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 침 테러 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나요?2014.10.09 PM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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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다가 신호등 쪽에서 할아버지가 갑자기 제 쪽으로 침을 뱉아서 후리스 팔쪽이랑 손에 침이 질질 흐리는

사태를 경험했습니다..순간 시간이 멈춘듯 아무 생각이 안들더군요 ㅎㅎ

제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런지,, 화내거나 하진 않았는데//

진짜 성격 더러운 분들 같았으면 세탁비이야기와 입으로도 욕은 할거 같습니다만 ㅎㅎ

남의 침,,그것도 엄청난 양을 몸에 맞으니 기분은 좋지 않네요 ㅎㅎㅎㅎ

참고로 할아버지는 서 있다가 침을 뱉었고 저는 신호등쪽으로 걷다가 그런 사태를 경험을,,




댓글 : 15 개
저같았음 당장 따짐. 성격 문제가 아니라 침을 맞았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에요.
할아버지가 죄송하다고 하시니 딱히 말도 안나오고,, 그냥 네..하고 집에 와서 옷 상,하의 세탁기에 집어 넣었습니다 ,,
머라고는하겠지만 뭐 세탁비를 받거나 그러진않을듯.
전 말도 못하고 네 하고 왔어요 ㅎㅎ 엄마가 머라고 하시네요 ㅎㅎ
바로 눈 마주치면서 시벌
할아버지라서 ,그리고 죄송하다고 하셔서 ㅎ
아 바로 사과하시면 괜찮습니다 다음부턴 조심해주세요 하고 넘어가죠
사과를 받았다면 그냥 넘어가는데
그게 아니라면 따지던가 타이밍놓쳐서 걍 와버리던가 둘중하나일것같네요.
그래도 길거리에 침 뱉는건 사라져야 할거 같아요 ㅎ
뭐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사과까지 하셨으면...
속으로 좆 같기는 해도 뭐라 어르신한테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거기서 화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맞습니다 거기서 화내봐야 달라지는 것도 없기도 한데 집에선 엄마가 대신 화를 내시고 있네요 ㅎㅎ
그래도 배째라 하고 안하시고 사과를 하셨으니...
기분이야 나쁘실수는 있으시겠지만...
먼저 잘못을 하고 숙일줄 아는 어른들은 공경할만하다 생각합니다.
사과 받으면 대충 넘어가고 아니라면 뭐.. 시비거는거랑 똑같다 생각합니다.
사과까지 했는데 뭐라 할건 없지만

그냥 쌩까고 아무일 없는척하면 투닥투닥해야죠 'ㅅ'
근데 보통 침뱉는게 캭~ 퉤 인데 끝에서부터 끌러올려서

끈덕한 가레를 뱉는.... 생각만 해도 토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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