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야기] 창문닦는걸로 어머니에게 소리질러보네요2017.03.12 PM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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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아파트 12층에 위치합니다

동생방 창문의 높이가 1m가 조금 넘는편인데

어머니꼐서 창문을 닦는다고 하셔서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혹시라도 창문바깥쪽을 닦으실까봐 절대 밖은 닦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결국 제 말을 무시하시고 몸을 창문밖으로 빼서 창문을 닦으시더라고요

저는 뒤에서 제발좀 내려오시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내려오시게 했네요....

어머니께서는 별것도 아닌걸로 유난떤다며 뭐라 하셨지만

뒤에서 보는 저는 12층 창문 밖으로 몸을 내미신 모습이 너무

아찔해서 무서웠습니다.

분명 저 없을때 또 닦으실거 같아서 저녁에 아버지 전동드릴로 창문을 반쯤만 열리게 고정시킬가 합니다.

근데 이것도 불안하네요 반쯤 열린다고 몸을 못 내미시는건 아니니까요..


댓글 : 12 개
자석으로 붙어서 창문 안팎을 같이 닦아주는 도구가 있는데 그런걸 사드리는건 어떤가요
http://storefarm.naver.com/daitshop/products/329902321

요런거...
사고는 방심할때 이러나죠...
어휴... 별것도 아닌 게 아니라 아차하는 순간 사고는 터지는 거고, 그런 게 안전불감증인데..
저같아도 큰소리 나왔겠네요. 사고 안 나서 다행.
수면양말로 닦는법 알려드리시면 좋을듯
외국에 사건사고 영상 올라오는 사이트가 이래서 만들어진거죠.....

제발 안전 좀 챙기면서 살라고...=ㅛ=...
확실히 안전에 유의해야해요 요샌..무심코 그냥 별일ㅇ ㅏ닌것처럼 생각하다가 사고 당하는경우가..
실제로 창문 닦다가 추락하신분 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해요
안전 제일입니다 잘했어요
어디서 봤었는데 유언 중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괜찮아"
라고 합니다.

이게 가리키는 사실은 하나죠 (...)
창문이 사람몸 지지하려고 만든게 아니라서 잡고있는데 좌우로 휙 가버리거나 분리되거나 ....
저러다 사고 납니다. 아무렇지도 않은게 아니라 사고 나기 바로 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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