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대학원 입시와 영어시험..2017.04.11 PM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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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실생활 영어는 진짜 못하는데 시험만 잘칩니다. 그렇다고 엄청 고득점은 아니고 지원 커트라인 걱정은 안하는 정도.. (대신 전공 실력이 많이 부족했죠 ㅡㅡ;;) 근데 의외로 주변에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들 중에 영어 시험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공계는 의외로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아는 동생 중의 한명은 대학원 준비를 1년정도 하면서 나머지는 다 해놓았는데 영어 점수가 안나와서 원서 접수 몇일 전까지 고민하더군요. 영어 점수 안나올까봐.. 결국 점수가 나와서 원하는 대학에 다행히 붙기는 붙었네요. 다른 한 동생은 전공은 진짜 좋아하고 또 잘하는데 뭐 대학원 준비하고 이런거를 싫어합니다. 전공 특성상 약간은 반골적이라고 해야하나? 나이도 저보다 훨씬 어린데 공부도 잘하고.. 영어시험 점수 때문에 입시 지원 자체를 못하는 거 보뭔 굉장히 아쉽네요.. 어차피 전공공부하면서 대학원 시험에 붙을 정도면 그래도 원서 읽을 정도는 되는데 대학원에서 굳이 영어 점수를 지원자격으로 해야되나 싶고..

댓글 : 4 개
미국 대학원도 있죠. GRE라고.
저도 옛날에는 대학원을 갈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공부해도 전공 실력이 많이 딸리는게
난 정말 이 쪽 적성도 안맞고 공부체질도 아니구나라는게 느껴져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어 당연히 들어가야함 . 해외논문 쓸때 영작도 하고 발표할때도 영어로 다함 !
제가 다니는 대학원은 입학 때는 영어가 없는데, 졸업하려면 영어 점수를 제출해야 하더군요.

솔직히 저는 일어일문학과인데 왜 영어??? 라고 했는데...
영어로 된 논문/영어원서를 읽어야 할 때도 있더라구요 -_-;; 그리고 논문 초록도 영어로 써야하고...
듣기/말하기 능력은 없어도 되지만, 적어도 논문 영어 실력과 초록을 영어로 쓸 만한 실력은 되셔야 하고, 아마 그 정도 실력이라면 대학원 영어시험도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당
교수님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영어 점수는 서류 전형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이후 전형에서는 그닥 중요하게 생각 안하더군요.
실제 면접에서도 영어실력을 물어본 적도 별로 없었고, 오히려 전공 내용을 잘 알고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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