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이야기] 22년도 엔딩본 게임 결산2022.12.30 PM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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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레드 데드 리뎀션2

무려...PS4, 엑박엑스, PC를 거쳐가며 결국 엔딩을 봤던 레드 데드 리뎀션2.

심지어 왜였는지 몰라도 PS4판을 발매일날 예약까지 해서 샀지만, 챕터2를 못넘기고 판매..

그리고 엑박엑스를 구입한뒤에는 엑박판이 더 낫다는 말에 다시 샀지만 엑박엑스에 탑재된건

SSD가 아니라 일반 하드여서 로딩의 압박을 못이기고 역시 다시 판매.

하지만 PC판이 50%였나 할인하니, "아 이건 못참지ㅋㅋㅋ" 하며 또 무지성 구매....

그리고는 어느정도 숙성(?)을 거치던 중에 21년 연말쯤인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설치를 했습니다.

역시나 챕터1,2의 그 지루함에 또 중도이탈할뻔했지만, 이번엔 딴짓하는거에 시간 쓰지 않고

메인퀘부터 쭉쭉 밀었더니..그뒤로는 오히려 손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벤트 하나만 더...하나만 더...하면서 몇시간씩 게임을 해가지고 와이프한테 살짝 눈치가 보이기도 했네요.

엔딩을 보고 나서는 왜 다들 인생게임이라고 하시는지 100배 공감하게 되었고, 저에게도 인생게임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제발 1편도 PC판좀...


2. 엘든링

이것도 무척 기대하던 작품중 하나였는데, 플레이영상 공개되었을때는 "어? 다크소울+세키로네" 싶었지만,

직접 플레이해보니 역시 다크소울+세키로였고(?) 그럼에도 진짜 "탐험의 재미"가 뭔지 알려줬던 게임이었습니다.

딱히 어디로 가야한다는 그런게 없다보니, 그냥 토렌트 타고 무지성으로 달리다가 용 만나서 줘털리기도 하고...

시작하자마자 마주친 딱 봐도 짱세보이는 트리가드를 잡아보겠다고 이틀을 내리 씨름했던 기억도 나네요(....)

공략 안보고 한다고 했다가 초반에 OP라고 불리던 무기들은 하나도 못써보고, 군주군의 대검으로 시작해서

결국 이걸로 엔딩까지 봤습니다-ㅁ-;


다크소울 시리즈에 비해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다보니 1회차 엔딩 보고는 2회차를 바로 시작은 못하고..

시산혈하 들고 2회차 초반에 진입한 뒤에 잠시 멈췄는데 벌써 연말이네요..


3. 엔더 릴리스 콰이터스 오브 더 나이츠

우연히 유튜브에서 얼리 액세스 발표 트레일러를 보게 되고, 이때 트레일러에 쓰인 음악에 꽂혀서

처음으로 구매했던 얼리액세스 게임입니다. 하지만 정식 발매될때까지 얼리액세스판을 플레이한적은 없고(....)

엘든링 보고서는 좀 간결한 게임이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게임인데, 도전과제 100%까지 달성하면서

알차게 즐긴 작품이 되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정말 귀욤귀욤하고, 무엇보다 음악이 진짜 예술입니다.


4. 쉐도우 오브더 툼레이더

전작들에 비해 유독 심하게 까이는 툼레이더 리부트 3부작중 마지막 작품.

이것도 구매해놓고는 한참 묵혀두다가 이번에 꺼내서 플레이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퍼즐의 난이도도 적당했고, 플레이타임은 오히려 생각보다 너무 짧은데? 싶더라고요..

수집품이나 이런거 하나도 집착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오히려 부담이 없어서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5. 플레이그 테일 이노센스

험블 번들에 풀린 키를 사서 등록해놓고,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플레이 시작했던 게임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게임하면서 영음, 일음 외에 다른 음성을 선택해서 엔딩까지 봤네요 (프랑스어 음성으로 진행)

초반엔 약간 남동생이 발암인가 싶었지만, 나중에는 별로 짐이 된적 없고, 그래픽도 나쁘지 않아서

무난하게 즐겼던 기억입니다. 아, 그래도 후반부의 마차 밀며 나아가던 부분이랑, 쥐떼 디펜스 부분은....

극혐이네요(.......)


6. 블라스퍼머스

이것도 언제 샀는지, 아니면 지인이 주신건지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라이브러리에 있어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그냥 밀린 게임 치우자는 생각이었는데, 하다보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적당한 타격감과 고어함+뭔가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배경+도전 정신 불러일으키는 맵구성(=빡침을 유발함)+디아블로1을 생각나게 하는 음악

이 어우러지니 갓겜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엔더릴리스와 블라스퍼머스 이 2개 게임을 하면서 메트로바니아 장르가 적성에 맞는구나...라는

새로운 게임 취향을 발견했습니다.



내년도 첫 엔딩은 현재 진행중인 위쳐3가 될것 같네요:)

댓글 : 3 개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
그래픽카드 as 보내서 툼레이더 1 하고 있는데
재밋네요 ㅋㅋㅋ
쭉 3편까지 달려보려구요 ㅋ
블라스퍼머스 컨셉이 좋아보여서 해보고 싶은데 넘 어려워 보여서 ㅜ 초보자도 쉽게 엔딩 볼 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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