아서 말씀 드립니다. 친동생이 MIT에서 학,석, 박사 과정 마치고 아이비리그 중 하나에서 교수 생활하는 중인데 멘사 얘기하면 그냥 코웃음칩니다ㅎ; 미국에서도 평가 별반 다르지 않아요.
멘사회원인 참가자가 예능에서 빨리 풀었단 거지 멘사에서 낸 문제도 아니고 멘사랑 아무 관계없는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자물쇠푸는 문제여서
굳이 그부분까진 고려할 필요없었던거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일단 뒤집은 상태에서 자물쇠눌러보고 안된다?
그럼 다시 뒤집어서 숫자 자물쇠에입력해보면 맞다고 나오겠죠

시청자편의보단 해당 출연진들 테스트용도의 게임이라 이런문제가생긴듯합니다
현장에선 눌러보면 그만이니까요 ㅋㅋㅋ..
사실 그렇죠 ㅎㅎㅎㅎㅎ
환경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공식을 대입 하는 문제를 냈을리가 없으니 의심되는거 몇개 찍어보고 안되면 뒤집으면 되겠죠.
애초에 넌센스 퀴즈를 가지고 수학문제를 풀듯이 풀려고 하니 그렇게 보이시는거죠...
'수열'이라는 판에 박힌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니 저런 간단한 문제에도 납득이 안가시는겁니다

1 - 2 - 3 - 4 - ?
다음에 나올 숫자는 뭘까요?
5 일까요?
사실은 n 번째 숫자는 (n-1)*(n-2)*(n-3)*(n-4)*(n-88342) + n 라는 규칙에 만족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5번째 숫자는 -2120083 이었습니다~

하는게 어이없어 보일지 모르는데 흔히 창의력 문제 운운하는 수열 문제는 다 이모양입니다
애초에 정답이 하나일수도 없을 뿐더러 정답이라고 제시하는것도 얼마든지 반박할수 있죠

문제에 답을 맞추려 한다면 문제에 어떤 오류가 있고 어떤 풀이가 있든 문제를 풀때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상대가 원한 대답을 하는 사람이 진짜 현명한 사람인거니까 오류가 있고 말고 한건 나중에 따지고 답을 외칠 자리에선 그냥 87과 21 외치고 나오는 길에 문제 별로네 문제 낸 애는 머리가 저거밖에 안굴러가나 ㅋㅋ 하고 웃으면 되는거에요
수학적 나열에 단순한 수학적 해결력의 국한됨을 보는게 아니라 그 범주를 넘어설수있냐를 보는 문제인듯???
이런 문제에 익숙해서 금방 풀긴 했지만, 저도 뒤집힌 건 솔직히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해요. 물음표 방향이 사실 위아래를 지시하고 있으니까요. 그냥 '*' 같은 기호를 넣고 '*에 들어갈 숫자는?' 이랬으면 차라리 좀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납득 안 간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니 뒤집어서 푼걸 왜 다시 뒤집는거죠; 그냥 푼걸로 끝이지...이게 수학인가요
검산을 해야 하니까요.
저것만봐서는 원상복귀 시키는게 답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습니다.
뒤집는 건 좀 ㅋㅋㅋ
이게 지금 아마 8 이라는 숫자가 일반적인 글씨체로 인해서 위는 작고 아래는 크게 보이는게
뒤집히면 반대가 되니까 글쓴분이 생각해서 마지막에 뒤집어야되는거 아냐? 하는거 같네요

그 엘베같은데서 쓰는 도트모양으로 하면 뒤집어도 글씨 모양이 같으니
문제가 애초에 뒤집어져있어다 라고 생각하기가 더 쉬워지겠죠?

글쓴분 말도 이해가 갑니다만 제가 위에 언급한 애초에 뒤집혀진 문제임 이라고 할쑤도 있으니... 그냥 노답인거같아여!
새로운 시각이네요..
근데 결국 다시 뒤집어야 최종 답이 아니냐라고 전제를 깔면, 이미 문제는 뒤집어서 풀어서는 안됨. 문제가 뒤집혀 있다라는걸 인지하는게 첫 과정이기에...
그래서 뒤집었을때 어색한 숫자를 가려 놓은거죠
쉽게 눈치 채지 못하게
애초에 그걸 의심해 버리면 문제 자체가 성립 될 수 없습니다
이런건 만든놈 맴이죠 ㅋ
8자가 출제시 위아래 원이 똑같다가
풀이 때는 위아래 원이 달라지는게.. 의도적으로 뒤집어서 푸는걸 감추려고 하는게 보이네요 ㅋㅋ
멘사문제들이 죄다 이런식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