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utine] 맨손 격투기들에서는 주먹 단련을 어떻게 하나요?2023.08.07 P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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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보면 스스로의 몸을 보호하고자 자신의 몸을 망쳐가면서까지 공격을 하지는 않게 뇌에서 제어를 건다고 설명 자주 나오잖아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전 빡쳐 싸울 때에도 이 정도가 내 주먹의 한계리라 뇌에서 시그널 받으면서 싸우는 것 같지는 않잖아요?


근데 그렇게 치고 박고 하면서도 비슷하게 격투 비전문가라는 조건 하에

주먹이 굵고 얇고를 떠나 적게 때리고도 주먹이 박살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좀 붓고 마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이게 뭔 차이일까요?

뼈의 밀도 차이일까요? 아니면 무의식적인 공격 기교의 차이??

그냥 운 좋게 크리 터지는 것과 공격은 적중했는데 잘못 때려 역크리 터지는 경우?

아니면 만화 설명처럼 분노로 리미터가 제대로 터져서 자기 주먹 부서져도 모르도록 때리는 경우일까요?


제가 딱 10번 싸우면 10번 다 주먹 복합 골절인 경우인데,

기억에 나이나 근육의 정도의 일관성이 없는 것 같아서 만화보다 문득 궁금해졌네요,

맨손 격투기들에서는 주먹 단련을 어떻게 하나요? 단계적으로 펀치 연습을 하면서 주먹을 둘러싼 근육을 두껍게 하나요???

뼈를 강화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고.


댓글 : 20 개
뭔가 쌩 맨손 격투에 이상이 있으신거 아니면 핸드랩 하세요

괜히 이종격투가들이나 복싱 하는 분들이 핸드랩 하는거 아닙니다

만화나 게임에서는 허구가 들어가니 부연적인 설명과 판타지가 들어가는거지만

실제로 맨주먹은 복합적으로 구성된 구조라서 맨손으로 하면 골절이나 손목 부상이 늘 초례됩니다

가라데같은곳에서 정권단련같은게 있긴하지만 그런것도 온힘을 다해서 치면 위험하죠

굳이 굳이 추천을 드린다면 주먹쥐고 팔굽혀펴기정도인데 타격을 줘서 강도를 높히는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손보호를 위해서 그냥 핸드랩을 하세요
맨손 격투 이상은 아니고요.ㅋㅋㅋ 프로 격투가 분들은 상대방을 위해 되도록 싸움을 피하시겠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한 경우에 일상에서도 밴디지 들고 다니시다가 잠깐!하면서 핸드랩하고 붙지는 않으시잖아요? 어떻게 방식으로 단련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맨손으로 하시고도 주먹이 부서지게 되실 것 같지는 않고. 그 단련이 어떻게 이루어지나 궁금해서요.
불가피 하다는 전제를 놓는다면 안싸우는게 최고입니다
실제로 싸움나게되면 골치 아파지거든요(특히나 격투기나 이런쪽에 이력있으면 더 불리해지구요)
저도 운동하면서 늘 듣는 소리가 싸움날거같으면 피하고 괜히 영웅심리에 나서지말고 경찰에 연락해라란 소리 많이듣습니다
기본적으로 격투가들도 맨손 타격(생맨손) 을 위한 훈련보다는 각종 훈련과 연관된 훈련으로 자연적으로 손목과 손 강도가 올라가는거지 따로
손만을 위한 훈련(생손) 을 위한 훈련은 하는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해도 최소 핸드스트랩 글러브까지 착용 ) 하고 하지요
손과 연관된 밸런스 전체를 올리는 훈련을 하는군요. 부분 부분적으로 단련하는 줄 알았어요.
기본적으로 주먹을 친다(현대 격투기) 라면 단순 손만쓰는 (손을 뻗는) 행동이 아니라 잽이 아닌 스트레이트 훅 어퍼같은 등등
경우는 체중이 실리거나 체중을 이동시켜서 치는 방식이기때문에 단순 손만으로 생각할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전체적으로 다 발달시키는게 좋지요
격투만화 몇가지 보니까 통나무를 치면서 뼈와 근육 그리고 피부를 단련시켰다고나오던데 흠....진짜일까 싶네요
굳은 살이야 배길수 있겠지만 그짓거리하며 일단 뼈부터 존나 상해서 말년에 개고생할걸요
만화인가 싶으면서도 또 막상 단련한다면 격하기는 해도 그런 식으로 단련할 것 같기도 하고 진짜 그래요.ㅋㅋㅋ
진짜 그럴싸하게 묘사해놔서 진짠가? 싶어요ㅋㅋㅋ
킥복싱 배우고 얼마 안되서 벽에 원,투 치고 그랬는데 관장님이 지랄하지말고 글러브 끼고 샌드백이나 열심히 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다 단련된다고 말이죠.

