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덕 밀덕] 예비군 저는 꽤 다이나믹 하게 받았습니다2014.07.07 AM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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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ecarus139&num=2797

예전에도 글 쓴적 있었지만
3년 동안 예비군이 KCTC로 나왔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현역 일때는 아저씨들 놀러와서 설렁설렁 있다가 맛난거 사주고 가는게 예비군이었는데
이건 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더니 마일즈 장비 차고 너 죽네 나 죽네 하고 있으니
예비군들이 안죽겠다고 훈련장 밖의 산을 우회해서 조교들 뒷통수를 치러가질 않나
하도 격렬하게 훈련하다 보니 공포탄 탄피 잃어버리는건 뭐 대수도 아니고
이틀 차 쯤 되면 발에 물집 잡히고 몸살로 앓아눕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날 때 들어왔을 때 부터의 동영상 및 본인이 받았던 훈련의 상세내역 담겨진 CD도 주고
'선배님 270미터 짜리 저격 성공하셔서 이번 훈련 중 가장 긴 사격거리 싶니다' 이러고 있으니

예비군들이 미쳐 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게 예비군 KCTC 입니다 ㅎㅎ
설렁설렁?
당장 총 맞으면 센서에서 죽었다고 소리가 나기 때문에
진짜 FPS 하는 것 마냥 죽기 살기로 뛰고
뭘 어떻게 해도 조교는 이길 수 없을게 뻔한데
(조교들은 거기 살면서 다른 훈련도 안하고 대항군 연습만 함. 체력 진짜 좋더군요)
그래도 조교 뒷통수 쳐보겠다고 예비군들이 모여서 작전회의 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이제는 뭐 가서 4시간 짜리 출석 도장 찍고 앉아있다 오는 것만 남았지만
힘들었어도 KCTC는 재미있긴 했네요 ㅋㅋㅋ
어차피 자비 수백 퍼부어서 서바이벌 하는 인간이 그런데 갔으니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ㅋㅋ
댓글 : 9 개
그 부대로도 예비군이 가는군요 처음 안 사실이네요 ㄷㄷ;;

저는 현역때 kctc갔다와서 ㅋㅋ 진짜 비만 안오길 바랐는데

결국 왔었지...
제가 첫 번째로 걸렸을 때는 발목을 심하게 다쳐서 못갔었는데
그때가 예비군 첫번째 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비군들을 KCTC로 훈련 시킬 수 없을까라는 높은 분들의 희망에 의해
시험적으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훈련 성과도 좋고 예비군들의 참여열도 높아서 그 이후 쭉 정착
결국 저는 3년 동안 KCTC로 배정 받고 총 2년을 KCTC 뛰고 왔습니다 ㅋㅋ
뭐 현역 부대들 처럼 빡세게 KCTC 뛰는게 아니라
가벼운 서바이벌 같은 느낌으로 하는 것이라
승부욕도 불타고 재미있었지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번에 예비군 보직이 저격수로 나와서;;
저격훈련 받는다고, 다른 훈련 아무것도 안하고 사격만 하다가 왔네요. ㅋ
저격수라고 m-16에 스코프 달아서 쏘던데 재미있더라고요..
주인장님이 받으신 훈련도 힘들긴해도 재미있을것같네요.
제가 현역 때 있었던 3사단에서 전군 최초로 시행했던
그 거지 같으시던 저격수 훈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수색 쪽이었나 시행하고 그 후 3사단 내 다른 부대까지 전파했는데
실효성이 있느냐를 두고 꽤 이야기가 많았었죠
이름은 저격수라지만 DM에 가까울진데
따로 전술 훈련이나 이런걸 하는 것도 아니고
총에 스코프 달아주고 사격 몇 번 더한다고 과연 실전 효과가 있겠냐고 말이죠

근데 이제는 예비군까지 그 훈련이 내려왔군요 ㅋㅋㅋ
그래도 그냥 지루하고 재미 없는 예비군 보다는 훨씬 나으셨겠네요 ㅋㅋ
아 정확하게 아시네요.ㅋㅋ
정말 따로 전술 훈련이나, 위장술이나 이런건 하나도없고
사격만 하길래 저도 속으론 이게 실전효과가 있긴한가 하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보직이 그냥 소총수였던터라 스코프 달고 쏘는게
말씀하신대로 재미있긴하더라고요 ㅋㅋ
3년동안 KTCT라니 운이 없는건지 좋은건지
전 재미있었습니다만
끝나고 나면 항상 따라오는 근육통과 몸살 덕분에
아예 그런거 갈 일이 없어진 지금에서는 다행이다 싶네요 ㅋㅋ
사회에 나와서는 도저히 현역 때의 체력과 몸상태가 유지가 안되다 보니
가볍게 하는 서바이벌 정도의 예비군 KCTC도 엄청나게 힘들더군요;;
겨울에 KCTC 부대에서 훈련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음 완전 군장 그리고 행군 엄청 무거운 마일즈 장비.. 거기다가 눈까지 완전 죽는줄 알았습니다 포병이라 정작 쏴보지도 못하고 눈속에 파묻혀서 대기만 탔죠
어휴 생각만 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혹한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겨울에 KCTC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강원도는 눈 진짜 장난 아니니까요 ㅋㅋㅋ
아직도 제가 고등학교 때 속초에 어깨까지 눈이 와서
3시간을 눈 파내면서 학교 갔다고 하면 안믿는 사람들이 90%임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동네는 눈 무릎까지 오면 그냥 온거고
4~5월에 눈 오는게 별로 이상할게 없는 동네라는걸
다른데 사는 사람들은 안믿어준단 말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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