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악한심성] 영화는 본적도 없는데 OST는 왜 좋지2022.01.27 PM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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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인데 항상 본 영화 음악만 듣는다.

아무래도 영화 음악은 영화에 맞춰져서 만들어지다 보니 영화를 모른채로 보면 느낌이 잘 안 산다.

당연한 소리지..?


근데 어쩌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음악을 우연찮게 듣고는 완전 꽂혀서 한동안 이것만 엄청 들었다.

음악 듣다 보니 관심이 동해서 영화에 대해 좀 찾아보니 원작이 책이라길래, 그래 우선 그럼 책을 읽어 보자 하곤 책방으로 향했다.

여타 국내 출판물들 처럼 상,하로 나뉘어져 있길래 상권만 우선 사서 보니... 어머나, 더럽게 재미없네?

결국 상권도 다 못 읽고 때려쳐 영화까지는 가지도 못했다.

그래서 영화는 어떤지 여전히 모른다. 그래도 음악은 여전히 잘 듣는 중이다.

언젠가는 영화도 봐바야지....언젠가는...


혹시 이렇게 영화와 별도로 그냥 듣는 영화 음악들 있으신가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빼고


근데 이럼 카테고리가 영화인가 음악인가

댓글 : 5 개
영화 연풍연가는 안봤는데.. OST인 우리 사랑 이대로 는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애니도 히미코전은 안봤는데.. OST인 PURE SNOW는 인생 음악임..
pure snow 들어보니 굉장히 익숙한 음악이네요 ㅎㅎ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져 시너지효과를 낳지만
영화음악 그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독자적인 영역이지요
저도 본적없는 영화를 앨범만 사서 듣는게 몇개 있어요
반젤리스 영화음악 담당한것들 블레이드러너 데니스 엘프맨 슬리피 할로우
엔리오 모리꼬네 러브 어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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