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tc ..] 여친이랑 헤어져야하나 고민고민..2013.05.28 PM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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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연하 여친과 사귄지 이제 4달쯤 되가는데..

저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자기 기준만 너무 강요하고, 제 기준을 얘기하면 나이많다고 가르치려 드냐고 하질않나..

세대차이같은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다보니 가치관 차이도 심하고 이래저래 좀 안맞는 부분이 있네요.
조금씩 양보하고 맞춰가야하는거라 생각하지만, 저만 일방적으로 맞추고 상대방은 그러질 않으니 많이 지칩니다.

같은 이유로 지난주 헤어지자고 해놓고, 그날 밤에 울면서 전화해서는 자기가 잘하겠다고 우리 헤어진거 아니라그러더니..
일주일도 못가네요;;

후우.. 이별선언을 해야되는건지, 속 시꺼멓게 타들어가면서 또 참고 넘겨야하는지..
댓글 : 20 개
시한폭탄 같네요..ㅠㅠ
헤어지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이미 구름나무님도 어느 정도 마음을 정하신 것 같아보임.
어린티가 나는군요 ㅠ
이런거보면 띠동갑 이상 차이나는 사람들은 어떻게 결혼까지 하나 싶음
일단 이런 생각이 든 상황이면 -_-;;
이 글을 올린 시점에서 이미 마음정리가 끝나신 것 같은데....
아 저같으면 헤어지겠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시는거죠
음. 아직 여친분에게 시간과 성숙이 필요한듯...

껴안고 몇년을 인내로 견디시든지 나중에 다시 만나시든지...
결정은 했는데 총대가 필요하신거 아닌가요?

제가 메겠음당

헤어지세요 골치아파요 어린것들은
제 친구도 이라다 헤어졌죠... 어려도 머리가 성숙한 애들이 좋은데...

친구 여친이 5살 어렸나?.. 헤어지면서 뭐 자긴 아직 어리고 하니 다른남자도 만나보고 싶고 궁시렁 궁시렁.. 그냥 만나만 보고 오면 안될까? 라고 물어봤다던데 참 ㅋㅋㅋ
어떻게 말하는 게 나은 방법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래도 생각이 드는 것 중의 하나만 말씀을 감히 드리자면…

마음이 떠났다면 헤어지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마음이 떠났는데도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억지로 인연을 끌게 된다면 나중에 상처로 두 사람 모두에게 지금 차라리 헤어지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할 정도의 상처를 입을 수도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저로서는(여친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구름나무 님의 심정이나 생각에 대해 이해하는 부분보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른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고 이를 행동에의 기준에 하나의 참고로서 삼는 것이 또한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치관 차이가 심하면 만나봤자 결국 엔딩밖에 남는게 없습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거고 결국 서로 힘들기만 하고 남는게 없습니다.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둘이 안 맞으면 이혼해버림. 연애도 이런거에요...
다른 여자 찾을때까지만 관계 유지하고계시는게........아 너무 양아친가 이건..
더원디원//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플레시브//
띠동갑이라도 정신연령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플레시브/ 12년 차이를 극복할수 있는건 여자 입장에서는 오로지 돈과 명예 혹은 남자가 어려서이겠죠.
답이 없는 여자는 나이 먹어도 답이 없어요...20대 후반 여자친구 사귀던 제 친구도 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받다가 결국 헤어졌어요....지금은 완전 살맛나는 거 같던데요 ㅎㅎㅎ
이미 마음 정리는 끝나셨는데 추진력이 없어서 머뭇거리는거 같네요...
  • YUIA
  • 2013/05/28 PM 09:29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 이상 정말 오래가긴 힘들거 같아보이네요

다시 만난다 해도 좀 싸우고 맘상하고 하면 쉽게 헤어지자는 말 나올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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