맨주먹으로 주먹질하면 주먹 다 상한답니다. ㅋㅋ

주먹을 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뼈가 부러지기도 하고 뼈가 약해서 부러지기도 하고 원인은 다양합니다.
보호한 주먹으로 타격하면서 근육이 튼튼해지는 건지 안 다치게 공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는 건지 어쨌든 확실히 단련이 되나보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부상당할수있는 부위를 고정 및 보호해주기때문에 주먹이 고정이되기때문입니다 글러브건 핸드스트랩이건 일단 기본적으로 손목과 타격부위를 잡아주기때문에
안정적으로 칠 수 있는거구요 한번 천같은걸로 스트랩 감아보시고 샌드백 쳐보시면 생이랑 뭐가 다른지 아실겁니다
그냥 모래(옛날에는 샌드백에 진짜 모래를 썼음)를 때리거나 벽을 쳐서 단련을 합니다. 위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미세골절 등이 생길 수 있으나, 원래 뼈는 그렇게 단련을 시키는 것이죠. 깨진 부분이 붙으며 골밀도가 올라가거든요.

단순히 무식한 수련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게 격파 시범(태권도)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돌이나 벽돌을 치며 수련을 하십니다. 그 분들을 보면 남녀 가리지 않고 손의 외형이 변형되셨죠. 즉 누군가에게는 미련하고 멍청하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에게는 영광 상처이자 훈장이기에 단순히 원시적이라고 치부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싸우지 마세요. 단련이 안 된 수련자가 사람을 때리면 자신의 손이 다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일종의 응보인 셈이죠. 사람의 두부는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그렇기에 주먹을 잘못 쓰면 깨지거나 삐는 일이 쉽게 발생하죠. 그리고 영화처럼 상대의 턱을 노린다고 해도 사람의 턱뼈는 뾰족하기에 정권으로 어퍼컷을 때려도 주먹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세게 때리면 때릴수록 내가 입는 피해는 커지죠.

성인이시라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정식으로 태권도- 특히 격파쪽 수련을 배우실 생각을 가지신 게 아니라면 그냥 주먹의 상처는 주먹을 쓴 댓가라고 여기고 감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건 어느 도장을 가더라도 비슷하게 이야기를 할 거예요.
배우세요. 주먹쓰는걸 모르셔서 그런거에요.

아무리 단련한 프로선수도 쇳덩이를 치면 손이 망가지겠죠.

주먹질을 하는 방법도 타격부위에 따른 조정과 기술. 기타등등 다 알아야 안다치고 지속하는겁니다.

복싱장다녀보시면 방학시즌쯤 되면 애들이 많이 오는데.. 딱보면 만화많이 본애들이죠.

하지메일보던가 내일의조 던가.. 북두의 권도 한번 봤음..

특히 하지메 일보가 많은데. 오자마자 샌드백을 펀치볼 치듯이 치고 손이 까졌다 어쨌다 이래요..

왜그러냐? 그러고요. 하드펀처다 이런 얘기가 듣고 싶은건데.. 밴디지하고 백글러브 끼고 하라고하죠.

그리고 체중에 맞는 샌드백 치고요. 이러는 애들 치고 일주일넘기는애를 못봤습니다. 보통 당일 컷이죠.

자기는 아웃복서라는애가 제일 많고 그 뭐냐 플러커잽? 이거가 맞다고 어쩌고하는 애도 봤고. 맞는건 무서우니.. -ㅂ-;

붕대로 팔뚝 전체를 감고 온 애도 있었는데 손은 빼고. -ㅂ-;; 일부러 뜯어지게 하고 더럽게 웨더링까지 하고옴.

