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영상 ■] Lazenca Save Us2014.11.04 PM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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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즘 들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곡.
에스카플로네 테마도(에스카~플로네 반복) 좋아하지만...

신해철이 만든 이 곡을 좀 더 좋아합니다..)


라젠카 자체는 똥망이었지만 말이죠.
(개인적 기준. 당시에는 그래도 최고 화제작이었음(넥스트 때문이겠지만))

뭔, 어린이 만화라고 타켓 잡아놓고 내용이나 세계관 설정은 전혀 어린이 만화스럽지 않고...
-사실 그런 점을 그대로 밀고 가면 엄청 좋은 게 나올 수 있었을지도...
-결과적으로 로봇만화치고 당시 다른 로봇물 보던 애들 눈에는 아무래도 재미없었죠. 전투가(..)
-뭐, 원래 컨셉은 유아용이 아니었는데 5시 10분에 시간 배정되어서 그거에 맞추다보니 좋은 점이고 뭐고 없이 총체적으로 망했으요. 가 된 모양
-....가이스터즈가 떠오르네요.

라젠카 디자인도 단바인 표절이니 뭐니...
(뭐,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라젠카 디자인은 꽤 좋아합니다. 다른 메카 디자인들이 너무 구려서...)


그래도 성우는 강수진이었던 것 같은데(..)
맨날 엎어지는 태권브이보다는 차라리 라젠카나 레스톨 특수구조대나 리부트 하는게 더 나을듯...



....근데 그렇게 리부트 한다고 해도 이런 곡 만드는 사람이 이제 없잖아. ㅠㅠ

=========당시 제작 비화 중 하나===========

<97년 봄>

#Y프로덕션.

E-전화벨 소리

K: (수화기를 집어 들며) 어떻게 됐어요?
L: (소리) 잘 됐어요. 결국 그가 음악을 맡기로 했어요.
K: 의외군. 이유가 뭐래요?
L: 주인공 성격이 더러운 게 맘에 들었다는군요.
K: .....



...역시 마왕...
댓글 : 3 개
작품은 이래저래 표절시비도 많았고, 작화도 솔직히 좋은 편이 아니었죠. 지금의 '태권v'감성 팔이에 버금가는 애국 매케팅.. 하지만 사운드트랙은 인정합니다. 마왕이 저 때 만화 주제곡(사회의 시선이 딱 이랬었죠)를 담당한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기에 이래저래 라디오 프로그램에 많이 불려갔었죠. 하지만 나름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게 작품의 홍보도 적절히 하는 등 프로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기억나네요.

참고로 저는 엔딩 곡 '해에게서 소년에게'에 푹 빠졌었습니다. 덕분에 최남선 기피증이 조금 완화된 듯.
오프닝이 해에게서 소년에게 였었고 엔딩곡은 먼 훗날 언젠가 입니다용.
솔직히 작화고 디자인이고 맘에드는건 설정하고 음악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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