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ine] 독타후 어떤 에피소드가 제일 좋으셨나요?

Dr.who 보셨던 분들은 그 중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2 개 뽑으라면 뭐가 있나요?

저에게는 크리스마스 스페셜들이나 3명의 독타 에피소드, 마스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은
기대감을 워낙 높여놓고 그에 걸맞게 잘 만족시켜준 것들이라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기는 좀 그렇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늘어져서 느긋하게 보다가 허를 찔리듯 아팠던 에피소드 두 개는

5-2 The Beast below와


6-10 The girl who waited

가 있네요. 아들 생기고 5-2를 처음으로 다시 봤을 때는 생각 없이 이 닦으며 보다가 후반부에 어쩐지 괜시리 찡해서 코 끝이 시큰거리더라구요.
강대한 힘만 있었다면 분명 인간은 달렉보다 대단한 폭군이 되고도 남았을 것 같네요
6-10은 초반에 포탈 느낌도 나고, 신기하다 싶었는데 상황의 진상을 알고 나니 참 갑갑..
보면서도 뭐가 최선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다 보고 나서도 그게 최선이었을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다시봐도 답을 못 내릴 듯.

에클닥, 테닥, 맷닥, 카팔닥 꿀 같은 에피소드들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구겟타로보]

전 시즌4 마지막 시간의 종말 똑똑똑똑이 최고였습니다 다시 봐도 감동...

[shadyknight]

뭔가 골똘히 생각하게 될 때 저도 모르게 그 리듬을 손가락으로 치고 있더라구요.마스터의 드럼소리ㅋ!

[빈센트보라쥬]

뭐 버릴게 거의없져 특히 태닥시즌은
4-10 미드나잇
3-10 Blink

4-8,4-9 정적의 도서관
4-11 자회전 하라

제가 도나를 좋아해서 ㅋㅋ

2-4 마담 퐁파두루 눈물 질질
반고흐 에피는 워낙유명하고 ㅋ


6-10 The girl who waited 이것도 에이미의 절절함이 ㅜㅜ

[shadyknight]

미드나잇은 정말! 잘 만들어진 독립영화 같죠! 첫번째로 홀리는 아줌마는 다른 영드에서도 엄청 많이 보이던데 저에게는 미드나잇에서의 이미지로 고정되서 볼 때마다 좀 그렇더라구요! Blink는 아이들에게 엄청 유행하는 도시괴담급 트라우마로 박혀버렸죠.ㅋㅋㅋㅋ

[H.Crespo]

시즌4-10 이랑 시즌9-10이 기억에 남네요
9-10보다가 지루했는데 반전ㄷㄷ

[shadyknight]

카팔닥은 TV에서 채널 돌리다가 걸리면 보는 식이었는데 9-10은 따로 찾아서 봐야겠네요!

[DiceBump]

저는 시즌1,2 에피소드들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고무 마네킹이랑 카산드라 ㅋㅋ 모이스쳐라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