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ㅇㅇ2016.11.29 PM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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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시빌워 개봉했던 날, 저녁에 만나서 저녁도 맛있게 먹고, 영화도 재밌게 봤었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내일 보자고 인사도 했었는데

 

다음날 오후부터 친구랑 약속이 있다느니, 동생이랑 쇼핑하러 간다느니 하면서 주말까지 만나지 못했었는데

제가 보고싶다고 자꾸 연락하니까 그주 주말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시간을 달라더군요.

요즘 직장이나 가정사로 힘들어했던 것도 있고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다음날 카톡으로 이별 통보 받았었어요

제가 싫다고 하고 떠나지는 않았는데..

만나서 얘기하자니까 만나면 서로에게 도움이 안될 것 같다고 하고는 극구거절 하더라구요

2주 정도 지나서 잘 지내냐고 보고싶다고 카톡 남겼었는데 읽고 답장이 없더라구요

 

벌써 반년이 넘게 지났어요

이제 그녀의 폰에 저장돼있던 제 전화번호나 둘이 같이 찍은 사진들은 다 지워졌을까요?

가끔씩 바뀌는 카톡 프로필 보면 제가 선물한 인형을 안고 찍은 사진이 올라올 때도 있고, 같이 갔던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올 때도 있는데..

따로 연락이 오거나 하진 않네요..

 

그녀 직장이 저희 집에서 5분 거리라 당장에라도 만나러 가보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거 알아서 못했는데요..

몰래 건너편 카페에서 퇴근하는 모습 지켜보곤 했었어요

지금은 제 직장이 멀어져 시간이 안맞아서 그러진 못하는데..

ㅠㅠ 많이 보고싶어요

댓글 : 60 개
다른남자 생긴듯
끝맺음 확실히 하세요
다 독이되더이다
그렇게 확정 짓지 마세요...;;
스미카님, 정말 다른 남자 생긴 거 아닌 것 같죠?
세상에 <절대> 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물며 사람 마음이라는 건...

저도 제가 아는 동기랑 밥 먹는다고 종종 그랬을 때
그냥 그래 맛있게 먹어 하고 넘겼는데, 결국 그 동기랑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여러 번 위와 같은 이유 등으로 만남을 미뤄왔는데
갑자기 "화 안 나?" 라는 문자와 함께 이래 저래 얘기를 시작
그리고 촉이 와서 결국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함.
다른 남자 생긴건 절대 아니에요
여친 직업이 제 전직업이랑 겹쳐서 아는 동료들이 많거든요
다른 인연 찾으심이 좋을 겁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ㅠㅠ 헤어졌다 다시 만나서 잘 됐다는 커플들도 많이 봐서 그런지 자꾸 헛된 희망이..ㅠㅠ
넵 못맞납니다.

잘하셨습니다.
힘내세요. ㅠㅠ
버린 인연을 다시 주워 담는건 마치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린 음식물쓰레기를 주워 오는 것과 같습니다.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맞는 말입니다.
정확한 이유야 제가 알수는 없지만 여자분은 이미 마음은 떠난듯 싶습니다
이별 통보 받아서 마음 정리가 아직 안된것 같아 보이시네요
경험상 빨리 잊는게 힘들수도 있겠지만 더 좋은분 나타날때니 힘내세요
어느정도 예상은 가지만
저도 제대로된 이유를 듣지 못해서
어느정도 진정되고나니까 궁금하더라구요
도대체 왜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던건지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해도 결국 해주는 얘기만 듣고 답해주는거라 큰 의미 없습니다.
연애문제의 답은 결국 당사자가 제일 잘 압니다.
냉정하게 돌아보시면 결국 스스로 답을 찾아내실겁니다.
제 심정에 큰 변화가 없다면 다시 만나러 가볼 것 같네요..ㅠㅠ
최악의 최악을 예상하게 되지만 혹여나 싶은 그런 심정이 있다보니..
추억으로만 남기세요... 재현하면 아쉬워요...
반년이나 지났으면 이미 답은 나왔는데 왜 기다리고 계세요
더러운 이별하신겁니다
카톡으로 이별통보라니...뭔...
딱 1주년 되기 5일전이었네요..
그땐 너무 당황스러워서 몰랐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다시 만나게되면 그때 너무한거 아니었냐고 한소리 하고 싶은 심정이랄까..
이별통보는 메신저로 하는거 최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얼굴 보면서 해야하지 않나....
그때 말하던 거 보면 얼굴 보면 헤어지자는 말을 못할 것 같아서 그랬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는 제 망상인걸지도요 ㅠㅠ

