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멀티미디어 기기로써의 스마트폰 VS 스위치2017.11.15 PM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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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게시판 쪽에 댓글로 의견을 나누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댓글로 달기보다 따로 게시판에 작성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보게시판의 일을 가지고 오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 그리고 한 말씀 더 드리자면 객관적인 사실을 나열하자니 스위치를 낮게 취급하는 모양새로 보이실 수 있는데

결코 폄훼할 의도는 없습니다.

 

반론 측에서 제가 제시한 근거들을 주관적이라고 칭하셨기에 부득이하게 이런 모양새의 글이 되었으니 양해 바랍니다.


 

 

토론을 나누게 된 주제는 멀티미디어 기기로써 스위치와 스마트폰은 어느 쪽이 더 우수할까?입니다.


제 입장은 '스마트폰 쪽이 멀티미디어 기기로썬 더 우수하다. 

단, 스마트폰은 활용도가 높은만큼 다른 작업에 사용중인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스위치는 충분한 대체수단이 된다'이고


반대측 입장은 '대안 수준이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기로써는 스마트폰보다 스위치가 더 우수하다'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멀티미디어 기기로써 중요한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중요한 것 몇 가지만 꼽아보자면

해상도, 디스플레이, 편의성, 확장성 등이 있겠죠.



먼저 [해상도]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휴대모드시 스위치의 해상도는 HD(1280x720)

삼성의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의 해상도는 그보다 한단계 높은 FHD(1920x1080)

보급형이 아닌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S8로 가면 QHD+(2960×1440) 


독모드시 스위치의 해상도는 FHD(1920x1080)

TV-OUT 혹은 스마트TV 스트리밍의 경우 최대 4K(4,096 × 2,160)


정확하게 수치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편의성]


반론 측에서 제시한 의견으로, 이런 주장을 하셨습니다. 

 

'스위치는 휴대하면서 영상을 보다가 독에 꼽기만하면 TV로 쉽고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다'


결론부터 말씀드려서 micro HDMI 케이블에 꼽으면 스마트폰도 쉽고 빠르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스마트뷰, DLNA같은 무선 기능을 이용해 독이나 케이블을 꼽으러 갈 필요도 없이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바로 무선연결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반론 측에선 

'스마트뷰 버튼을 누르거나 DLNA연결같은 번거로운 짓을 할 필요없이 독에 꼽는 것이 더 편하다'

'독 연장 케이블 등을 내가 있는 위치로 연장시켜놓으면 된다' 라는 주장을 하셨습니다만...


저는 그에 대한 반론으로 

'스마트폰 터치 한번 하는 것과 내가 독을 설치해둔 위치까지 이동해서 스위치를 꼽아넣는 것의 편의성은 전자가 더 높다. 

간단히 생각해서 TV에 전원스위치를 누르러 가는 것과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는 것과 어느 것이 편할까의 답은 보편적으로 후자다'

 

'내가 있는 위치가 고정이 아닌 유동적이기 때문에 독 연장 케이블을 집안 곳곳마다 여러개 배치해두지 않는 이상 무선연결보다 편하기는 물리적으로 무리다' 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특정 개인이 습관화된 행동으로 그것을 더 편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것과 보편적인 '편하다'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확장성]인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 등에서 이미 무수하게 많은 멀티미디어 앱이 있고, 

넷플릭스, 왓챠플레이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부터 벅스같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도 전부 가능한 스마트폰과 유튜브앱이나 넷플릭스 지원도 없이 Hulu, 니코동화같은 일부 앱만 지원하는 스위치는, 당연히 그 확장성에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긴 설명이 필요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가용시간]


전력량이 무한정 공급되지않는 휴대용의 특성상, 배터리 타임은 나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먼저, 스위치의 배터리 타임은 약 3시간~6시간이며, 작업에 따라 전력소비량이 다릅니다.

제가 정확한 배터리 타임을 제시하긴 무리니 리뷰어의 표현을 빌리자면, '두 편의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경우는 보통 그 이상의 타임을 내며, 

위에서 한번 언급되었던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을 테스트한 리뷰어의 결과를 빌리자면 밝기최대, 와이파이 활성화, 볼륨 50%, FHD 영상 재생을 조건으로 8시간 25분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을 근거로 저는 멀티미디어 기기로써는 스위치보다 스마트폰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스마트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제쳐놓았을 경우엔, 스위치도 충분히 대체수단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하구요.

 

 

 

뭣보다 저는 스위치를 매력적인 '게임기'라고 생각해서 산거지, 매력적인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라고 생각하고 산게 아닙니다.

이미 게임 자체로 만족스러운데 부가기능인 멀티미디어 기능 쯤은 다른 기기에게 뒤쳐지더라도 내가 쓸만하게 쓸 수 있다고 느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 3 개
이문제는 플스3때에도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 내걸고 시작을 했지만
영상재생은 bd전용 플레이어의 성능을 못따라갔었죠..
결국 게임기에 추가된 기능일뿐이라
스위치도 게임 외의 기능을 다른 전용기기에 비해서 좋을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현대인 생활패턴에는 휴대폰이 승리라고 봄
갤럭시 a5은 진짜 배터리타임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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