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제 격투게임은 안땡기는군..2011.01.31 PM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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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예전 초,중,고딩때는(KOF94~00 까지..) 미친듯이 오락실다니면서

격투게임만 죽어라 했는데..나름 잘한다는 소리도 들었고..

오락실가면 주인아저씨가 천원주면서 가라했으니;;

오락실이 주변에 점점 사라지고 그렇게 격투게임에 손놓게 된지가 10년이 넘었네;

이젠 손도 안따라주고..쳐발리기만 하니..

그닥 흥미를 못느끼겠음..

격투게임은 상대를 쳐바르는 재미에 하는것인데ㅋ
댓글 : 6 개
전 아직은 잡고 있지만 반응속도가 어릴때만 못한것 같네요. 예전엔 공중으로 오면 칼커트 였는데 지금은 멍때리고 있고..
아 그거 알죠... ㅋㅋㅋ
전 게임 이기는 재미보다 놀리는 재미로 해서 했었다능.

손기술로만 이기기, 발기술로만 이기기.
많이 때려놓고 무조건 도망가서 타임아웃으로만 이기기.
여러판이겨놓고 한판지면 깨끗하게 옆자리에서 하기.
짠손, 짠발로만 이기기.... 등등

뻔히 어떻게 할려는지 아는데 당하고 마는 상대편의 분노가
진짜 쾌감이 짜르르르.
덕분에 존나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지만..
의자로도 맞고 뒤통수는 일상다반사..
다른걸 다 떠나서 같이 파고들 상대가 없으니...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같이 즐기고 파고들 상대가 있어야지
재미도 느끼고 덩달아 쳐바름게이지도 올라 가는데
ㅜㅜ 진짜 같이 즐길사람없는건 너무 슬픔...
개동감... 어떤 게임이든 같이해야 재미있는데...
전 이기건 지건 대전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며 합니다.

사람 나름이지만 댓글같은데서 오는 재미는 솔직히 새디즘같네요
머, 요새 오락실가서 철권밖에 하지 않습니다만....

요새 애들 참 무섭더군요. 프레임까지 외워서 칼 딜레이 캣치를 해 대니 맘대로 지를 수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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