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그런가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적는 카테고리] 주변에 오덕친구가 있다면 피해요!2012.02.17 AM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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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이라고 해도 분야가 다양해서..(그냥 오덕이라고 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촌형네 자주 놀러가면서 슈퍼 패미컴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같이 어울려 게임 하다가 사촌형이 빌려온 슈로대를 알게되어서..(그것이 오덕의 시작)

어릴 떄부터 해적판 비디오 표지로 그려져 있던 건담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카데미 제품도 많이 만들고 헀지만 역시 퀼리티가 영...

그러다가 중학생 떄 사촌형이 들으라고 준 일본 애니송 테이프.

제 오덕화는 가속 되었습니다.

질리도록 늘어서 카세트 망가지고 테이프 늘어지고...

절정일 떄는 한국 노래보다 일본 애니송 노래를 더 잘불렀지요--;

그러다가 집 근처에 사는 친구가 컴퓨터를 신형으로 바꾸고 CD라이터(CD 굽는 기계 당시에는 비쌌죠)

를 구매 하더니... 무한정으로 애니와 일드, 야동을 다운 받아 CD에 굽더군요.
(하지만 친구는 야동 CD는 안 빌려줌)

덕분에 자연스럽게 애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그 친구는 반다이에서 나온 건프라들을 자주 구매해서

같이 조립하고 했지요.

그렇게 전 오덕문화에 접했습니다. 크리티컬로는 고딩 떄 슈로대 하던 사촌형이 빌려준 슈로대 알파 와 공략집.

그뒤로는 잘 기억 안납니다. (그후로는 카오스)

절친 친구는 벌써 애아빠 되었고

사촌형은 PSP 만 만지는 정도...

전 라노벨 잔뜩 지르고 만화책도 제법 지르고 애니도 많이 보고 했지만

지금은 뭐, 애니는 귀찮아서 안보고 라노벨은 주변 소식만 듣는 편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건프라는 스샷만으로 보는편 (가지고 놀기도 에매하고 장식할곳도 없고)

마크로스7에 빠졌을때는 어쩌다가 VF-19 파이어 발키리 커스텀 맥기를 소장하게 되었는데
(되팔면 가격이 꽤 나오는 물건이었죠.)

부품이 전부 맥기라 조립하기도 어렵고 해서 몇년간 소장하다가 아는 지인에게 그냥 드렸습니다.
제발 조립해 달라고 ㅜㅡ 그분도 조립하기 곤란 헀는지 다른분에게 조립을 의뢰했지만요.

완성 작품보니 속이 후련 하더군요.

뭐, 이제는 애니는 건담 관련만 보는 편이고 건담에만 어느정도 아는 편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야는 뭐가 뭔지 --;

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자제력이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지 않으면 주변에 오덕 문화에 접하고 있는 지인이 가까이 있다면 일단 피하세요! 뭐든 적당히가 제일 좋습니다-=-;






댓글 : 11 개
어느정도 취미가 있는것도 살아가는데 나쁘지 않죠.
전 친구네 집에 갔다가 FF6보고 부왘 하고 오덕되버림
그리고 지금은 게임을 만들고...아..앙대
솔까 별상관 없다고 봅니다. 짧고도 짧은 인생 맨날 맛없는 건강식품만 먹어가면서 오래 오래 사는것 보단 영양은 없지만 맛잇는 패스트 푸드를 먹으면서 쾌감을 느끼기도 해야죠. 자기의 쾌락 추구 방식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전 얼마든지 계속 추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어릴때 부터 모든 국민에게 획일화를 강요시켜서 일반과 다른 평범하지 않은 사람을 마치 병신 취급하듯히 까서 그렇지 실은 남에게 피해가 안간다면 어떠한 쾌락을 추구하든 무슨일을 하던지 상관 없지 않습니까?
이미 루리웹 접속하는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 해 봐야....
전 처음시작은 슈퍼로봇대전으로 오덕레벨이 마구 높아졌는데

지금은 미소녀겜하고 FPS쪽하고 블루레이 애니, 피규어쪽으로 방향이 바뀌었음
취미 생활에 자제력이 참 중요하죠.
그래서 현명한 오덕들은 본직과 취미를 결합시키면서 즐기면서 돈도 버는 형태가 되었죠.
저도 그런사람이 되고 싶어요.
취미가 없는 인생이 더 안좋은것임당
오덕되는건 상관없는데

무언가에 잘 질리는 성격이라면 컬렉팅 따윈 하지말라능...하고 조언하고 싶군요.
이미 늦었어요.
전 프라모덴쪽은아닌 건타쿠입니다만 애니시리즈 다보고 u.c한정해서 흥미가 있다보니 더 건타쿠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친한친구도 제가 건타쿠인건 알지만 밖에서는 누가 건담에 흥미가 있다고 하면 일단 떠봅니다. 훈련소에 있을때 진짜 오타쿠를 만났었는데 저는 명함도 못내밀겠더군요. 어쨌든 본인이 오타쿠든 아니든 밖에서 모르면 그만입니다.
그건 핑계입니다! 아무리 오덕문화를 추천해도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은 어찌된걸까요? ㅋㅋㅋ
결국 오덕의 피는 타고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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