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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펌) 자체 브라질 왁싱녀 블로그 후기2014.09.02 PM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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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왁싱 자체경험 스토리 +
때는 바야흐로 4~5년전.
집에서 친한 친구와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나.
친구도 나랑 휴가를 맞춰서 , 지방에서 올라와 특별히 하는일없이
방바닥을 뒹굴며 그냥 놀고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우리오빠에게 전화가옴.
" 야, 내일 캐리비안 베이 갈래 ? 티켓 두장 줄께 "
쓰리스타 회사에 다니는 울오라버니는 급 생긴 캐비 티켓을 나와 친구에게 줌.
우린 신나서 흔쾌히 오케이 했음
그리고 저녁에 비키니와 비치용품을 주섬주섬 챙기다 깨달음 !!!!
앗 !!! 정리해야겠다 !!!!
그곳을 !!! +_+
그리고 샤워를 하러 들어가서 면도기를 들고 아주 섬세히 라인을 정리하기 시작.
아주 땀이 흐르는 고난도의 작업.
완전 밀어버린건 아니고 그냥 정말 라인정도만 정리했음.
그런데 양끝을 너무 밀어버린것일까.
양끝을 너무 밀은 탓에 상대적으로 뭔가 숱이 가운데가 붕떠보임.
자체판단
" 샤기를 쳐야겠군....솎아내야겠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한 나는, 가운데 숱의 끝을 손끝으로 조심히 잡고
면도기를 이용해서 현란히 샤기컷을 날리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그렇게 섬세한 작업이 끝나고 -
무척 시원하다고 느낀 나는 다음 샤워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에게 설명을 오목조목 해줌.
" 야. 끝을 밀어 . 그럼 가운데 숱이 많아져서 붕떠 . 그럼 손끝으로 잡고 면도기로 숱을 다 쳐버려 , 솎아내라고
응? 알겠지 ? 샤기를 쳐 "
친구는 겁나 심오하게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 면도기를 들고 샤워실로 직행
그렇게 한참뒤에 친구가 작업을 끝내고 나오면서
흡족한 얼굴로 " 야 ! 정말 시원해 !!!! " 라며 만족해함.
우리둘은 거실에서 티비를 보는 엄마에게 어떤 면도를 했는지 설명한다음 시원하다며 꺄르륵 웃고 잠이 스륵 들었음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우린 캐비로 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키니를 딱 입고 캐리비안 베이로 당당히 입성한 우리.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
물놀이를 신나게 하던 나는 갑자기 극심한 따끔거림을 느낌.
따끔거림이 엄청나게 심해지더니 미친듯이 가렵기 시작 !!
마치 고슴도치의 그 날이선 따가운 털들이 내 중요부위를 강타하는듯한 그 기분이란 !!! 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저히 긁을수도 없는 부위인데다가 ,
사람도 너무 많았다 ㅠㅠ
내가 괴로워서 더이상 노는데 집중을 못하고있는 찰나.
친구의 표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
헉!!!! 친구의 표정은 흡사 나와 비슷한 고통을 안고있는듯한 표정 !!
그렇다.
친구도 따갑고 가려웠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내 친구야 ㅋㅋㅋㅋ
고슴도치에게 강타당하게 만들어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친구는 사태파악을 한뒤 ,
물에서 나와 외진곳을 찾아 걸어가는데 그때부터 고통이 시작됨
악! 악 !
걸을때마다 따갑고 아프고 가려운 이 어마어마한 고통 !!!
나는 생각했다
' 나의 샤기컷이 뭐가 잘못된것일까, 고슴도치처럼 민것도 아니고 정말 숱만 친것 뿐인데.. '
나와 친구는 서로 망을 보며 한명이 망을 보는동안 나름의 방법으로 고통을 해소했다
뜯고 때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비명을 지르며 각자의 고통을 해소하는 동안, 그걸 지켜본 안전요원이 다가와
무슨 문제가 있냐며 물었다
순간 나는 기질을 발휘했다
" 해...해파리에 쏘인것 같아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캐리비안베이에 해파리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뵹신된거, 어쩔수없다며 나와 친구는 캐비에 입성한지 40분만에 쓸쓸히 퇴장을 했다.
