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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감독급 A코치의 이중성?2011.08.18 PM 02:37
◇감독급 A코치의 이중성
머지않아 감독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한 수도권 모팀의 A코치가 요즘 이중적인 태도로 빈축을 사고 있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한껏 위세를 부리고, 인사권을 쥐고 있는 프런트에게는 몸을 바짝 낮춘다는 거죠. 상황과 상대에 따라 사람 대하는 게 차이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의 행동이 너무나도 가식적이라 보는 이들마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수준이랍니다. 가령 특정 선수가 다소 못마땅한 상황을 연출했을 때 정색을 하며 "너, 내가 감독되면 잘라 버린다" 라는 등의 말로 자신의 존재감에 힘을 넣으려고 하고, 곧바로 프런트와 대면하면 만면에 웃음을 띄며 순한 양으로 돌변한답니다. 이를 두고 모 인사는 "그런데 안타깝게도 구단에서도 이런 부분을 감지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지금도 이런데 만약 감독에 오르면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혀를 끌끌 차더군요.
07년도 기사인데 최근의 갑작스런 사태때문에 또 다시 회자되고 있는 내용..
이 기사후 후폭풍이 심했나 봄 바로 다음주 기사
◇방담. 그 후(後)
지난주 A 코치의 이중성에 관한 방담이 나간 뒤 문의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수도권팀’. ‘조만간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감독급 코치’라는 힌트가 제공됐지만 ‘딱히 누구’라고 꼽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의도와 달리 적지 않은 코치들이 용의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비단 수도권 팀 뿐만 아니라 지방팀 코치들도 혐의를 받았습니다. 문의 전화 내용을 종합하면 5~6명이 아찔했던 겁니다. 전화를 건 모 관계자에게 ‘어떤 부분이 궁금해서 전화를 했나’라고 물었더니 “평소 성격을 생각하면 A씨고. 팀 사정을 따져보면 B씨고. 코치의 중량감을 고려해보면 C.D. E도 있어 좀체 답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어쨌든 A코치의 방담이 나가고 나서 구단 수뇌부들이 적잖게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구단 관계자들은 전화로 해결이 안되자 스포츠서울 기자들을 만날 때마다 “윗선에서 상당히 궁금해 한다. 누군지는 못 알려주겠지만 우리 팀 코치가 맞는지 여부는 좀 알려달라”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A코치의 소속팀 관계자들이 정답 찾기에 가장 열성적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우리팀은 아닌것 같지만~”이라고 운을 떼면서 말입니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baseball/459648.htm?ArticleV=old
댓글 : 3 개
- 율느님
- 2011/08/18 PM 02:41
ㅋㅋㅋㅋㅋㅋㅋㅋ이니셜놀이 겁나좋아해 하여간
- offenbach
- 2011/08/18 PM 02:49
이만수가 저런 사람이었음?
- chobu
- 2011/08/18 PM 11:04
얘들 교회 다니라고 스트레스나 주지 말아라 만수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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