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제목을 바꿔야 돼요2017.07.18 PM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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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바꿔야 돼요. 사람들 오면서 마음 쓰게만 하네요. 그럴거면 아예 제목을 안쓰면 돼죠? 그런데 그럴 수는 없고 이건 조금 생각을 해봐야 돼요. 늦었어요. 이제 쉬면서 잘 시간이에요. 왜 늦었을까요? 그거야 무료로 노무를 제공해주가 늦었네요. 무료에요. 제 시간은 무료입니다. 다들 그렇게 사시리라 믿어요. 왜냐면 티비에서 항상 그랬었다고 들었으니까요. 맞겠죠? 주변에서도 다 그러는걸요.


오늘 점심때 쉬는 시간에 얼마나 쾅쾅 거렸는지 몰라요. 다리 얘기에요. 정말 엄청 옆을 지나가면서 한걸음만, 한걸음만 생각했는데. 한걸음만 더 가면!!! 그러면요.. 그러면은 별 생각 안났어요. 그냥 충동만 가득했으니까요. 그렇게 큰 충동은 처음이였어요.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걸 알기 때문인가요? 계속 그대로인 것 같은데. 뭔가 나아질까요. 답답해서 벽에 머리를 쿵쿵 찧었네요. 아침에도 그랬는데. 아침에 정말 머리가 젤리 들은 통처럼 빙글빙글 거려서 힘들었어요. 왜 그런걸까요. 왜는 쓰지 않겠어요. 알 수 없는거니까.


별로 아무 생각 안나네요. 아.. 8이 만나자고 했는데 무서워서 싫다고 한거? 이건 쓰면 안되나? 자기 얘기 쓰지 말랬으니까?  모르겠다..


그런데 만나기 무서워서 싫은거랑 싫은거는 동의어가 아닌데. 왜. 사람이 싫은건 아닌데. 그러면 사람이 좋으면 만나나? 이건 모르겠다..


모르겠다가 두개나 있네요. 아는게 뭔가요? 아니면 생각을 안하거나. 사람은 생각을 쭉 밀어야 돼요. 버린다는게 아니라요 멈추지 말고 생각을 계속 해야 한다고요. 1이 그랬어요.


제 생각은 하나 뿐이에요. 그거 말고는 충동만 있어요. 그 생각은 비밀이지만 얼마 안남았어요. 두달? 아니면 한달. 그러면 다 끝나요. 그 전에는 조심해야돼요. 충동에 휩싸이지 않게. 어떤거든.


어제는 정말 오래 잤는데. 깨기도 계속 깼지만 그래도 오래 잤는데 대체 왜 피곤할까. 알 수가 없어. 곧 열시 반이네요.. 다섯시 반에 알람이 울릴테니까 자야 돼요. 오늘 한거는 정말 아무것도 없네요. 벽에 머리 밖기? 삶에 미래가 있나요? 어떻게 되는걸까요. 그래요. 수고하셨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다 나은 날이 되실거에요. 


요즘 비가 많이 오니 우산 챙기세요. 아침에 안챙기고 나갔다가 다시 챙기고 나갔어요. 자, 끝. 끝이에요. 잠에 빠질꺼고 그러면 끔찍한 오늘도 끝나네요. 모두 다 끝나버려라. 하하. 미래에 대한 생각이요? 글쎄요. 어.. 가끔, 보름에 한번? 얘기하는 분이 저번에 그랬어요. “포기하는건 환영인데 쿠로 삶도 중요하잖아요.” 중요한건가요? 지금은 그런 생각 들지 않아요. 저는 마수에 빠져있어요. 아니면 괴물에, 절망에. 어디에 쿵쿵거리고 싶다. 그러면 나아질까. 혼자 있기 싫은데 혼자 있으면 이런가? 그런데같이 있기 싫은데.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도대체 좋아하는걸 찾기가 어려운 사람이군요. 그러면 그냥 자요. 생각하지 말고. 어차피 내일은 올테니까. 거기에 대비하려면 자야죠. 잘 있어요. 안녕. 내일은 포기해요. 한걸음 더 내딛으라고요. 하고 싶으면서 왜 못하는걸까. 뭐가 무서운걸까. 목에 미역이 들어차는 느낌이야. 구역질이 난다. 꿈 속에서 토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없어졌으면 싶다. 자자.

댓글 : 1 개
힘든건 알겠는데
저도 솔직히 힘들긴한데
무너지고 쓰러지고 안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해야할꺼면 하고
안되는거라면 되게 할수있게끔 주변에 대화도 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혼자생각해보고 안되면 하다못해 부모님이랑 대화해보세요
혼자서 고민하면서 하루를 마치면 다음날도 힘들고
그렇다고 변하는것도없고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매번 긍정적이진 못하시겠지만
살려고 노력해야죠
살아가야 하니까요
가끔 쿠로님같은 글 보고
진짜로 신고하는 사람들 있으니
조심요ㅠㅠ
해줄수있는말이
힘내세요 밖에 없네요
힘내고 살아가야죠
자고 일어나서 잊고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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