면도기로 너무 날려대서
모와 모들의 끝이 상해 피부를 찌르는 그 고통 ㅠ
그렇게 나와 친구는 3일의 휴가를 더 보냈는데 ,
정말 그 고통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다.
특히 걸을때 .
나와 친구는 그래도 휴가인데 집에만 있을수는 없다며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걸을때마다 느껴지는 그 고통을 해소하는 나름의 방법도 터득했다.
걸을때 팔을 정말 힘껏 휘두르는것.
그리고 내 팔이 내맘대로 안되는것처럼, 그곳을 힘껏 내리치며 걷는것이었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 내리친 고통때문에 한 20초는 얼얼해서 따갑지가 않음 ㅋㅋㅋㅋㅋㅋ
걷다가 서로의 것을 내리쳐주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팔 포지션이 덜어색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휴가가 끝날무렵 , 엄마도 아빠와 부부동반 모임에서 돌아오셨는데
나랑 내 친구가 가방 들어주러 내려갔다가 멀리서 걸어오는 엄마 모습을 보고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ㅋㅋㅋ 멀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으로 내리치며 걸어오고 계시는게 아닌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해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도 터득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으로 내리치는 방법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난 진화론이 떠올랐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다른 환경에 있어도 같은 처지라면 터득하게 되는 그 인간 특유의
오스트랄로 피테쿠숭 ㅋㅋㅋ 크로마뇽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ㅋㅋ
교훈.
브라질왁싱 및 팬티라인 정리는 전문샵에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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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해파리에 쏘인것 같아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캐리비안베이에 해파리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22 개
- karuki
- 2014/09/02 PM 03: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단신슴규
- 2014/09/02 PM 03: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대개념
- 2014/09/02 PM 0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oundOfMadness
- 2014/09/02 PM 03: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IM86
- 2014/09/02 PM 04: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ly_With_U
- 2014/09/02 PM 04: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I2U
- 2014/09/02 PM 04:04
잠깐 면도기는 누구 면도기여? ㅋㅋㅋ
- 라울크루제
- 2014/09/02 PM 04:08
자기 면도기겠죠, 여성용면도기도있는뎅
- 케미컬크루즈
- 2014/09/02 PM 0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휴먼초이
- 2014/09/02 PM 04:07
저거 면도기로 하면 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시로★
- 2014/09/02 PM 04:09
ㅋㅋㄱㅋㅋㅋ
- 途中でなんで
- 2014/09/02 PM 04:10
배 털만 밀어도 가렵고 따갑던데 그곳이라니 상상도 안간다 ㅋㅋㅋㅋ
- gunpowder06
- 2014/09/02 PM 04:11
쉐이빙은 왁싱이 아니죠~
- 雪影
- 2014/09/02 PM 0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ㄴ[-_-]ㄱ.....
- 2014/09/02 PM 04:13
ㅋㅋㅋ
- 뿌리땡
- 2014/09/02 PM 04:17
면도로 하면 모질이 날카로와서
호기심이라도 면도기로 밀지마세요
호기심이라도 면도기로 밀지마세요
- 라스트메지션
- 2014/09/02 PM 04:17
아 꼴린다 오늘운 이거다
- 청오리
- 2014/09/02 PM 04:18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
- 1500cc의 황제
- 2014/09/02 PM 04:25
저 포경했을때 수술부위에 털이 자꾸 붙어서 괴롭길래 털을 밀어버렸음. 멋모르고 밀었는데 짧게 남아있는 털들에 수술부위가 자꾸 찔림. 진짜 죽는줄알았음...
- IncomeCountry
- 2014/09/02 PM 04:40
남자들처럼 스킨이라도 발랐어야 하나... ㅎㅎ
- X-COM
- 2014/09/02 PM 04:40
중딩때 한번 호기심에 밀었다가 스포츠형 가시들이 똘똘이를 건들어 빨개지고
옷이나 신발에 찍찍처럼 털들이 팬티를 부여잡고 쩍쩍 떨어지면 그부분에 염증이 ㅠㅠ
옷이나 신발에 찍찍처럼 털들이 팬티를 부여잡고 쩍쩍 떨어지면 그부분에 염증이 ㅠㅠ
- 越山明博
- 2014/09/02 PM 05:06
거기 습진나서 한번 밀었는데.. 일주일간 지옥을 맛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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