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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클리어 현황] 파이널 판타지 15 - 같은 아시아에서도 갈리는 취향?2023.04.04 PM 12:51
그 이름도 유명한 게임, 파이널 판타지 15입니다. 파판 15의 경우 트로피가 지역별로 나눠져 있어서 지역별 차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엔딩을 본 비율이 거의 50%에 육박합니다. 엔딩 쯤에 갑자기 이탈률이 늘어나는 건 보스가 너무 어렵거나, 업적 달성 순간이 크레딧 다 봐야 달성된다거나 하는 상황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얘는 제가 클리어한지 오래돼서 엔딩 쯤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혹시나 왜 저런지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여튼 플탐이 28시간인데 반이나 엔딩을 본다는 건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원래 엔딩을 많이 보는 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운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본과 유럽, 아시아를 비교한 자료입니다. NA는 빠졌기는 한데, EU랑 거의 똑같습니다.
생각보다 놀라운 건 EU 클리어 비율이 높다는 점입니다. 일본 게임의 경우 아시아 쪽에서는 괜찮지만 서양 쪽에서는 별 반응이 없는 게임도 좀 있었는데, 파판은 서양에서도 괜찮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이 들어있는 아시아자료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취향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파판은 상당히 크게 차이가 나서 좀 놀랬습니다. 일본이 높은 건 놀랄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서양보다는 더 높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근데 아시아가 제일 낮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챕터 1에서 이탈이 가장 많습니다. 이건 일본도 동일합니다. 챕터 1은 도로에서 자동차 밀면서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챕터 0에서 뭔가 왕국의 위기 때문에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처럼 해놓고서는 뭔가 시시한 시작을 하게 되죠. 파판이 플러스 무료는 아니었지만 컬렉션에 풀리기는 했어서 그 영향으로 이탈 수가 늘어난 건 있겠지만 그 전에도 1챕터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은 동일했을 것입니다.
챕터 3도 이탈이 늘어나는데 작은 도시 같은(?) 그런 곳의 여관에 들어가서 막 진행되는 구간입니다. 플레이한 지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여기도 메인 스토리 진행이 좀 느려지는 느낌이라서 재미를 못 느낀 분들이 많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챕터 3 이후부터는 이탈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초반이 정말 아쉬운 게임입니다. 초반에 좀더 확실하게 재미를 줬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면서 게임을 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이제 얼마 안 있어 나올 16은 초반부터 몰입할 수 있는 게임으로 나와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다온가비
- 2023/04/04 PM 01:45
재밌는 통계자료 잘 봤습니다.
- GameDiff
- 2023/04/04 PM 05:40
- 칼 헬턴트
- 2023/04/04 PM 02:22
- GameDiff
- 2023/04/04 PM 05:40
- 뉴타입추종자
- 2023/04/04 PM 02:47
- GameDiff
- 2023/04/04 PM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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