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잡것들] 음... 새끼길냥이가 자꾸 울어댑니다.. 어떡할까요2014.12.17 PM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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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퇴근하고 왔을때 문앞에서 야옹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시하다가 1시간 동안 울어대길래 봤더니 새끼냥이가 울고 있었네요.

1m가량 거리에서 저랑 마주쳤는데도 그냥 멀뚱히 10분동안 쳐다보다가

후레쉬를 키고 있었는데 끈 순간 구석틈으로 숨네요. 그래서

어미고양이가 와서 알아서 하겠지 싶었는데

벌써 퇴근한 기준에서 2시간 가량 더 울고있는데... 어찌할까요?

하루만 집에서 재워야하나 아니면 그냥 무시해야하나..

잘 모르겠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 예상이지만 퇴근전부터 계속 그자리에 있었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 13 개
계속 책임못지시면 그냥 무시하는게..
책임 못지시면 그냥 냅두시는게...
추워요 배고파요 엄마 같은 식으로 울고 있는걸테지만...
어미가 버렸거나 혹은 어미가 죽었거나..
어린게 계속 울어대면 정말 신경쓰이죠.. ㅠ
그리고 새끼 길냥이가 사람손을 타게 되면 어미 길냥이가 버리고 간다는 말이 있으니.. 가능하면 그냥 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미 고양이가 얼른 돌아오면 좋겠네요
이번기회에 키워보시는것도 -ㅂ-;
야생동물보호협회 에 전화하세요
일단 데리고와서 고양이 카페같은데글올리면 분양이 되기도합니다 안되면 키우셔야죠 ㅋㅋ
근데 2시간이 지난거면 곧 얼어죽겠네여
지금 엄청 추운데 얼어 죽을듯..
  • Mill
  • 2014/12/17 PM 10:35
사람 손탄다고 어미가 버린다는 건 대표적인 인터넷 루머입니다
사람 손타서 어미가 버릴정도라면 몇주정도는 데리고 키우면서
목욕시켜야 그럴 가능성도 있죠

보통 어미가 7시간정도는 새끼와 떨어져서 사냥나가기도 하지만
겨울철에는 많은 고양이들이 죽죠 심지어 어른 고양이두요
책임지실거면 데리고 오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혹여 임시보호라도...아니면 제 생각엔 죽을 거 같네요
너무 사람손 자주타면실제로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릴때(80년대) 우리집에서 밥주던 길 고양이가 새끼 낳았는데
제가 턱시도 한녀석만 귀엽다고 자주 방에 데리고가서 만지고 다시 어미한테 데려다주고 그랬더니 어느날부턴가 자기 품을 벗어났다고 생각했는지 그녀석만 젓을 안줘서 실제로 죽은적이 있습니다
촌골에다 옛날이라 동물병원도 없어서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수가 없어서 안타깝더군요
  • Mill
  • 2014/12/17 PM 11:02
자주 방에 데리고가서 만지고->
제가 말한 것은 한두번 만지는 것이고
이미 자주 데려가서 만졌으니 재취가 사라졌겠지요
게다가 개묘차도 있어서 재취가 사라졌다고 냥이들이 다 버리는 그런 모성애 없는 동물도 아닙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수의사님의 전문적 지식입니다
어딜가나 예외는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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