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영상들] 싫었던 어젯밤 추노12화.2010.02.12 PM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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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최근 장안의 화제요,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는 추노를 최근에서야 저도
감상하게되었습니다.
(제게 tv주도권이 없는지라...)
제주도에서 합류하는 9화부터 보게 됬네요. 그래도 소문도 많이듣고 줄거리 요약이나
명장면 스샷등 이래저래 본건 있어서 내용흐름은 알고 있었습니다.

헌데 제주도에서 부터 그러니까 제가 보게된 부분부터 좀 이건 아닌데 싶은게..
꽤 나오더군요. 액션이나 멋지긴 했는데 전개에서 송태하와 언년 커플의 행각은
보는 내내 짜증을 나게 만들더군요.
언년을 두고 민폐 민폐하지만 더 욕먹어야 할 것은 송태하라고 봅니다. 그 위급상황에
그리하는게 영 못마땅하더군요. 아무리 사랑도 중요하다지만 그 상황에서 걸음도 느린 여자를
달고 다녀야 하는 건지..

어찌 됬든 그렇다치고 어제 12화는 좀 맘에 안드는게 있더군요.

가령 보안에 관한 경우 송태하와 합류한 선비리더가 보안이 중요하니 언년이와 결별하라고 종용하지요. 그런 양반이 가마에는 출처를 그대로 적어놓다니...
그런 판국에 '혁명에는 낭만이란 없다'라는 딴에 있어보이는 대사까지 치니 저거 뭐여? 라는 생각이 계속들더군요. 대체 뭘까요? 솔로의 열폭!? 당시에는 그 나이면 거기에 있는 선비 모두 가정도 다 있었을텐데 결혼한다고 뭐라고 하는 건 참 아니다 싶더군요.

그리고 예고편에 보니 천지호가 황철웅의 부인을 위협하는 장면이 있던데..
천지호의 포스와는 별개로 그것도 뭔가 불안하게 보이는 장면이더군요. 황철웅 부인은 분명
좌의정 댁인데 그런 조선 제일 세도가 집을 무술 좀 한다는 건달이 제집 드나듯이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본방을 봐야 하겠지만 만일 천지호가 좌의정 안채로 칩입한 거라면 정말 싫을 듯 합니다.

소소한 것에 지나치게 딴지를 건듯 합니다만 그래도 어제는 좀 아니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나치게 러브라인에 이야기의 중심이 집중되는 것도 그렇고요.
곽정환 pd의 전작 한성별곡은 음모와 신념 그리고 연애전선이 적절히 가미된 수작이었지만
한편으론 후반 연애노선이 너무 강해지는 감도 있어 불안했습니다. 이번 추노도 어째 그런 분위기라 불안하네요.

제발 조총 고증에서 느낌 환호처럼 스토리나 연출에서의 개연성이나 소소한 정확성도 챙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최고의 장면은 동자승........
댓글 : 2 개
말이 좀 심하게 안되긴 하죠..송태하와 그의 부하들이 전혀 긴장감없이 지내는게 어이가 없고(보안도 허술한듯 보임..대길이가 대낮에 쉽게 담넘어 가는걸 봐서) 복장도 관복까지 빼 입을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에 실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
진짜 좀 완전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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