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이야기] Ender lilies: Quietus of the Knights 엔딩봤습니다.2022.09.14 AM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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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에서 트레일러 접하고, 트레일러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이 너무 좋아서

얼리 액세스 시작하자마 구매했던 Ender lilies: Quietus of the Knights입니다. (이하 엔더 릴리스)


원래는 얼리 액세스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번도 얼액 게임을 산 적이 없는데, 이 게임은 메인 테마가

너무 취향저격이라, 얼리 액세스에 뜨자마자 바로 정가로 구매했었는데요, 구매해놓고는

결혼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묻어뒀다가, 최근에야 플레이를 시작해서 쭈욱 달렸습니다.





그리고, 도전과제 100%도 달성...

도전과제 대부분이 플레이하다보면 달성되는 것들이었고, 맵 100%, 수집요소 100%가 살짝 난이도 있는 도전과제였는데,

유튜브 등을 참고해서 무난하게 100%를 달성했습니다.


악마성 월하, 블러드 스테인드 같은 메트로베니아 장르이기 때문에 앞서 두작품을 재밌게 하셨던 분들이라면

이것도 재밌게 하실것 같습니다. 스팀 리뷰 등에서는 할로우 나이트와 비교하는 글도 있던데, 할로우나이트와 달리

죽어도 소지중인 재화를 잃는다거나 하는 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그냥 메트로베니아로 보는게 더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할로우나이트와 다르게 우선 플레이어블 캐릭터 (릴리)의 귀여움이 어마어마하기때문에

이쪽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음악, 그래픽 전부 다 만족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미니맵이 너무나 부실합니다.

미니맵에 플레이어의 구체적인 위치도 표시되지 않고, 당연하지만, 해당 섹터의 고저여부도 안나오며,

단순히 입구, 출구, 그리고 해당 섹터의 탐색이 100%인지 아닌지만 표시되기 때문에, 정말 어지간히 맵을

샅샅이 수색하지 않는한 100% 찍기가 녹록치 않습니다. 후반부 지역 한 곳의 경우, 아예 화면 밖을 넘어가는

지역에 아이템을 숨겨놓았는데, 중간에는 아무런 길도 없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위치여서

이건 진짜 공략 없으면 ???? 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그럼에도, 엔더 릴리스는 다른 분들에게 정말로 강추합니다!!

PC판으로 엔딩을 봤지만, PS4판으로도 사서 또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댓글 : 2 개
  • Ezrit
  • 2022/09/14 AM 11:09
개인적으로 올해 한 게임 중 최고였습니다.
저 돈 주고 사서 한게 미안할 정도로 잘 만든 명작이에요.

게임성 자체도 기존 메트로베니아의 장점들을 잘 버무렸고
스토리와 음악, 연출이 진짜 미쳤어요...ㅜ.ㅜ;
진짜 스토리, 음악은…좋은 의미로 미쳤죠ㅠ 덕분에 게임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거지같은 적 패턴에 털려서 죽고 리트하는데도 재밌기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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