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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짝사랑 시작 그리고 끝 112013.10.11 PM 11:26
잠깐 침묵이 흐른뒤 말을 끄낸건 바로 나
나:크림아
크림:ㅇㅇ?
나:넌 요새 대학생애들이랑 다른것같아서 좋아. 다른 느낌도 들고 분명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거야.
크림:뭐에요 ㅋㅋ 만날 수 있는건~ 선밴 별로에요 저?(꽤 큰 직구)
나:(정신차리고) 좋긴 좋지. 근데 우리 사이엔 학과 애들이 소문내는게 큰 문제야.
난 너랑 사귀는건 좋아. 대신에 너가 상처 받을거 같아서 그게 두려운데?
크림:맞아요. 좀 다른과에서 만나지.. 왜 이런데서 만나서 속상해요
나:일단 지금 군대간 남자친구도 정리해야지
크림:됬어요 ㅋㅋ 헤어질려고 생각다했어요
나:그래 알았어. 다른일보다 오늘 일이 제일 좋았던거 같아 이제 속시원하네
크림:????
나:고백한건 아냐
크림:그럼요?
나:좀더 기다려바 ㅋㅋㅋㅋ 곧 할꺼니깐
그날 헤어지고
수십차례 카톡이 오고 가면서
크림이는 말했땅
선배 와 대박 진짜 행복해요 ㅋㅋㅋ
그냥 마냥 좋은 느낌들어요. 군대잘다녀오셨어요
이때 집까지 대려다 주고
돌아오면서 걷는 카톡은 무엇보다 달콤했지만
한편으로는 쓰렸다. 뭔가 쓸개 먹는듯한 느낌ㅋㅋㅋㅋㅋㅋ
예상은 적중했당
댓글 : 7 개
- 재방이
- 2013/10/11 PM 11:33
군대에있을 남친이 불쌍하네요
- 요요병아리
- 2013/10/11 PM 1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상구 신데렐라
- 2013/10/12 AM 12:00
군대에있을 남친이 불쌍하네요(2)
- zeldahime
- 2013/10/12 AM 12:00
내가 군대갔을적에 이런식으로 차인거구나 ㅋㅋㅋ난 전역하고 절대 고무신들 안건들였는데 ㅋㅋㅋ
- ヒィロ
- 2013/10/12 AM 12:01
군대에있을 남친이 불쌍하네요(3)
- 비열한거기
- 2013/10/12 AM 12:10
제발 군대간 남친 있는 여자는 건드리지 맙시다 ㅜㅜ
- Socialite
- 2013/10/18 PM 01:38
군대에있을 남친이 너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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