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영화 워크래프트 짧은 노스포 감상문2016.06.09 PM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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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을 이야기하기전에 저는 소위 말하는 블빠입니다.
와우도 오베때부터 중간중간 쉬는 타임빼고 6~7년정도 플레이하고 소설과 원서코믹스도 꽤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팬입니다.

그리고 워크래프트의 개봉에 앞서 1차대전쟁 스토리들도 다시 살펴보고 영화의 공식 프리퀄 소설인 '듀로탄'도 다 읽고나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결과를 미리 말하자면 10점 만점에 5점 정도입니다.
팬심을 가지고 봤을때 그 정도란 이야기지요.

영화를 다 보고 나왔을때 느낀건 로튼이나 다른 영화사이트에서의 낮은 평가가 용납된다였습니다.
많은 평론가나 리뷰어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인물들의 동기부여부터 중요한 사건의 인과관계, 관객에게 상당히 불친절한 편집, 비쥬얼적인 문제 등 손으로 꼽자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그리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관객에게 불친절하긴 하지만 영화의 서사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오크라는 종족의 표현과 화려한 마법, 짧지만 시원한 액션 등 좋은 점도 많이 있는 영화입니다.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의 팬이라면 한번쯤 보면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영화관에서 봐야하는가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에 맡기고 싶습니다.

팬으로서는 정말 영화가 성공해서 후속작과 함께 감독판까지 다 나왔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으로의 성공을 바라지는 않는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참고 - 워크래프트에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여자친구는 재미있게 봤다고 합니다.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성격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봤던 다른 판타지 영화들과 달리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들이 많아서 좋았다네요.
영화를 보고 워크래프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이건 기쁘네요. ㅎㅎ









댓글 : 5 개
중요한 포인트는 같이 보셨단거군요! (죽창을 준비하며)
(할짝)
으아아아....이런 반응을 기대하고 쓴 게 아닌데에에에...
죄송합니다아아아....
저도 강력추천
잘가다가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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