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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ine] 장례식장 추가 노예 선발 권리를 획득하였습니다!2017.04.18 AM 11:40
저의 이틀 째 조의금 근무 일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만, 장례식장가서 부장 얼굴 보고 퇴근 시간인 6시까지만 할테니
어제 데려오겠다고 했다가 안 데리고 온 다른 사람을 오늘 11시까지 근무시키라고 말할 예정입니다.
이런 건 전화 아니라 대면해서 말해야 제 맛이잖아요.
헌데 부장놈이 제가 빡친 기운을 어제 느꼈었는지
오늘 아침 제게 직접 전화를 안하고 다른 여직원에게 전화해서
오늘 이틀째 근무할 거 힘들테니 잡일을 전담시킬 여직원을 제가 '뽑아'오라고 전달하랬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가만히 앉아 있으시면 되는데, 좀만 더 고생하세요~ 집에 가시는 것보다는 낫지 않아요?호호호"
하고 꼴에 농담이라도 던지던 여직원들이
위 사진처럼 제 눈치를 보게 되었네요. 아 진짜 오랜만에 주위사람에게서 환멸감 느끼네요.
등골을 타 들어간 송충이만큼 싫네요.
승질 같아서는 저 말한 x 뽑아서 거기다가 던져놓고 6시에 나오고 싶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혼자 닥돌하여 부장에게 깃발 꼽을 생각입니다.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할만큼 한 것 같네요.
댓글 : 7 개
- 뢀라라
- 2017/04/18 AM 11:43
와 극혐이당 주위가 전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카지마
- 2017/04/18 AM 11:47
책임전가하는 수준 하고는.
- 호방뇌락
- 2017/04/18 AM 11:50
도대체 이게 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네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네요.
- 줄리앙
- 2017/04/18 AM 11:55
무개념녀에 가'족'같은회사에 저라면 3개월도 못버티고 걍 나올듯
- D.J Steam
- 2017/04/18 PM 12:02
거 화장실 가고 싶으면 가고 배고프면 밥달라해서 밥먹고 담배도 피시면 담배좀 피우러 다녀오세요
단 어디갈땐 꼭 그 부장한테 다녀온다고 말하고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면서 편하게 계시면 될듯합니다
도와주러 간거지 일하러 간거 아니니까요
단 어디갈땐 꼭 그 부장한테 다녀온다고 말하고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면서 편하게 계시면 될듯합니다
도와주러 간거지 일하러 간거 아니니까요
- 알곰
- 2017/04/18 PM 12:25
"그냥 가만히 앉아 있으시면 되는데, 좀만 더 고생하세요~ 집에 가시는 것보다는 낫지 않아요?호호호"
진짜 이딴소릴한다구여??? 회사 직원 인성수준..
진짜 이딴소릴한다구여??? 회사 직원 인성수준..
- Routebreaker
- 2017/04/18 PM 12:43
상이 난 자리에서 목청높이며 내가 더 근무를 서야하냐 따지긴 참 사장님한테 미안해서 그냥 화낼수 있어도 참으시는거겠지만 그런걸 이용해서 일방적으로 고생시키는 부장이나 고생하는 사람을 보며 조롱을 해대는 여직원들이나 참 끔찍한 직장 동료들이네요. 그래도 만약 사장님이 인간 됨됨이가 제대로 되신 분이라면 제일 말 없이 묵묵히 고생한 shadyknight님을 분명 기억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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