헤어지고 서로에게 남아있던 서로의 물품들을 택배로 보내주고..
참 이런 헤어짐도 당황스럽더라구요
남녀관계에 있어서
관계를 끝내자라는 뜻으로 헤어지자고
말로 표현이 나왔거나
행동으로 표시 했다면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겁니다
깨끗하게 잊으시고
새출발 하는 맘을 가지세요!!
새여자 사귀면 됩니다.
금방 잊음.
그러면 된다던데 주변에 인연이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생각나고 그러는 건가봅니다..
헤어지자 그러고 반년 지나고 상황변화 없으면 끝난거 아닌가요?
사실상 그게 맞긴하죠..
근데 몰래몰래 보니까 제가 선물해준 것들 안버리고 갖고 있고 그러길래..
에휴..ㅠㅠ
만약 본인이 싫어 떠난게 아니라
다른 남자 생긴거라면 그 남자랑 헤어지면
다시 만날수도 있습니다
위에 극단적인 말밖에 없는데.
지인중에도 군대에서 다른 남자 생겨 전화로 이별통보했는데.
제대후에 다시 만나 결혼한 커플이 있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으셔도 되고
스토커로 안보이는 범위내에서 간간히 연락을 취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남자 생긴건 전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 여러가지 근거들이 있어가지고요
인연이 맞다면 어떻게든 다시 만나게 되겠지 싶지만..ㅠㅠ
글을 다시 정독해보니 가정사랑 회사일로 힘들어했군요.
그럼 그문제들로 인해 남친에게 여유를 줄상황이 아닐수도 있으니
그 일이 해결되면 다시 볼수도 있죠.
글쓴이분 말씀 처럼 여자들은 마음이 아예 떠나면 선물받은 인형 다 버려버립니다.
안고있고 그러지 않아요.
희망적이라고 봐요 저는
힘내시고 잘되시길 바래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토커라고 안느껴질 범위내에서 톡 조금씩 보내봐도 괜찮을 같아요.
단. 술취하지 않은 상황에서...
감사합니다 ㅠㅠ
절대는 없지만 권장은 하지 안는다네 친구
끝났고요. 차라리 소개팅 같은 거로 다른 인연 만나는데 집중하세요.
소개 좀 시켜주세요
주변에 소개팅 해줄만한 사람도 없네요(...)
생각해보니까 이별한 상황에서 최악의 환경..
다시 만나서 잘 되는건 서로 잘 헤어져서구요.
카톡으로 이별통보하다니... 너무하네요.
잘 헤어졌다는 건 어떤건가요?
저도 마지막엔 서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하는 일도 잘 됐으면 좋겠다. 하고 끝내긴 했었거든요.
카톡 이별은 걔가 너무 어려서 그랬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목소리도 못들어보고 보냄 ㅠㅠ
백퍼 다른남자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실제로 사귀진 않더라도 맘속에서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차라리 그런 거였다면 저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네요
제가 맘고생을 너무 많이 시켰었어서..ㅠㅠ
저게 정말 가정사가 있고, 직장 일이 바쁘고, 개인 사정이 있고 그런 것 같죠????
노노노노노노~~~~~ 절대 아닙니다.

윗 분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다른 사람이 생긴 겁니다.
그래서 마음이 식었는데, 뭔가 돌직구로 날리긴 뭐하고 해서
상대방이 먼저 떨어져 나가라고 저러는 겁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구요??? 제 첫 여자친구가 저랬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제 직장 동기랑 결혼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누구 좋아하면 엄청 티내는 타입이라 모를 수가 없어요
저랑도 사내커플이었는데..자긴 감춘다고 감추는데..너무 티가 나는 타입이라..
그렇다면, 그 회사가 아니라 다른 쪽에서 소개를 받았든 해서라도
짝사랑이든 썸이든 뭔가가 있을 게 분명해요.
가정사 어쩌고 해도, 만나려면 어떻게든 만나거든요.
근데 위와 같은 이유 등으로 헤어짐을 통보한다면....
글쎄...저는 굉장히 회의적이네요, 경험상
경험상 2000% 다른 남자 생긴거.
그리고 님만나면서도 그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면서 마음이 기울고. 아마도 저울질 했을 겁니다.
그리고 결과는 그남자를 선택한 거구요.

