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개ㅋ소ㅋ리] 옛날 소라넷?2015.11.23 PM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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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5 ~ 6학년 이었을 적이니, 아마 2000 ~ 2001년도 사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때도 '소라넷'이라는 사이트가 있었어요.

다만 지금처럼 막장인 곳이 아니라, 그냥 성인사이트 링크들을 모아놓은 포털사이트였죠.

그때에는 야동이라는 걸 제대로 찾을 여건도 안되었고, 능력도 없었으니
초등학생인 제가 아는거라곤 '누드'와 '합성사진' 뿐이었죠. 그거라도 보려고 소라넷을 기웃기웃-_-;

누드는 세미누드라고 해서 중요부분(?)을 절묘하게 가린 사진들이 대부분이었고,
합성사진은 지금 보면 조약하기 그지없지만, 당시에는 연예인이 정말로 저런 사진을 찍었나 싶을 정도로 충격으로 다가왔죠.
이따금씩 성인만화도 올라왔었습니다. 물론 번역으로요.

지금 생각해보면 피식거릴 일이지만 그 때 당시 저에게 있어서는 꽤나 진지했었네요.

적어도 그 시절에는 이렇게 막장가도를 달리지 않았던것 같은데, 왜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보고느낄 수 있었던건 이것 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허허허
댓글 : 13 개
소라스 가이드라는곳이 전신이죠..
그땐 그냥 야설 올라오던 사이트였는데
망가보러가던곳이었는데.... 스노우볼이 이렇게...
옛날엔 키위..흠흠..
소라가이드 시절엔 뭐 섹스코리아가 갑이었으니..
섹코 쩔엇지... 온갖싸이트 링크가 잇엇지
추억의 섹코..
ㅋ 추억돋내
야설만 읽으러 가던 곳 이었는데
어느 순간 헬 싸이트 중의 한곳 으로 불리워지는
그래도 야설보러가는 재미가 제법 쏠쏠했지요
진짜 소라 야설 한 때는 갑이었지요.
작가들도 많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진짜 일본 영상 뺨치게 밴태스러운 것도 있는가 하면,
로맨스 소설마냥 달달한 것도 있었어요.
정말 야설 때문에 많이 들어갔던 곳.
딱 2000년전후로는 야설이 갑이었는데....물론 제가 야설을 탐닉했다는 건 아닙니다. 흠흠.
음 아마 워닝 때문에 기존의 성인사이트들이 다 망하고
그 컨텐츠와 컨텐츠를 쫒는 변태들이 죄다 몰려가서 그런게 아닐까요?
소라스 가이드도 그랬지만 트위스트 킴도 쩔었죠. 결국 트위스트 킴 본인이 이름 도용했다며 법정까지 가고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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