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내가 하면 로맨스...남이 하면 불륜.........2011.08.24 AM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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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중,고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집은 전주이지만 현재 충남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서로 볼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여차저차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끼리 모이면 언제나 그렇듯.....여자사람 이야기를 했지요.

'나는 이제 4서클이라 싸이클론도 가능!' 이 지롤 하고 있는데.......

으아니!!! 으아니!!!!!!!! 이 녀석..애인이 생겼다는 겁니다.

친구들이랑 부산 놀러가서 서울사는 21살짜리 여자사람을 꼬셨다나 뭐라나.....(무려 8살 차이)

소개시켜줄리 만무하다는걸 알면서도 입버릇처럼 '너 잘 되면 새끼 좀 쳐줘' 라고 말했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친구 : '야, 21살이면 애기야. 애기.....완전 도둑놈이구만...'

SEGADC : '뭐??? 그럼 너는 뭐냐??'

친구 : '나이 좀 있어보여서 꼬셨는데 21살이더라. 나는 모르고 했으니까 괜찮아.'

SEGADC : (에라이 @#!$@!#%@%@#$@#%^&)




참....신기한 게.....친구 놈....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니고, 반듯한 직장(제가 알기로는 대학졸업후 줄곧 백수)을 다니는 것도 아닌 걸 보면 젖절한 말빨과 허세로도 여자를 꼬실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T▽T)/{고구마 장사가 힘들.....)
댓글 : 9 개
어린애들은 말빨이면 끝남

직장 다니는 여자들은 말빨로도 한계가 있지만
한소리 하시죠
" 쒝 너같은줄 아냐 걔 언니나 선배 있을거 아냐~!!"
그럼 상황역전 됐을건데
21살이니까 대충 말빨 쏘면 꼬일듯
원래 젖절한 말빨과 허세가 최고입니다.
딱 21이면...좋을때구나
요즘같은 세상에,
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니고, 대학졸업후 줄곧 백수이면서
어디 가서 말빨이 선다는 것도 나름 대단한거 아님...?
용기가 중요해 자식아 ㅋㅋㅋ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21살의 여자가 한 사람과 오래 사귈거라고 생각하나? 그냥 흘려들어도 됐을 이야기 였거늘 - -;
우리나라에선 허세나 말빨 같은게 잘먹히긴 해요 ㅋㅋㅋ

이건 제가 살면서 여러번 봐왔던 사례이기도 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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