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ㅋ] 제가 좋아하는 애가 어제 울었대요 다른 사람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여자 이야긴데요. 사실 여기 글 이전부터 올렸지만 그 사이에 고백했다가
차였거든요 우린 좋은 친구라고

첨에 며칠 힘들었었어요 까이고 나서 그런데 시간 지나니까 어색한거 없고
다시 표면적으로 어색함이 없어지더라구요 보면 또 좋구
물론 계속 보다가 나중에 제가 계속 잘해주면 저에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서 만나는 것도 있었죠

근데 오늘 결정을 해야할 시간이 온거 같아요/

방금 다른 친구들이랑 모여서 밥먹었거든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그 친구가 갑자기 시무룩해져서 어제 울었대요
애들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까였다는 거에요
저는 짐작은 했지만 진짜 있는 줄은 몰랐어요.

이성적으로 친구로 지내기로 했으면 감정이 없어야 하는데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고백했다고 차였다는 얘기를 옆에서 듣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그 친구를 계속 만나도 희망이 전혀 없을거라는 절망감 때문인가??
그 친구는 울었다는데 저는 눈물은 안나와도 가슴이 아프네요 내일도 시험인데
공부가 안되는거 같아요.

이 친구는 진짜 독사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예전에도 그 친구한테 빗대어 돌려말한 적 있는데
보는 순간 즐거운데 헤어지면 일상생활이 힘드네요

차라리 고백했다가 몇주 연락안했던적이 있는데 그땐 힘들었찌만 시간 가니까 조금씩 잊혀지던데

이제 진짜 결단해야 할때가 온건가요?

제가 고백했따는 걸 알고도 그 친구는 다른사람한테 고백했다가 차인 이야기를 하는거보면 진짜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전 아닌가봐요 진짜 보지 않는게 좋은거겠죠?

[실종홀리데이]

네 다른만남을 추천드립니다.

글쓴이만 힘들어지심....

[grandpan]

안테나 내리세요 아닌건 아닌거에요

[반트]

네 안 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여자분이 말미를 주는거 처럼 이야기를 해도

냉정하게 쳐내는게 쥔장님께 좋습니다.

어차피 조언은 조언일뿐 쥔장님 생각은 어느한쪽에 기울어져 있을꺼 같아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큐잉~!!!]

다른 여자분 만나세요~
일방통행은 정말 힘듭니다!
딱히 가능성도 보이지도 않는 것 같고...

[CruelSprite]

ㅠㅠ

[505자전거]

세상에 반이 여자입니다. 이 여자분 아니면 안될거 같죠? 시간 지나면 잊혀집니다.
(저도 그랬고요...ㅠ.ㅠ)

[JunKen]

진짜 인연인 사람은 서로 잘 통하죠. 서로 끌리기도 하고, 인연이 아닌거에요

[그려러니한다]

본인이 경험해보셔서 알겠지만...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고백한 사람 앞에서 자기가 고백한 이야기를 하는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친구 사이의 예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친구도 아니고 그냥 호구에요
인연 끊으시고 다른 좋은 분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좋은 이성분은 많습니다

[맛좋은고기]

얼마나 글쓴이에게 마음이 하나도없으면
자신에게 고백까지했던 사람에게 사랑하는 남자 이야기를 할까
아니 마음을 떠나서 도의적으로 문제인거 아닌가요 그건

[CruelSprite]

감사해요

[사이비야]

안되는건 안됩니다. 여자는 그래요 자기가 좋아야지 좋아합니다.

[귀로]

진짜 힘드시겠네요 저도 그런 상황 겪어봐서 압니다..

저도 너무 좋아서 고백안하고는 못살거같아서 했다가 그냥 까였어요

그리고 며칠동안 엄청 힘들었죠 님처럼 저도 첨에 어색하다가

오히려 고백하기전보다 훨씬 친해져서 자주 둘이 만나서 놀고 그랬어요

얘도 외로워는 하는데 친구랑은 절대 안사귄다 라는 주의가 있어서 저두

그냥 포기하고 만났죠..님이말한 독사과처럼 진짜 볼땐 너무좋은데 헤어지면

너무 외롭고 슬펐어요 주위에서도 만나지 말라고 하고...저도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주변일이 걜 엄청 힘들게 하더라구요 근데 친한친구인데

내가 힘들다고 내치기도 힘들어서 옆에서 묵묵히 도와줬어요 엄청좋아하지만...좋아하는 감정 숨기고... 그렇게 옆에서 도와주고 같이놀고 하다가..주변일 잘 풀리고... 고백했어요 왜 다끝나고 고백하냐면 걔 힘든데 또 저까지 힘들게하면 진짜 힘들어할까봐..ㅋㅋ 그래서 기다렸죠 그리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1년 반개월이 걸렸어요 ㅋㅋ

저는 그렇게생각합니다 힘들때 사심갖지말고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고 위로해주면

분명히 마음 엽니다 저는 포기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근데 지금은 아닙니다...

진짜 너무좋아하는사람과 사귈때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거든요

하루하루가 꿈꾸는거 같아요

[귀로]

확실한건....여자는 좋아하는사람 만나는것보단 남자가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는게 좋은거같아요 ㅋㅋ 그걸 느끼게..옆에서 잘 도와주시면 효과있을거같아요

[CruelSprite]

네... 감사합니다

[LizardTale]

역지사지로 오히려 지금이 찬스 아닌가요? 이런 말이 있죠 여자애가 힘들어 할 때 옆에 있어야 한다고

[Parasite]

마음만 더 힘들어집니다....차였으면 안 보는 게 제일 좋아요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인연이 찾아올거에요

[서쪽의웨스트]

제 경험으론 몇년 전에 똑같은 상황이었지만 차인거 보듬어 주고 하니깐 나중에 사귀게 되었음

[서쪽의웨스트]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더 적자면
사귄 후에 물어보긴 했는데
제가 고백할 때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일말의 관심도 없었다가
남자한테 차인 후에도 제가 계속 외롭지 않게 해줘서 사귀면 계속 옆에 있어줄것 같아서 호감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개인적인 경험이니 참고만 하시길..

[맨오브스더]

이때다! 싶은것보단 지금으로썬 슬픈걸 아무렇지 않게 위로해주는게 무조건 플러스 요소라고 봐요:)

[호걸]

그런데 요즘은 이런글도 부럽다고 느껴지네요... ㅎㅎㅎ 힘내세요! ^-^)/
-유부남 올림 ㅋㅋㅋㅋ-

[@Crash@]

네 안 보는게 좋습니다.

[이누이 타쿠미]

이 분 접속일 1000일인데 ㅠㅠ

[피리소년]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이야기를 본인 앞에서 했다는건...
솔직히 현생에서는 꿈도 희망도 없다는거죠ㅠㅠ
설령 되더라도 좋게 오래 가긴 힘들듯 합니다;

[KOR RAITO]

남녀사이에 친구가 되는건 이영자, 신동엽같은 사이에나 가능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