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쿈♡죤] 독립기념관의 추억2014.03.10 PM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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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지금의 여친을 한창 공략하던 시절에 찍은 사진이네요.
둘 다 걷는걸 좋아했기에 어딘가 박물관같은 곳을 가고 싶어했고, 그래서 간 곳이 독립기념관.


시대별로 펄럭거리는 태극기가 멋집니다.


난 역광 덕후


여자친구가 잠자리 잡아달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잡으려니 쫄아서 못잡겠더군요ㅋㅋ
내가 '너무 빨라서 못 잡겠다~'라고 변명하자 보란듯이 확 잡아버리는 우리 아가씨;


졸지에 잠자리도 못 잡는 남자가 되었네요ㅎㅎㅎㅎ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시설도 꽤 잘되어 있어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넓어서 다 둘러보지도 못했네요;

다행히 둘 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걸 매우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 날의 데이트가 성공플래그로 작용하였고
커플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건 김사실..
간혹 어디 놀러가서(특히 동물원) 구경 대충하고 휙휙 지나가는 분들이 계시는데.. 살짝 안타까울때가 있습니다..
댓글 : 5 개
독립기념관을 보는데 화가난다....
저는 어렸을 적에 가서 고문실의 밀랍인형들을 보고 한동안 악몽에 시달렸죠..
아.. 저도 봤어요.. 물론 가서 마냥 하하호호 웃지는 못했어요ㅠㅠ 독립기념관 시설이 매우 잘되있어 매우 놀랐구요.
데이트를 독립기념관에서 하시다니ㅋㅋㅋ
넓어서 다리도 아프고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뜻깊고 생각도 깊으실듯 하네요
이외로 재미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이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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