전주에 영화보고 좋게 데이트 한건 자기 스스로 위안삼으면서 마지막으로 봉사해준 것 밖에 안됩니다.

이유를 얘기해주지 않은건 자기는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더러운 이기심이죠.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시겠죠.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그게 정답입니다.
1년 남짓 사귄 기간 중에 거의 300일 이상을 같이 있었어서 그럴만한 여유?는 없었을 것 같네요
직장도 같았고, 퇴근길도 매일 데려다 주고, 주말에도 내내 만나고..덕분에 연애하느라 통장은 다 털렸었지만요
여친 동생이랑은 연락처도 터놨었고, 친구들(여자사람친구밖에 없음)이랑 안면도 텄고..

누굴 짝사랑해서 저에 대한 마음이 식어가지고 떠난거라면 그러려니 하지만 누굴 만나거나 할만한 여유는 없었던 것 같네요
저도 그럴 여유가 없었을 정도니까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냥 좀 위로받고싶었었어요
출근할 때 생각나고 퇴근할 때 생각나고 밥 먹을 때 생각나고..
둘이 같이 다닌 곳이 워낙 많아서 어디 가면 다 같이 갔었던 길이고..
직장은 집 앞이지, 아는 동료도 많아서 근황 알기도 쉽지..
매일매일 생각나서 잊기가 힘드네요

마음한켠에는 루리웹에서 게임 좋아하고 취미 잘 맞는 예쁜 여친 찾아서 사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
  • Elio
  • 2016/11/29 PM 04:28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할 정도면 이미 그전부터 주인장님께 마음이 떠나있었고,
마지막 데이트날은 내가 정말 마음이 있나 없나를 확인하러 간거 같네요.
이건 여자입장에서 깨끗하게 정리한거에요. 이 경우 다시 만날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여자가 먼저 이별통보하고 다시 만나자고 한 경우는 '다른 남자 만나봤는데 그나마 니가 났더라
하지만 더 좋은 남자 보이면 다시 갈거야' 라고 해석하셔야 해요.

좋은 여자분 얼마든지 있고 인연또한 그러하니 힘내세요.
  • Groot
  • 2016/11/29 PM 04:29
제 경험상 저런 경우

3000% 다른 남자 생긴거 같아요....

한번 만나본 여잘 왜 또 만나죠? 다른여자 만날 기회나 시간을 위해 생각해보기에도 빠듯하고 빡센 인생인데. 님이 뭐 얼마나 후달린다 생각하고 떠난여자 만나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괜찮거나 색다른 새여자 사귀기 싫으신가요?
자존감이 아주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은건 아니지만
애초에 연애 타입 자체가 소개팅 같은걸로 만나는 인연을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이었고
천천히 알아가다가 연애하게 되는 타입이라
사랑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게 낫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새 여자를 다짜고짜 사랑하려고 하진 않을 것 같네요
새로운 인연 만나서 새롭게 사랑하면 좋기야 하죠. 그게 예전에 만났던 사랑만큼 될지 모른다는게 문제죠.
떠난 여자를 만나왔다는 말은 좀 어이가 없네요? 그냥 어그로 끌고 싶어서 하는 얘기인지..
아니요 제말은 '지금은 떠나간 여자'를 '여태까지는 어떤생각으로 만나오셨는지'라는 의미였습니다. 지금 떠나간 여자도 님한테 새여자였고, 앞으로 만날 다른여자도 결국은 새여자입니다. 사랑에 다짜고짜란게 어딨겠습니까. 소개팅은 뭐 저도 안좋아합니다만, 지금상황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라는 말은 이미 요리끝난 음식을 요리한다는 말처럼 이상한 말입니다. 사랑도 시작과 끝이 있는데요. 앞뒷사람 사람 비교해가면서 불안해서 사랑 못할거면 애초에 다시 시작하시든 다른사람을 만나든 좋은결과는 안나오실것 같은데요. 틀어져버린 사람 다시 시작한다해서 이전처럼 사랑은 못할거고, 새로운 사람 만나도 이전사람과 비교하고 조바심내면서 어찌될지... 스미카님이 저렇게 떠나가버린 여자에게 미련이 남아서 이런 글을 쓰실정도로 매달려야 하는여자인가, 다른여자 못만날정도로 스미카님이 못난남자인가 그걸 묻는겁니다. 스미카님이 괜찮은 사람이었으니 서로 연애를 했던건데, 이렇게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자존감 잴 필요없이 스미카님은 충분히 잘났거든요. 좋은 인연을 찾으세요.
제 생각에도 직장이나 가정사 이외의 다른 요인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남자문제.

