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 것들] 불운(?)의 연속2015.01.13 AM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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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어제네요.

쉬는 날이라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기지개를 펴면서부터 시작이더군요.

등에 쥐가 나버렸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등 근육을 어찌 해보려고 바둥거렸죠.

겨우 등을 진정시키고 밥을 먹으러 방을 나가려는데 평소에는 걸리지도 않는

서랍장 모서리에 발가락을 부딛쳐 버렸습니다.

것도 아주 세차게.

너무 아파서 다시 침대로 가서 발가락을 붙잡고 바둥거렸죠.

그리고 밥먹다가 숟가락이 다른 방으로 날아가질 않나, 또 다시 발가락을 찧지를 않나...

오늘은 뭔가 잘못된 날임을 깨닫고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너무 심심해서 게임을 조금 하고...

아, 이상하게 게임도 잘 안되더라구요.

아무튼 게임 좀 하다가 역시나 잘 안되서 그림을 그리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시간상 어제지만요.

대부분이 제 부주의로 생긴 일들이지만, 이런게 연달아서 일어나는 날이라니...

'가끔 이런 날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넘겼습니다만, 정작 중요한 날에 이러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앞으로는 쉬는 날에도 조금은 긴장하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 2 개
월요일에 이번주 액땜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저도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구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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