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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나요2016.08.25 AM 02:23
오늘은 저도 그런지 모르지만 유난히 마이피에 힘들다, 회의감이 든다, 사는게 의미 없다 라는 글을 많이 보네요.
물론 개개인의 힘든 사정은 모두 이해할 수 없고 다 다른 이유와 사정이 있는 거겠지만
저도 그렇게 힘들고 의미없고 회의감이 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 글을 쓰는 이유에서야 많은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솔직히 저는 남에게 굉장히 인색한 편인데 오늘은 왠지 모두들 힘내고 기운을 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힘내세요 라는 말로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정과 고난 속에서 어떻게 남이 100%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모두가 같은 마음일꺼라 생각이 듭니다..
포기하고 싶고....의미를 모르겠고...
삶의 원동력을 찾고 싶은데 딱히 보이지 않고...
현 상황에 대한 답도 보이지 않고 해결책도 없는 미칠듯한 갑갑함...
이 또한 지나가는 걸까요?
지나가면 무엇이 남거나 알게 될까요?
그건 지금 알 수 없겠지요.지금 당장 빛이 나지 않을 수도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쓸데없는 일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실패라 할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말동무가 될 수도 있고,
별 것 아니지만 그냥 지나가는 말을 해주는 것으로 인해 기운이 나길 바래봅니다.
저도 갈등으로 인하여 문제가 일어났는데
남는 건 왜 내가 말을 좀 더 풀어서 얘길 안했을까...
왜 쌓아만 두었다가 더 악화만 시켰을까...라는 후회만 들 뿐이네요..
힘내세요. 포기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 하는 당신을 누군가는 알아줄 것이고 (비록 표현을 안하더라도)
힘들 때 솔직한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신 분 감사드리고,
인간관계, 연애, 결혼생활, 직장생활 등 여러 부분에서 갈등을 겪는 분들 힘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 첼dunHuill시
- 2016/08/25 AM 02:28
점점더 삭막해지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아파트 살면 이웃집 분들과 웃으면서 지낸것 같은데.........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나쵸나쵸님도 이글을 모두 보는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모두모두 웃는 그날까지 조금만 힘냅시다!!!
- 나쵸나쵸
- 2016/08/25 AM 02:32
삭막해지는 부분은 저도 공감이 가네요..
얼마 전 제가 엘레베이터에 여성분과 같이 탈 타이밍이었는데 저는 타고 여성분은 타시질 않고 다음 엘레베이터를 타시더라구요.
이게 여혐 남혐을 떠나 세상이 각박해진 일부분을 보는게 아닌가 하고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첼dunHuill시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힘내세요~
- 참치 마요
- 2016/08/25 AM 02:45
으..근데 강조글씨 보니 PTSD 재발...강조글씨에 당한 게 퇴사이유 중 하나라...
뭐..그럴 의도로 쓰신 글도 아니시고 그냥 격려글인데 감사히 봤습니다. 서로 파이팅-
- 나쵸나쵸
- 2016/08/25 AM 02:51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저 강조부분에 대한 것의 해결책은 원만한 인간관계인 것 같습니다.
나이 들면 인간관계를 맺는게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 살아갈 수는 없는거니까요..
서로서로 화이팅하고 기운 냈으면 합니다. 참치 마요님도 파이팅입니다.
- 7days24hours
- 2016/08/25 AM 03:01
하루 온종일 찌들다 어찌어찌 잠에 들고 다음날 눈을 뜨면 '그래 이건 아니지... 다시 잘해보자...' 하지만
매일 매일은 정말 지겹게도 똑같더군요...
- 나쵸나쵸
- 2016/08/25 AM 03:14
단지 그 희망이 너무 멀리 보이고 나와는 관계없어보일 때 힘든 것이지요.
7days24hours님이 마이피에 쓰신 글도 잘 보았습니다.
7days24hours님도 힘내시고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고 꼭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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