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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같은 병실에 미친 놈이 있어요.2013.03.08 PM 01:24
천식+비염+축농증+감기몸살 증세로 지니난 주말에 입원했습니다.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복도를 통해 방까지 들어오는 담배냄새 덕분에 완쾌는 늦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현재 6인실 쓰고 있는데 제 옆자리 아저씨 퇴원하고 다른 병실에서 여기로 온 미친 놈이 있는데....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퇴원한 아저씨도 막 혼자 옹알이하고 가끔씩 이상한 냄새나서 뭐 이런 사람이 있나 했는데, 지금 제 옆자리 아저씨한테 비하면 양반이었네요.
다른 사람들 다 괜찮은데 자기 혼자 덥다고 창문 열어달라고 그러고....
그러고도 막 더워죽겄다고 들락날락.....
새벽에 딴 사람이 코 골았다고 막 지랄함...'아이 썅 미쳐버리겄고만...잠도 못자게 하네...' 이러면서 나감....
근데 그 지랄해서 저는 잠 깸....여러번.... =_=;;;;
웃긴건 전에 있던 병실에서 자기 옆자리 영감님이 하도 앓아서 잠도 못자게 한다고 옮겨온 거라고함 =_=;;;
그리고 6시 30분쯤 간호조무사가 혈압 재러왔다가 부스럭거리고 불 켜고 갔더니 '저 씨....발년이.....' 막 이 지랄함
근데 그보다도 미치는 건.....이 아저씨 노숙자 포스랑 시골 냄새 쩝니다.
청국장의 패기를 두른 것인지, 꼬랑내 요정의 비호를 받는지 몰라도 진짜 대.재.앙. 입니다.
결국.....손 쓸 방도가 없어 차에서 방향제 꺼내왔음요. ㅠㅜ
다행히 의사는 저보고 내일 퇴원하라 했는데, 다시 가래가 심해지고 있다는 불편한 상황 ㅠㅠ
째발 꼬랑내로부터 잘 구해주thㅔ요.
댓글 : 9 개
- 피곤한 지키라
- 2013/03/08 PM 01:26
개인실이 그래서 편하죠~~돈만 있으면 말이죠.
- 쎄미오덕!!!
- 2013/03/08 PM 01:26
대체 무슨냄새인거지??? 체취??
부디 극락왕새....
빨리 퇴원하시길~
부디 극락왕새....
빨리 퇴원하시길~
- 이끼。
- 2013/03/08 PM 0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겠습니까
- 최고빨갱이
- 2013/03/08 PM 01:38
비염 축농증을 뚫고 들어오는 냄새;;
- 까칠한로이드
- 2013/03/08 PM 01:39
아저씨를 임신시켜.
- 만두라인
- 2013/03/08 PM 01:51
막힌코도 뚫고들어간다는 그것
- 디쿠맨
- 2013/03/08 PM 02:00
미친놈을 임신 시켜!!!는 개뿔.
그냥 내일 퇴원하고 다른 병원으로 거거;;;
그냥 내일 퇴원하고 다른 병원으로 거거;;;
- 아틴
- 2013/03/08 PM 02:39
아니 비염이랑 축농증을 앓고계시는데 냄새가 날 정도면 대체 -_-;;;;;;;;;;
- wingmk3
- 2013/03/10 AM 07:52
정말 무식하고 천박한 양반들은 어딜가도 문제입니다.
지가 아쉬운건 칼같이 따지는데 비해서
자기가 남한테 피해주는건 그게 얼마나 강도가 크던간에 신경 안쓰죠
지가 아쉬운건 칼같이 따지는데 비해서
자기가 남한테 피해주는건 그게 얼마나 강도가 크던간에 신경 안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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