완전 북두신권 켄시로.. 그런데 탄력도 없는 붕대로 얼마나 꽁꼼감았는지.. 손은 보라색이되있고.

정말 웃겨서 참느냐고 진땀뺐습니다.. 관장님은 뭐 한달 관비 날먹이라 기죽이지말고 뭐라하지 말라고 하는데.

진심 너무 웃겨요.. 입으로 소리내고.. 가로수 발로차고 별짓다함.. 가루수 아무리 차봐야 나뭇잎이 안떨어지니

무리해서 차다가 발목접질러서 그만둔애도 있고.,.

체육관 다녀보세요. 진짜 재미있어요. 방학시즌만되면 은근 기대가됩니다. -ㅂ-;; 겨울방학때는 없음.. 추운건 싫은지.. -ㅂ-;;

여름방학시즌에 많아요.
타고난 단순 골밀도 차이.. 손 약한 사람은 어쩔수 없이 항상 보호 해야 하는건데.. 글러브 끼고 붕대 감아도 실상 병원 가면 복싱 하지 말라고 해요 나중에 가면 손 아작 난다고.. 지금은 멀쩡해 보여도 나이 먹으면 손 마디 마디 다 아작 난다고.
악력, 전완근과 손가락과 손바닥 근육들, 힘줄 인대 등이 단련되긴하겠지만 뼈자체를 강하게 하는 방법은 카더라가 많아서 단정지어 말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선수들도 일단 심한 골절이 생기면 부러지고 나면 더 강해진다는 속설과 달리 고질병에 시달리거나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뼈자체는 영양상태와 타고난 강도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을까요...뼈자체의 강도보다도 크기나 모양에 따라 많이 갈릴거 같네요.
그리고 몸을 지키기 위해 제어를 걸 정도로 온몸에 힘을 실어 풀파워로 휘두르는 주먹은 거의 맞출수 있을리가 없으니까 선수들도 진짜 아다리 잘못 걸리지 않는이상 너무 쌔게 때려 버려서 부러지는 상황이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보통 엄지 쪽이 부러지거나 손목이 부러지지 손등뼈가 작살나는 경우는 진짜 재수없게 잘못 걸리는 경우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시작은 우선 윗분말대로 주먹쓰는걸 배워야 됩니다. 주먹을 쥐는법, 손목의 각도, 타격하는 방법 등
보통 다치는 경우가 주먹을 제대로 쥐지 않아서, 손목의 각이 벌어져서, 타격점과 때리는 주먹의 진입각도가 안좋거나 너클부분이 아니라서 등등 잘못때려서 다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 원인들은 주먹 뿐만 아니라 손목, 팔꿈치, 어깨의 부상까지도 가져오게 되기 때문에 올바를 기술을 익히는것이 가장 강해지는 방법일거 같습니다.
파괴력 짱인 복서
골프로킨인지 골로프킨 인지
캐틀벨 훈련으로 키운다고 함
사실상 모든 외형과 심지어 대부분의 체질까지 DNA로 타고나는 거라고 하는데 뼈의 밀도나 강도도 당연히 마찬가지 아닐까요
살면서 수도없이 넘어지고 부딪히고 해도 한번도 골절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과 길다가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부러지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이러저러한 경우를 보고 겪으면서 아 나는 뼈가 그리 단단한 편이 아니구나 싶으면 그냥 안때리고 안부딪히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운동신경과 센스, 근력까지 복서의 자질을 타고났는데도 턱이 유리턱이라 대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근육 인대 등은 손상을 통해 이전보다 강하게 단련이 가능하지만 관절은 사용할수록 약해진다고 합니다.
펀칭할때 근육이 강할 수록 강한 펀치를 날릴 수 있지만 그 강한 펀치를 관절이 못 버티면 말짱 도루묵이 되버리죠.
주먹질은 어느정도 관절을 타고나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단련이야 계속해서 근력과 인대를 사용해서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관절이 부실하다면 일정이상 단련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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