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이 영화는 어이해 망했는가!2017.04.03 PM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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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개봉할 때 보지 못해서 마침 Btv에 올라와 있길래 봤는데, 재미있네요.

CG로 표현된 호랑이나 늑대도 상당히 좋았구요. 

무엇보다 주인공 천만덕과 지리산 산군의 교감이 신화적이고 멋지게 표현되어 있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모노노케히메』와도 상통하는 부분도 있어서, 머릿 속으로 두 영화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인터넷을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봤더니 흥행하지 못한 영화라는 것을 알고 꽤나 놀랐었습니다.

다음에 블루레이나 구입해야겠다능!

 

 

 

 

댓글 : 19 개
아마 개봉전에 홍보영상에서 호랑이 나오는 CG가 어설프게 홍보되서
사람들이 잘 안봣던거 같아요..
홍보영상에서는 호랑이 CG가 별로였나 봐요?

본편에서는 최종병기 활에서 묘사된 호랑이보다 100배는 나아보이던데...
안보고 그냥 뻔한 일제시대 국뽕영화라고 까는 여론이 많았죠.. 상영시간도 길고 영화관에도 많이 안걸리고..
헐... 저런.

국뽕영화랑은 완전히 거리가 먼데 말입니다. ㅠㅠ
초반 cg는 괜찬았는데 뒤로 갈수록 아님
저는 뭐, CG가 주목적이 아니어서 그런지 끝까지 어설프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솔직히 상업성은 떨어지는 영화였죠.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았었을거에요.
영화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확실히 상업적인 영화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관객동원수 170몇만명은 너무하다 싶더군요.
음..저는 딱보고나니 흥행못할수밖에 없겠구나 싶던데..
이 영화를 무슨 전래동화같은 느낌으로 보면 나쁘지않은데
예고자체가 호랑이와 포수와 대결같은 느낌이었었던지라..
저는 오히려 그 전래동화 같은 면이 좋았었습니다.
정말 산으로 가는 스토리죠
재미없게봤습니다.
재미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는데,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산으로 가긴 갔죠,,아들 잃은 주인공은 영화 내내 벙쪄 있고
뭘 얘기 하자는 건지 모르겠음
스토리가.....
은혜갚은 호랑이가 되어버리죠.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루레이 나오긴 틀렸구나 싶어서 DVD라도 샀는데
블루레이가 나와서 결국 또 사 버렸죠.
재미있다니....
저랑 취향이 많이 다르신듯
정말 전 진득한 여운있는 영화 좋아하는데 극장에서 보고 돈아깝다생각안들더군요
호볼호갈리는건 인정하나 그렇다고 그냥 무작정 이유없이 까이긴 아까운 작품이죠 마이피쥔장님 마냥 저도 공감하는글이네요
저도 블루레이 기다리는중ㅎ전 감독 전작인 신세계보다 더 여운있게 봤습니다
감독은 흥행실패로 그냥 앞으로 상업조폭영화만 만든다고 하더군요
전래동화같은 스토리와 중후반부 늘어지는 전개때문에 영 아니올시다였습니다.
과연 이게 신세계감독작품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울정도로 저한텐 별로였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냥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영화는 걍 세월에 지친 노인과 늙은 호랑이의 쓸쓸한 신파극 이였으니
재미 없어 하는 분들이 있을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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