원츄매니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에 영화 보고 했던건 아마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바람난 여자는 그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도 바람을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는 사람은 없기에.
아니 이 사람들이 바람만 맞고 살았나 싶을정도로 다들 그쪽으로 생각하시네요 ㄷㄷㄷ
저도 3년 반 만난 전여친이 비슷한 방식으로 바람이 났었기에...

제가 느낀 바로는 겉으로는 순수한척 웃고있어도,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슬프네요. 다른 인연으로 눈을 돌리세요. 쉽진 않겠지만...
요즘은 이별이 툭하면 카톡으로 하네 헤어질때도 예의좀 챙기지.
다른 분들이 옛 여친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라고 하는 것과는 별개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냥 외로운데, 옛 여자친구 말고는 딱히 상대가 없어서 집착하는 거라면 다시 만나봐야 상처만 커질 뿐입니다.

일단 저 여자분이 아니면 내 인생 끝날 것 같다 싶으면 지금 같은 마음과 행동으로는 절대 다시 못 잡습니다.

일시적으로 여자분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해서 잠깐 다시 만나는 건 가능하겠지만, 오래 못 가요.

어떤 상황이든 간에 님이 현재 해야 할 행동은 여자가 아쉬워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지, 여자 바지랑이 잡고 늘어지는 건

여자 입장에서 절대 뽀대도 안나고, 헤어지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는 행동밖에 안됩니다.

너 없어도 나 다른 여자 잘 만나고 더 잘 나간다..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이게 옛 여친 입장에서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뻔히 보이면 효과가 없어요.

여자들은 다른 여자들이 자신이 알던 남자를 칭찬하고, 꼬드기는 모습을 보면 질투심 때문이라도

절대 가만 있질 못합니다.

물론 이건 제 경험담이고, 편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 경험상 90% 이상 먹힙니다.

근데 보통 다시 돌아와도 남자들이 다른 여자들과 비교 후 그냥 다시 차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

첫번째로는 진짜 그 여성분한테서 관심을 일단 끊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되네요.
댓글에 좋은 조언 많이 있네요ㅋㅋ
힘내세요~!
스미카님에게 마음 아픈 일이라 위로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믿기 힘든 현실이 내게 찾아올 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상처받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떠나간 여자분으로 인해 힘들지 않길 바라시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잊을 수 없으실테니 지금 마음은 추억속에 묻어서 간직하시길 바라고, 앞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생기시길!!!
안타깝지만 현실이에요 헤어진다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마음 떠나신분 다시 잡기는 힘들죠..
빨리 마음정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번호,카톡,SNS,사진 전부 다 삭제하시는게 어떨까요?
자꾸들여다 보는거만큼 더 힘들거에요.. (경험담..)
잊기 힘드시겠지만,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사람들 언젠가 같은 이유로 이별해요.
많이 사랑하셨을텐데,과거는 과거.
이제 훌훌 털어버리시고 언젠가 다가올 새로운 인연을 준비하시는게 좋다고 봐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다 잊혀집니다.
아는 동료가 스미카님 편이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러다 뒷통수 맞으면 대미지 엄청납니다
니 편들어주는 친구얘기 듣지마 니 진짜 친구라고 넌 믿겠지만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그 친구랑 만나니까 듣지마

이 노래가사가 생각 나네요.
여잔데염..;;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 받으니 기운이 막 나네요(?)

