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아파트 베란다 확장 안할시...2015.10.26 AM 11:2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친구넘이 산 아파트가 드디어 완공되서 입주를 시작했는데..
(회사가 이전하면서 이전할 곳으로 집을 분양받은 케이스)
돈도 없고.. 어차피 혼자살거고.. 머 이런 저런 이유로 베란다 확장을 안했는데요..
안하고 나서 막상 입주하고 나니..

아파트 설계 자체가 확장을 무조건 한다고 가정하고 만들어진 설계더군요 - -
덕분에 이런 저런 문제 발생해서 난감한 상황...

예를 들자면, 베란다에 배수구가 없습니다 - -
베란타는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빗물들이 들어올수 있어서 당연히 배수구가 있어야 하는건데..
없습니다 - - 무조건 확장한다는 가정이 아니면 안만들어 놀 이유가 없죠...

안방의 화장실 같은 경우도, 벽이 부엌의 싱크대와 붙어 있어서 이게 먼가..했는데..
(화장실에서 볼일볼때 벽넘어로 부엌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베란다 확장을 할 경우 싱크대의 위치가 바뀌면서 그 벽 부분이 냉장고 위치가 되더군요..
즉.. 베란다 확장시 냉장고가 2중 벽 역할을 하게 되서 방음을 하게 되는 구조....

뒤쪽 베란다의 경우는 아예 난간형(?)이 아니라, 그냥 벽에 창문정도의 구멍이 뻥뻥 뚤린 형태.. - -;;;

이거 베란다 확장 안하실분들은 미리 설계도면 제대로 확인하고 결정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베란다를 테라스처럼 만들려고 확장 안했던 친구녀석은 상당히 난감해 졌네요..
빗물 안들어오게 하려면 결국, 샷시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막아 버리면 본래 목적인 개방감이 사라지니..)
댓글 : 22 개
요새 30평 미만 아파트는 다들 발코니확장을 기본 옵션으로 깔고 갑니다.
기본 계약이 발코니 확장 옵션이고, 오히려 확장 안하려면 마이너스 옵션으로 확장을 빼야 하죠.

저도 아파트 계약한거 도면 확인하고 모델하우스 보니 확장 안하면 생활이 이상해질 것 같더군요.
아이들 방 두개가 유소년용 작은 침대면 모를까, 일반 침대는 가로든 세로든간에 못들어가도록 작아요.
무조건 발코니 확장을 해야만 방으로써의 제기능을 할 수 있더군요.
언젠가 부터 옵션이 필수가 되었는지.. ㅜ ㅜ
지은지 얼마안된 아파트 이사했는데 확장이 안되서 다른집보다 좀 싸게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 고치고 살려고했더니 전체 세대 중에 딱 우리집만 확장을 안한거였어요;
부동산도 그렇고 모두가 나중에 제값받고 팔려면 확장하라고 해서 확장공사하고 입주했네요 ㄷㄷ
본글처럼 저희집도 베란다에 배수구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확장 공사비가 싸게 산 집값에 더해도 이익은 봤네요
나중에 확장공사 따로 할수 있긴 하군요..
평면도를 보니 확장 전후 벽의 위치가 바뀌는곳도 있던데. 이런데는 역시 구조변경신청같은거 해야겠죠 ?
전 제방 확장하고 배수로랑 싹 막고나서..
여름엔 미칠듯이 덥고, 겨울이나 새벽만 되면 미칠듯이 추운걸 느낄수 있더라구요
진짜 추워요 ㅋㅋ
위아래로 다 같이 확장하니.. 요즘엔 그런문제가 적을거 같긴 합니다.
요새 아파트 확장형으로 많이 하지 않나요?
많이 하는건 상관 없는데.. 설계가 확장한것을 기본으로 설계하고,
안했을 경우 안한경우에 맞게 조정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안그래서 문제입니다 ㅜ ㅜ
어제 송도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보고왓는데 말씀대로 확장은 기본으오 해야될거같더라구요 삼십평대든 사십평대든..오십사평ㅁ저리는 너무비싸서 엄두도안나고.. 분양가가 구억칠천에 풀옵션으로 이거저거하면 오천정도 더내야되고
아무튼 요새 아파트들은 배란다개념을 없애는거같아요
확장 안하면, 주차장이니 엘리베이터니 계단이니 머니 하면서 평수 다 떼가니 너무 좁죠
네 요즘 다 확장 전제로 만들고 있어요...

본인만 확장안하면 그건 그거대로 괜찮은데
옆집도 격벽이나 이런 부분이 확장안하면 구조가 달라져 튀어나올 수 있어서 피해보기도 합니다.
내집만 안하면 윗집 아랬집 냉난방비가 더 나올듯하기도 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어지간하면 다들 확장하라고 꼬실텐데 안넘어가셧다니 대단하신듯

한 800세대 분양하면 안하는집은 두세집 꼭 있더라구요
제 친구네도 400세대 중에서 2집 안했는데 그중 하나가 친구네 ㅎㅎ
토요일 모델하우스 다녀왔는데 발코니 확장한것과 안한것의 차이가 심하던데요

집 내부 크기가 달라져요...ㅠㅠ
크기도 크기인데 구조가 확장을 해야 제대로된 구조가 만들어 지는게 ㅜ ㅜ
요즘 30평이나 그 이하 평수 작은방은 확장안하명 침대하나 겨우 들우가는 크기로도 만들더균요
사실상 선택이 아니라 강제..
이번에 34평 푸르지오 계약했습니다.
전 확장을 안한는 걸 선호하는데, 무조건 확장을 100% 해야된다더군요.
어이가 없다 진짜. 그럼 그냥 아파트 가격에 확장비를 넣어두던가해야지, 어차피 선택도 못할 거를 확장비는 따로 입금해야되고.. 짜증나게 해놨더군요..
그러니까요. 이런것도 어찌보면 소비가 권리 침해 같은데 말이죠
확장하는거 소방법위반 아닌가요? 베란다는 화재시 임시 피난을 위한공간이기도 한걸로 앎.
법이 바뀐지 꽤 되었을거예요..
그리고 확장해도 임시피난장소용 베란다 공간을 조금씩 남겨 두더군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