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물건 팔려다 뜬금없는 기부행

기존에 쓰던 소형가전제품을 교체하게 되어서 중고나라에 싼 가격에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린 중고나라 판매글에 누가 댓글로 아동복지시설에 사용할건데 나눔받을 수 없느냐는 말을 하시더군요.

다른 곳도 아니고 중고나라다보니 누가 거짓말하고 푼돈 아껴보자는 건 줄 알고

시설명이랑 소재지를 물어봤는데 의외로 바로 답이 오네요.

당연히 그대로 믿지 않고 인터넷에서 따로 시설명으로 검색해보니... 다행히 일치 ㅇ.ㅇ;

택배 마감시간도 다 되가길래 그냥 바로 택배 싸서 부쳤습니다,

작은 거긴 하지만 별 희안한 루트로 기부를 해보는군요 ㅇ.ㅇ;

[한공자]

복받으실겁니다

[불타는 김치덮밥]

혹시 관련 시설 연락처나 홈페이지 같은 정보 알 수 있을까요?
당장은 무리겠지만 멀쩡히 가동 되는 물건 중에 팔기 애매한 물건은 기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미리 알아놓고 싶습니다.

[새턴인]

알려드릴 순 있는데 제가 보낸 물건은 댓글 다신 분이 '남아가 많아 고장이 잦아 기관에 요청하기 미안해서' 필요하다셨거든요.
시설에 연락해보시고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알아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자기 지역 + 복지시설로 검색해보면 시설이야 많이 나올테구요.

[아리아사장]

허허 그런 일도 있군요

좋은 일에 쓰였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겠지요

좋은 일은 추천드리고 싶지만 마이피는 추천이 없네요

[새턴인]

워낙 소소한거라서 너무 띄워들주시니 부끄럽네요ㄷㄷ

[영나미]

오 좋은 일 하셨네요!!!

[ΑGITΩ]

크으..멋지십니다...^^b

[원이]

워낙 별일이 다있다 보니.

그래도 주인장님의 마음은 따듯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