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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 사일런트힐 홈커밍 엔딩을 봤습니다.2020.10.15 PM 11:33
한국에서 지역제한이라 못사는거라, 당시에는
외국 친구를 통해 구매했었고
잊어먹고 있다가 뭔 생각이 났는지
이번에 좀 바짝 달려 엔딩을 봤습니다.
고전이라 그래픽은 그냥저냥 그랬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무서웠던것 같기도 하네요..
딱 PS3 시절의 게임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근데 진짜 버그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기본적인 프리징부터 시작해서, 몹에게 대미지가
안들어가는 버그, 보스전에서 보스를 때리다보면
갑자기 보스가 사라지는 버그..등등...
근데 뭐 프리징이나 이런건 차치하고
제일 빡치는건 패드로 플레이했을때 QTE이벤트 버튼이 안뜹니다.
제일 난감했던건 최후반부에 버튼 연타를 통해 넘겨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근데 이것때문에
뭘 연타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덕분에 엔딩 목전에서 스킵도 안되는 5분 가까이 되는 이벤트를 세번이나 다시 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부분에서도 버튼이 안눌리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굿엔딩을 못봤네요ㅠㅠ
어쨌든 그래도 이벤트를 넘기고 엔딩은 봤습니다.
그 많은 사일런트 힐 시리즈 중 처음 엔딩본 작품이군요..
예전엔 바이오하자드와 일본 호러 게임의 양대 산맥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버려진 프랜차이즈화되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간호사몹이고, 정말 몹인데도 예쁩니다만..
2회차는 안할겁니다. 뭔가 하면서 기가 빨리는 느낌의 게임은 이게 처음이예요..
- DRAGONAR
- 2020/10/16 AM 12:29
- 백곰푸우03
- 2020/10/16 AM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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