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한의원 자주 가시나요? 2020.04.06 AM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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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한의원 안가던 사람이었습니다.  한약은 안믿고 침술도 크게 신뢰는 안했었죠


그러던 중 작년에 허리가 갑자기 아픈 일이 생겼었습니다.

 

원래 허리~목이 안좋아서 디스크가 좀 있었는데 별 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아프더군요.

 

연례행사라서 평소처럼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괜찮아지기는커녕 일주일 넘게 아프더군요;

 

병원가도 큰 효과가 없는 물리치료가 끝...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에 동네 한의원에 갔었습니다.

 

주변에서 침 맞아봐라는 얘기를 꽤 들었었거든요.

 

멋도 모르는 상태에서 침 맞으러 갔는데 부황도 뜬다고 하길래 부황 뜨기 싫어서 헌혈한다는 핑계로 부황도 안떴네요 ㅋㅋ

 

여튼 침 맞았는데 띠용? 다음날부터 고통이 하나도 안 느껴지더군요; 참 신기했음

 

그 뒤로 타박상이면 모를까 딱 봐도 신경통 느낌이 들 때는 병원보다 한의원을 더 찾게 되더군요. 이젠 부황도 거부감 없이 뜸 ㅋㅋ

 

오늘도 한의원 가서 침 맞았네요.  저번주부터 목디스크 때문인지 목~어깨 사이에서 갑자기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주말에 괜찮아지기는커녕 더 심해져서 오늘 바로 가서 침맞고 왔는데 상당히 괜찮아졌네요.

 

동네 한의원이라서 그런지 침&부황 하는데 만원도 안 들어서 좋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한약은 안 믿습니다. -_-ㅋㅋ

댓글 : 10 개
예전에는 침을 주로 맞았고
요즘은 도수치료 후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병행하면서 하고는 있네영
건강보험이 괜히 적용된 게 아닐거에요 ㅋㅋ
한정된 예산 내에서 집행하는거라 어떤 의료행위에 건강보험 적용되려면 경제성 엄청 따지던데...
그래서 희귀병들 치료약에 적용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ㅠㅠ
전 외사촌형이 한의사라서 침 자주 맞습니다 ㅎㅎ

먹는 한약은 잘받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근육쪽 통증은 침은 확실히 효과를 보는 편입니다
부황이 아니라 부항

그리고 건부와 습부가 있어서
피를 내지 않는 부항도 있습니다. 그게 건부
한의원 딴건 믿음이 안가는데
침하나는 신기하죠
사우디 왕족 주치의로 김승학 박사인가 그분도 침으로 했었죠

이런것도 있고
https://www.dispatch.co.kr/2051934
신기하져
물리치료는 한의원 자주 가요 ㅎ
전에 다니던 회사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유명한 정형외과 있었는데
발가락 아프다고 엑스레이 찍고 의사가 원인도 모름
그냥 비싼 15만원 주사 두번이나 맞고도 나아지지를 않았는데
한의원 다니면서 부항뜨고 침 맞고 하니까 신기하게 안 아프더라구요.
비용도 훨씬 저렴했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통풍이었어요..
한의사입니다
침맞고 좋아지는 사람도 있고 별무반응없는사람도 있고 효과 없는 사람도 있어요
한약도 변증제대로해서 처방 제대로 해서 먹으면 좋아지고 아니면 별무반응 처방 잘못하면 사이드만 오는경우도있어요~~
믿고 안믿고가 아니에요 보험한약만해도 잘맞게 쓰면 좋아져요
한의는 의사 실력이 크게 좌우해서 잘하는 병원, 못하는 병원이 나눠지는 편임
근데 저도 목디스크가 약간있어서 침한번 맞았는데

침을 다리에 놔주더라고요 너무아파서 뒤질뻔 ㅠㅠ
약은 잘 모르겠지만 침은 진짜 잘 하는 분께 맞으면 확 다르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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