일단 제 삶부터 제대로 추스린 뒤에 뭘 하던지 해야겠네요
연애하는 도중에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것도 아직 다 수습하지 못한 상황이라..
그래서 그런지 더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올해도 이제 한달 남짓 남았는데, 다들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당~
흠...
윗분들도 말씀하셧길
내연애에 남들 말 들어봐야 가닥도 안잡히고 결정적일때 도움도 안될겁니다
이래라저래라 할수는 없지만 걍 제 경험에 빗대서 말씀드릴게요

남친이 생겼거나 쥔장님 한테 흥미를 잃었다고 해서 헤어지자는 여친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바람피거나 사랑없는 연애 해가면서 보험드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괜찮은 분이셧나봐요

저도 카톡도 없던시절 전화 한통화로 차였었죠
제대로 된 연애도 많이 못하고요
근데 때론 후회도 됩니다
전화통화 잘 하다가 짜증내면서 이야기 한걸 너무 곧이 곧대로 들었던거 같아요
물론 쥔장님 경우 하고는 다르겠지만 제가 많이 좋아하던 애라 한번쯤은 더 들이댔어야 하는데 라는 후회를 하곤합니다

난감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말한걸 가지고 자존심세우며 쿨하게 알았다고 하고 같이 연락 안할줄은 몰랐겟죠
꽤나 빠른기간안에 연락이 닿았고 결국 친구로 지냈지만 그도 얼마 못갔어요
더 가까이 가고싶었는데 상처받기 싫었거든요

여자마음도 중요하지만 결국 연애는 이기적이라는겁니다
내가 보고싶고 내가 만지고싶으니까 내가 놀고싶으니까 만나는겁니다
연애할떄는 내 마음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기적이어야 합니다
내마음에대해서는 배려하지말고 열열히 들이대세요

상대방이 귀찮을지 그래도 서서히 받아들일지 아니면 튕겨낼지
그걸 미리 정하고 생각하는건 내가 아닙니다

서로가 싫어하는걸 말하고 꺼려하는걸 말하는 사이는 이미 이사람의 90%는 좋아하는관계입니다
그럼 그때, 상대가 싫어한다고 말한것을 참고 하지 않아주는것이 진정한 배려입니다.
혹여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고 해도요

그러니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하는 마음을 배려하지마세요
사랑은 이기적인겁니다
잃기 싫으니 싫어한다면 안하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전 이여자다 싶은 생각이 없어서 헤어질때도 쿨했던거지 내여자는 무릎꿇고 빌고 애원하고 울며불며 잡았습니다
아마 제 이런말이 쓸데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쥔장님이 내여자다 싶으면 어짜피 저처럼 놓지 않으실테니 말입니다
전세계 10억 커플이 있으면 10억개의 연애법이 있는법이지요

너무 미련갖지 마셔요
다시 돌아온대도 쥔장님이 잡은게 아니니 얼마 못갈테니 말입니다

가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은 손에 쥐면 사라지는 법입니다.

여담이지만, 만나자고 했는데도 만나지 않는게 참 미련이 남네요 제입장에선
지금 와이프랑 연애때는 참 많이도 싸우고 집앞에서 기다리고 하면서 어쨋건간에 얼굴보고 한마디라도
하려고 노력했는데, 한참이 지나고 결혼하고 나서 그런말을 하더군요
'무지 화가나서 보기도싫은데, 이상하게 얼굴보면 마음이 풀려서 안보려고 했어' 라고요
참 아이러니하죠
보기싫은데 보면 화가 풀린다니 말입니다.
여자는
'내 남자에겐 늘 화나있고 싶은 존재' 입니다
대접받고싶고 사랑을 확인하는데 화나있는것만큼 확실한게 없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열정이 변할까 언제나 걱정입니다.
고백받은 남자와 사귀는데도 수없이 생각하거든요
'도대체 왜 날 좋아하지? 내실체가 드러나면 날 싫어하지 않을까'
그래서 늘 남자의 열정에 의구심을 가지고 사랑을 확인하려 합니다
믿음하고는 다른 개념이랄까요..

여담이 길었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전여친 둘한테 배운것이 많아서 지금의 와이프를 꼭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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