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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덕] 시류 거슬러오르는 감독 대공황 시대2014.10.18 AM 10:51
“... 감독의 명성은 개인이 통제하기에는 어려운 팀 성적에 의해 좌우되곤 한다. '야신' 칭호를 듣는 김성근 감독은 언더독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며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해 왔으나 SK에서 3번의 우승 반지를 획득하기 전에는 김응용 감독에 가려진 2인자라는 시각도 존재했다. 단체 스포츠인 야구에서 감독의 역할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지만, 팀 성적을 감독 능력의 척도로 삼는 야구계의 일반적인 실태는 상당히 비합리적이다. 마치 투수의 능력과 관계없이 포수 등판시 평균자책점을 볼 배합, 투수리드 능력으로 추정하려는 시도와 다르지 않다. 반대로 말하면 감독 선임만으로 팀의 문제들이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 (전문 링크)
정말 중요한 점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괜찮은 글입니다. 모든 것을 감독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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