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ㅋ] 옆에 일하던 여직원이 쓰러졌습니다. 일을 아무 것도 안하고요.... 화가 나는게 정상일까요?2022.08.21 PM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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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재난, 민방위, 재난기본소득, 그외 자잘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었는데


주로 바쁜 시기가 여름, 겨울 재작년 최장기 장마일때 16일 집에 못 갔고 잠도 쪽잠 잤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도 148시간 초과 시켜 놓고 법으로 못 준다고 못 받은 상황이고 오히려 대놓고 "ㄹㅇ 공무원이니까 네가 희생해! 봉사해!" 당한 건데 (사기업이면 저거 난리나는거 아닌가???)

잠을 3시간 자게하고 

대체할 사람도 없고 돈은 안주는... 그래요 암튼 견뎠는데


이번에 들어온 후임이 복지팀 힘들다고 울다가 저 겨울끝날 때쯤 봄에 재난 사실상 비수기인 타임에 울면서 힘들다고 해 가지고 바꿨거든요

재난<->복지

이미 한 번 빅엿을 먹었죠 전 복지팀 가니까

코로나 생활지원비 150건인가 서류만 받아놓고 접수를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안 했냐니까 힘들었다네요? 진짜 군대였으면 ......

암튼 물리적타격이 비공식 합법이었으면

이성제어가 힘들었을 정도로 화가 났는데 직장이니까 참고 아 그러시군요? 하고 2주간 11시까지 풀야근 때리면서 겨우겨우 잘 지냈단 말이죠?


근데 이번 여름에 고작 4일 밤 샛다고 졸도 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동장님이 대직자가 50세 아저씨인데 그 분 컴퓨터 잘 못하니까

네가 다시 2층 총무팀 올라와서 재산 피해신고 온 거 입력하라고 전임자니까 고생 좀 하라고 대직자가 잘 못한다고 했다고 하면서

올려 보내시는데


저는 지금 말소랑,전입담당 하고 있단 말이죠? 이번에도 거주불명신고와서 나가야 하는데 내가 그거 가면 내껀 누가 해주는데? 나 또 해주고 가면 왜 일처리 늦게하냐고 욕먹는거 아닌가? 암튼 일단 피해신고부터 하라니까 올라가서 봤는데

가관인게 비가 8월8일에 왔는데 접수만 받아 놓고 또 입력 개 거지같이 해놨네?


8월16일쓰러져서 17,18,19,20,일 줄 야근했는데 솔직히 오늘 일요일인데 해야 하는데 개 빡쳐서 못가겠어요 사람들이 피해신고 한거니까 

진짜 해야 하는데.. 해야하는데... 이거 진짜 민원쎈거거든요 피해신고는 피해보상금은 아니고 위로금차원으로

침수 인정시 100~200만원 나가는건데


피해보상금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풍수해보험으로 자기가 하는건데

너넨 세금받고 뭐했냐 이런거 돈 안주면 뭐하는거냐 이런 민원이 쎄거든요 

자동차도 자차보험인데 자동차 니네가 도로 관리 못해서 침수됐으니까 차값의 2분의 1은 내놔라.

이러시는 민원도 상당히 많고 이런 전화로 다 공감하면서 누그러 트리고 안 될 건 안 된다 하면서 쌍욕 먹어야 하는 

여름철 더위를 싹 날릴 수 있는 민원의 꽃이란 말이에요? 근데 접수를 안하고 쓰러졌네?


(제일 빡치는 건 졸도한 애가 담당자라는 색기가 위로금,보상금 구별 못하고 마치 보상되는 것처럼 설명을 해서 하나하나 민원인 일일이 전화해서 다시 설명드림 신고대상이 아닌데 전화까지해서 동사무소 와서 내방해서 신고서 쓰고 간사람 있었는데 그사람 진짜 제가 안 된다고 말했을때 40분정도 저한테 개 쌍욕함 안 들어본 욕이 없는데 어쨌든 사실은 알려야 하니까 알렸지만 졸도한애는 매뉴얼도 안 읽고 일을 하는 건지

왜 그렇게 설명했을까 욕먹는 내내 생각나더라고요)


이거 제가 오늘도 나가서 하면 이 사람 또 민원대 간다고 제꺼랑 바꾼다고 우는거 아니에여? 그리고 대직자가 있는데 왜 전임자가 해야함? 내 대직자는 다른 주민등록 담당자인데? 대직자가 못한다고 하면 되나? 대직자 그 50대 아저씨도 웃긴게 못한다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하지?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인가

신박한 미친넘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주는 민원인보다 그 졸도한 애, 50대 대직자 아저씨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지금 피해 신고하는데 아니 10일을 안해 놓으면 어쩌자는거야 진짜 이게 법정 접수기간이 끝나면 해주고 싶어도 안되던데 뭔 생각이지?


전 쓰러졌다는 것도 믿지 않아요 이미 봄철에 빅엿을 먹었기 때문에 그래서 상황파악이라도 하려고 전화를 하면 전화를 안 받네????

근데 병가쓰려면 진단서를 내야한다는 말에는 3분만에 답장이 와요 


어떻게 화를 다스리죠? 너무 다 해주니까 개 호구새끼로 보는건가 동을 위해 일한다는 마음은 나만의 생각인가? 그리고 50대 이아저씨는

비가 오는데 자기가 대직자인데 전임자인 주사님이 올라와서 하는 말인데 개인 약속있어서 이번 딱 한 번만 자긴 빠지겠다고 하는데


아니 나는 그럼 여기 올라올줄 알았냐? 내업무는 누가 해주고 나도 여기와서 비상뜨는거 보고 약속 다 깼는데( 소개팅.. ㅠㅠ)

이 넘은 친구랑 놀러간다고? 와 신박한 미친넘인가 싶더라고요 아니 비상근무인데 대직자가 놀러가면

지금 나는 대직자도 아닌데 무료봉사 하는데??????????? 

그냥 다 필요없고 나도 쓰러지고 싶음. 피해신고서도 137개중에 20몇개 해놔서 줄 야근으로 110개 했는데 27개 남았어요

진짜 너무 하기 싫은게 아니라 내 인격성이 소모되는거 같음 나만 하는거 같아 


이게 사기업은 짤릴감인데 짤리지가 않으니까 나같은 조용한 사람만 민원인 개쌍욕먹고 ㅅㅄㅂ 하면서 다니는거 같네요 일단 치킨 시켜먹고 

나가야지 아 민원인들은 모르고 살텐데 잣되게 할순 없죠...그것도 담당자 책임으로... 

저는 담당자인가요? 전 주민등록업무 공식공문으로 그렇게 현재 그런 상황인데 NDMS 재난 피해신고 입력 전산하는거 모른다고 친구만난다고 집가는 대직자 새끼랑 4일 밤샛다고 쓰러진 애랑 모두 이해해야 할 까요? 

사기업은 이런 상황이 오긴 하나요?

댓글 : 2 개
화가나는게 정상이죠..작성자님도 병가 한번 쓰시죠..다들 너무 하네요..
두명이 빌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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