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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오늘 아침에 아기 냥이 주었음 2012.07.03 PM 08:20
학교 가려고 나오니까
아기냥이(눈도안뜸) 혼자서 잉잉 울고있어서
주워서 와 아기냥이당 하고 1초 정도 좋아하다가
아 내가 왜 이런짓을!? 하고 5분동안 고민했음..아무곳에나 두자니
넘 위험해서 집에 두고 올까 하다가..이놈이 혼자서 이렇게 나올리가 없고 어미가 물고가다가
사람나와서 도망친거 같아서 전방(슈퍼) 앞 평상 밑에 숨겨뒀음
수업시간에도 계속 생각났는데...학교 마치고 오니까 없음
어미가 물고갔으면 다행이지만....그래도 사고난것 같진않아서 안심..
냥이 키우려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필요한것도 많고 해서 포기했음
댓글 : 5 개
- 어흥늑대
- 2012/07/03 PM 08:36
울집 누나는 집의 반대를 끝까지 무릅쓰고 대리고 와서
병원비만 200만원 -_-;
근데 결국 주금... 새끼 고양이...
처음엔 좀 괜찮더니 몇 일지나니까 골골대더니 가버린...
병원비만 200만원 -_-;
근데 결국 주금... 새끼 고양이...
처음엔 좀 괜찮더니 몇 일지나니까 골골대더니 가버린...
- 강에간범
- 2012/07/03 PM 08:51
고양이키우는데 왜 이것저것이 필요하죠?
전 새끼고양이 주워서 한달에 1번정도 모래랑 사료만 사서 잘만 키웠는데요;;;
전 새끼고양이 주워서 한달에 1번정도 모래랑 사료만 사서 잘만 키웠는데요;;;
- infrablue
- 2012/07/03 PM 08:54
몇해전만 해도 해마다 길냥이가 저희집 구석진 곳에 새끼를 낳더군요
한번은 한마리가 너무 이뻐서 길러볼까하고 마당에 조그만 상자에 넣고 우유를 주고는 고양이 덮을만한 천 찾으러 방에 들어가니 고양이 우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나와보니 옥상에서 어미고양이가 애타게 울더군요..- -;;
아..내가 몹쓸짓을 했구나 생각해서 상자를 옥상으로 옮겼더니 데려가더군요
한번은 한마리가 너무 이뻐서 길러볼까하고 마당에 조그만 상자에 넣고 우유를 주고는 고양이 덮을만한 천 찾으러 방에 들어가니 고양이 우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나와보니 옥상에서 어미고양이가 애타게 울더군요..- -;;
아..내가 몹쓸짓을 했구나 생각해서 상자를 옥상으로 옮겼더니 데려가더군요
- wingmk3
- 2012/07/04 AM 12:17
저같은 경우는 예전에 방명록으로 글남겨서 아시겠지만
어미의 시체를 확인하고 아기들을 데려왔었죠...
한마리가 저희 아버지 때문에 죽어버리긴 했지만
지금 나머지 두마리 다 활발하고 기운차게 잘 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첫째가 암컷인데도 불구하고 둘째보다 체구가 1.5배는 더 크다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ㅋㅋㅋㅋ 원래 암컷이 수컷보다 좀 작거든요 ㅋㅋㅋ
어미의 시체를 확인하고 아기들을 데려왔었죠...
한마리가 저희 아버지 때문에 죽어버리긴 했지만
지금 나머지 두마리 다 활발하고 기운차게 잘 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첫째가 암컷인데도 불구하고 둘째보다 체구가 1.5배는 더 크다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ㅋㅋㅋㅋ 원래 암컷이 수컷보다 좀 작거든요 ㅋㅋㅋ
- wingmk3
- 2012/07/04 AM 12:22
아.. 그리고 아기들 줏어오시면 상당히 키우기 힘드실거에요
생후 한달 이전에는 정말 손 많이가고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유식을 생후 한달 정도에 먹이는데
그전에는 1만원 씩이나 하는 주제에 크기는 일반 팩두유 만한
개비싼 초유를 먹여야 하는데요 젓병이 없이 주사기로 먹이면
상당히 저항이 심하고 잘 못먹어서 개빡치는 동시에 걱정스럽고요
배변도 애들이 스스로 못하는지라 보호자가 일일히 소변 대변 둘다
일정 주기마다 배설 시켜줘야 됩니다.
그리고 체온 유지도 잘 시켜줘야되고 밥은 조금씩 자주 줘야되는지라
집에 오래 붙어 있을수 있거나 맡겨둘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은
정말 키우기 어려울거에요
저의 경우는 그시기에 손을 다쳐서 일을 잠시 쉬던지라
속편하게 간간히 손 치료받으러 다니면서 애들 돌봤는데요
일반적인 직장인이면 애들 제대로 못돌봐서 죽게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생후 한달 이전에는 정말 손 많이가고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유식을 생후 한달 정도에 먹이는데
그전에는 1만원 씩이나 하는 주제에 크기는 일반 팩두유 만한
개비싼 초유를 먹여야 하는데요 젓병이 없이 주사기로 먹이면
상당히 저항이 심하고 잘 못먹어서 개빡치는 동시에 걱정스럽고요
배변도 애들이 스스로 못하는지라 보호자가 일일히 소변 대변 둘다
일정 주기마다 배설 시켜줘야 됩니다.
그리고 체온 유지도 잘 시켜줘야되고 밥은 조금씩 자주 줘야되는지라
집에 오래 붙어 있을수 있거나 맡겨둘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은
정말 키우기 어려울거에요
저의 경우는 그시기에 손을 다쳐서 일을 잠시 쉬던지라
속편하게 간간히 손 치료받으러 다니면서 애들 돌봤는데요
일반적인 직장인이면 애들 제대로 못돌봐서 죽게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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