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요즘 학생들은 잡상인도 하네요.2014.09.23 PM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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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직장인 답게 점심먹고 오덕 노래를 들으면서 루리질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웬 꼬마 여자애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 거임...;;

한쪽엔 웬 이상한 상품들 바리바리 들고 옆에서 뭐라 중얼 거리길래

이어폰을 빼보았더니...

자기가 학생인데 대학 등록금 벌겠다고 물건들 팔고 다닌다고 하는 거임.

옷차림 슬쩍 봤는데 어린학생 답지 않게 꼬질꼬질 한 느낌이 가미된 고생하는 복장

아...레알 불쌍함...ㅜ.ㅜ...

근데 전 현금을 잘 안들고 다녀서 돈 없다고 잘라 말함.

몇천원 밖에 안한다고 반박.

아예 현금을 안들고 다닌다고 반박.


"계좌이체도 가능해요...."


솔직히 속으로 좀 뿜었음ㅋㅋ

보통 이러면 그냥 갈텐데 말이에요 절실했던 건지...

상품은 칫솔,면도기,자동차 앞유리에 붙이는 전화번호 등 말그대로 잡상인 스럽게

여러 상품을 소유하고 있더라구요

아무거나 하나 줘봐요 했더니 코스트코에서 12000원에 파는 방향제 두개 만원에 판다고 함

!!!!!!이런 썅 이몸이 만원 벌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일하는데...부들부들

아 이건 좀 비싼데...라고 하니 한개만도 판다고 함..5천원.

하아 그럼 그거 주고 계좌번호 적어놓고 가라고 했음

그리고 사무실서 이러면 안되니깐 이거만 팔고 그냥 조용히 나가라고 함.



그리고 5천원 입금해줌...ㅂㄹ먹을...담배한갑 안사고 음료수 두잔 안마신 셈 쳐야겠음.





























이 애송이 속였구나!!!
댓글 : 14 개
ㅋㅋㅋ. 근대 진짜 어려운 학생인지 모르겠군요~ 착한일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많이도 남겨먹었군요;;;
--; 저건 그냥 당한거...
경제가 어려우니 별 희안한게 다 생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알바를 하고 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도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찹살떡 파는 애들이 있었죠
마지막에 주황색 사악하게 웃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등록금 벌려고 알바한답시고 대딸알바 같은거 하면서 몸파는 애보다 낫습니다. 요즘 몸 파는 애들 참 많더군요 ㅠ
음.. 예뻐요?
택배비 포함가로 하셔야죠ㅋ 걍 정가에 사신듯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조리팔고 카네이션 팔고 장미 팔기
기간한정이지만 돈 꽤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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