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클리어 현황] 스텔라 블레이드 - 출시 4일차 클리어 현황과 소감2024.04.30 AM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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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이후도 엔딩 업적이 있는데 3개가 있길래 내용 파악을 못 해서 일단 레이븐 까지만 정리했습니다.


는 스포일 수도 있어서 일단 가렸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걔 나오겠지 했는데 나오더라구요.


<거점 준비>는 20분 정도 분량인데, 이탈이 적습니다. 초반 부분은 괜찮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바돈>은, 아마 여기까지가 데모인 것 같은데, 난이도 쉬움에 제 플레이 기준으로 40분 정도 분량입니다. 이탈이 17% 정도 되네요. 17% 자체는 나쁘지 않을수도 있는데, 출시 초반이란 걸 생각해보면, 적극적인 유저들이 많을 시기라 좀 이탈이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알테스 레보아>에서 이탈이 많은데, 저기가 도시로 가면서 플레이 영역이 커지는 곳인데다 서브퀘도 생겨서 할 거리가 많아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이탈이라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알테스 레보아>, <스토커>, <어비스 레보아> 여기가 좀 눈에 띕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데모고르곤>까지 한 상황에서 게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첫 출시작인 걸 생각하면 선방했지만 저는 좀 아쉽습니다.


전투의 손맛은 좋은데, 자잘한 부분에서 좀 아쉬운 게 많습니다.


방어하다가 공격하려면 스킬이 나가버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방어키가 스킬 쓰는데도 쓰기 때문에 그런 건데, 제 손이 문제긴 한데, 뭔가.. 아 뭔가.. 아닙니다. 내 손이 문제지..


조작감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나 레이싱 하는 곳에서 좀 아쉬웠습니다. 살짝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미끄러지는 느낌? 그래도 저도 게임 많이 해본 편일텐데, 이런 미니게임에서 이렇게 힘들었던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움직이는게 바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의자에 앉을려고 할 때나 버튼 같은 거 누르려고 할 때 제대로 맞추기 번거로운 상황이 종종 생겼습니다.


또 아이템은 왜 굳이 키를 눌러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가가면 먹게 하면 될텐데.


그래도 저런 것들은 좀 자잘한 건데, 진짜 문제는 음악과 스토리입니다.


음악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 다른 게임이 생각납니다.


니어 오토마타를 보고 만들었고, 음악도 거기서 만든 건 알겠는데, 다른 게임이 생각날 정도의 음악을 넣는 건 마이너스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니어 오토마타의 음악이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기이한 현재 상황에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아름다운 음악이 나왔을 때였습니다. 강렬한 대비였지만, 결국은 감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증폭시켜줬기 때문에 어울렸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스텔라는 음악이 좋기만 합니다. 이럴거면 굳이 배경음악을 따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아이유 노래 음악으로 넣어주는게 더 낫죠. 


스토리도 내용이 별 게 없습니다. 이제 보스 한 두명 남은 거 같은데, 마지막에 대단한 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나온 내용이 뭐 거의 없습니다. 사실 니어도 저는 내용이 별 거 없다고 느끼긴 했는데, 거기는 캐릭터와 분위기로 끝까지 끌고 갔습니다. 스텔라도 캐릭터 디자인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비주얼 외에는 흥미로운 부분이, 저에게 와닿는 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더빙도 아쉽습니다. 디렉팅 방향성 때문인 것 같긴 한데, 주인공이 왜 저렇게 나른한 톤인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래야 할 이유가 있나? 저렇게 해서 얻은 효과가 있나? 아직 엔딩까지 가지 않았기에 막판에 반전이나 감동 요소로 나올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큰 기대가 안 됩니다. 그외에 다른 캐릭터도 저는 좀 어색함을 느꼈습니다. 서양의 배우에 가까운 목소리 연기에 익숙해서인지 과장된 느낌의 연기는 적응이 잘 안 되긴 했습니다.


저는 칭찬을 잘 못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너무 또 비판만 한 것 같네요. 평론가나 유저 평을 보면 호평이 더 많으니 제가 좀 마이너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첫작품임을 생각해 보면 선방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잘한 아쉬움은 차기작에서는 개선될 것이고, 스토리와 음악은 평이 좋은 걸 보면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으니 말입니다.


뭐가 되었건 좋은 게임이 앞으로도 많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댓글 : 12 개
? 설정에 아이템 자동 습득 on off 잇을텐데요
헛 그런가요? 그건 제가 잘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블레이드 공격력 몇이 한계인가요? 지금 10까지 업글했는데 궁금하네요
난이도 쉬움으로 가볍게 하다보니 그런 건 신경을 잘 못써서 잘 모르겠습니다
1회차에서 1050이었나 그정도였어요
비슷한 느낌이에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괜찮은 부분도 있는데 음악이나 스토리 외에 자잘한 것들이 좀 아쉬웠습니다.
아이템 자동줍기는 옵션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이걸 미처 몰랐네요. 게임 끝나가는 시점에 알게되다니 ㅠ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인데 주인공 이브가 외모외엔 매력이 너무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니어오토마타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나 컨셉을 많이 채용한 느낌인데, 2B처럼 일관된 성격도 아니고 다정한 건지, 무뚝뚝한건지 이도 저도 아닌 밋밋한 캐릭터가 되어버렸어요. 성우한테는 디렉팅을 감정을 억제한 느낌으로 해달라고 한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안어울리는 것 같고요.

다른 NPC의 성격이나 더빙은 오히려 괜찮다고 여겼는데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 저래서 아쉽네요.
정말 디렉팅을 왜 이런 방향으로 했는지 의문입니다. 캐릭터 자체가 산 것도 아니고, 스토리에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 의문이네요.
모바일 느낌의 더빙이라 좀 많이. 별로였음

개인적으로 전반적인 느낌은 다 좋은데

더빙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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