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스포] 잊지못할 영화엔딩 1 [아메리칸 뷰티]2014.11.05 PM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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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한가정의 가장이지만 아내 '캐롤린'과 질풍노도의 고등학생 딸 '제인'에게 무시받는
무기력한 사내 그런 레스터는 어느날 딸의 베스트 프렌드 '안젤라'를 우연히 보게되고
그녀에게 빠지게됩니다.

안젤라는 남들의 시선을 즐기는 속칭 '발랑까진 여자아이'

안젤라에게 빠진이후 레스터는 아슬아슬했던 직장생활도 떄려치고 차고에서 운동도 하는등
알수없는 삶의 활력을 찾게되고 더욱 깊이 안젤라에게 빠져듭니다.

그와 반대로 가족들과는 더욱 멀어지게되죠

그와중에 옆집에 이사온 해병대 대령 과 그의 아들 리키, 리키는 레스터에게 대마초를 팔며
딸인 제인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에게 빠져 버립니다.

한편 아내인 캐롤린의 자신의 일인 부동자 업계의 거물에게 빠져 불륜을 저지르지만
얼마안가 레스터에게 들키게 됩니다. 그리고 레스터를 죽이려고 마음먹죠 뭐 레스터는 신경도 안쓰지만요;;

레스터는 리키에게 대마초를 구입하기 위해 둘만의 만남은 잦아지고 그걸을 눈여겨본
리키의 아버지는 리키를 구타합니다.

마초에 권위적인 해병대인 그는 둘을 동성애자로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리키는 아버지를 피해 제인의 집으로 찾아와 둘이함께 떠나기로 합니다. 제인도 동의하구요
하지만 함께 제인의 방에 있던 안젤라는 둘에게 미쳤다고 말하지만 제인과 리키는 오히려 안젤라를
비난 하며 쫒아 냅니다.

그시간 차고에 있던 레스터에게 리키의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찾아옵니다. 그리고 레스터에게
키스를 하죠. 레스터는 당연히 거절하고 리키의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레스터는 집안으로 돌아와 울고있는 안젤라를 발견하게됩니다.
둘은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려하지만 안젤라가 고백합니다.

"사실은 저 처음이에요"

이말을 들은 레스터는 이성을 되찾고 안젤라에게 옷을 덮어주며 의로와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가족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게 되지만.



죽음에 직면하면 살아왔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한다.
물론 그것은... 일순간에 끝나는 장면들이 아니다.

영원의 시간처럼 오랫동안 눈 앞에 머문다. 내겐 이런 것들이 스쳐간다.

보이스카웃 때 잔디에 누워 바라보았던 별똥별.
집 앞 도로에 늘어선 노란 빛깔의 단풍잎. 메마른 종이결 같던 할머니의 손과 살결.
사촌 토니의 신형 화이어버드를 처음 구경했던 순간..... 그리고 제인, 나의 공주. 그리고 캐롤린..

살다보면 화나는 일도 많지만, 분노를 품어선 안된다. 세상엔 아름다움이 넘치니깐.
드디어 그 아름다움에 눈뜨는 순간, 가슴이 벅찰 때가 있다. 터질 듯이 부푼 풍선처럼.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
희열이 몸 안에 빗물처럼 흘러 오직 감사의 마음만이 생긴다.

살아온 내 인생의 모든 순간들에 대해.... 무슨 뜻인지 좀 어려운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언젠가는 알게 될테니까.

댓글 : 2 개
장미(?)꽃잎 떨어지는 장면은 진짜... 역대급인거 같아요
정말 그장면은 당시에 가장많은 패러디가 있었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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