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나무에 잘 들어 붙는 마감재 혹시 아시는분?

Mr. Super Clear 슈퍼 클리어 - 유광(캔타입)
이놈이 집에 있어서 이걸루 마감을 해봤는데 (목재)
좋습니다. 피막도 얇고 광도 좋고 (너무 광이 좋아서 반광으로 바꿔야 할정도 ㅋㅋ)

그런데 강도는 그다지.....

마스킹 테이프로 잠깐 붙였다가 떼었더니 드문드문 떨어지네요 ㅠㅜ)
목재라는 특성상 어쩔수 없는건가요?
아니면 접착성(?)이 더 좋은 마감재가 있는지...


조그만 모형만드는거 시도했다가 지금 3개월째 이놈만 만들고 있습니다. ㅋㅋㅋ
재미있네요 뭔가 집중할게 있다는건...

집사람이 "맨날 뭐하는거냐?" 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지만

"놔둬 돈드는것도 아니고... 내 취미야.
그리고 이거 만드는 동안은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 ㅎㅎ"
"스님들 참선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최근엔 제 작품(?)을 보더니 대뜸 "잘만들기는 했네. 팔꺼야?"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진행중이라 공개는 못하지만 조만간!

신제품 나온거 살수 없어서 (돈도 돈이고 크기도 커서 집에 두면 바로 걸림)
모형으로 만족(?) 하려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몇달동안 진행한거 계산해보니
돈이 더 들어감 ㅋㅋㅋㅋ

[곰탱뼈]

예전에 그 니스 바르지 않았나요? 바르고 기다리면 번쩍거리게 뒤덮는 식으로

[호걸]

안그래도 화방갔다가 뿌리는 니스가 있어서 사왔는데..
하아.. 이놈의 건조 시간이 거의 48시간 이더군요 그리고 냄새가 역해서...

그래도 역시 나무에는 니스죠? (바니쉬) 이놈을 바르고 그위에 탑코트로 마무리를 해볼까나?

[하마아찌]

모형용은 기본적으로 피막이 약합니다.
냄새가 역해도 목공용 바니시 바르고 밖에 내놓고서 말리는 게 제일입니다.

[호걸]

그렇군요 ...ㅠㅜ) 완전 건조 되면 냄새가 날아갈까요?

테스트 해 봐야겠네요 쩌ㅃ;;;

[호걸]

일단 목공용 바니쉬 구입해둔걸로 다시한번 테스트 해야겠네요 기다림의 미학... (하악!)

[SEGADC]

보통 목재에 도장하는 경우 젯소 같은 걸로 밑칠을 해주고 나서 하는 게 도료 절약도 되고 더 잘 먹습니다만, 슈퍼 클리어 말씀하시는 거 보니 투명도장을 원하시는 거 같군요. 그렇다면 젯소 사용은 좀 힘들구요. 모형쪽에서 서페이서 대용으로 메탈프라이머를 쓰기도 하니 테스트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그리고 피막의 강도만 놓고 봤을때 말씀하신 탑코트는 슈퍼클리어보다 더 약합니다. 락카계인 슈퍼클리어보다 우레탄 계열이 더 튼튼하지만 캔타입으로 나오는 게 아마 없을테니 에어브러시가 있으셔야 가능합니다. 아니면 윗분 말씀대로 가구용으로 나온 마감제를 쓰시는 수 밖에....

[호걸]

메탈 프라이머! 한번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
우레탄은 진짜 오래전부터 써보고 싶었는데 에어브러쉬가 없어서..ㅠㅜ)

[SEGADC]

모형용으로 나온 메탈프라이머가 투명해서 말씀 드린 것이니 메탈 프라이머 올리신 뒤에 슈퍼클리어 뿌려서 마스킹 테스트 해보세요.

[등대누나]

어떤 작업을 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무 마감은 기름 먹이고 잘 말린 다음에 왁싱해서 광내는게 최고던데...
다 천연이라 냄새도 독하지 않지만 시간은 좀 걸리긴 해요.
그런데 벗겨지거나 하는거 없고 매우 아름다운 광이 납니다.
페인트 칠한 목재도 똑같이 처리해서 쓰고 있어요.

[호걸]

그냥 마감자체만 놓고 보면 사실 그리해도 상관없는데 위에 데칼질도 해야하고 쩝;;;

아... 난 왜이리 고난의 길을 선택했을꼬..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