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반] 범선의 종류와 구조 설명2013.05.24 PM 04:20
범선(帆船)
돛을 이용하여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배를 말한다. 범선의 종류는 돛을 사용하는 방식과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범선은 장비된 돛의 양식에 따라 횡범선·종범선·횡종범선으로 분류된다. 횡범선은 마스트에 야드(yard)를 똑같은 길이로
옆으로 건너지르고, 이것에 사각의 돛을 단다. 순풍에 유리한 방식이며 대형선에 많다. 종범선은 마스트의 후방에 붐(boom)·개프(gaff)의 환재(環材)를 붙이고, 이것에 사각 또는 삼각의 종범을 단다. 역풍에 유리한 방식이며 소형선에 많다. 횡범선은 조범(操帆)에 많은 사람이 필요한 데 비해, 종범선은 비교적 적은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횡종범선은 양자의 절충형이고, 오늘날 유람·경기 등에 많이 사용되는 요트는 거의 종범선이다.
범선은 범장(帆粧)·마스트의 수 등에 의하여 고유의 형이 있다.
① 십형(ship type):3개의 마스트마다에
야드를 갖추어 여기에 횡범을 단다. 선수(船首)의 보스프릿(bow sprit)과 각 마스트 사이의 스테이(stay)에는 삼각형의 종범을, 미즌마스트(mizzen mast)에는 스팽커(spanker)를 단다. 항양범선(航洋帆船)의 기본형식이다.
② 바크형(barque type):3개의 마스트를 가지며, 포마스트(fore mast)와 메인마스트(main
mast)에는 횡범을, 미즌마스트에는 개프와 붐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개프톱세일(gaff topsail)과 스팽커를 단다.
③
바컨틴형(barquentine type):3개의 마스트를 가지며, 포마스트에만 횡범을 달고, 다른 마스트에는 종범을 단다. 4개의 마스트를 가진
것은 포마스트 바컨틴이라 한다.
④ 브리그형(brig type):2개의 마스트를 가지며 각 마스트에 야드를 갖추어 여기에 횡범을 달고,
메인마스트에 스팽커를 단다. 따라서 투마스트의 선형이라 할 수 있다. ⑤ 브리갠틴형(brigantine type):브리그형의 메인마스트에 달린
제일 아래의 돛을 달지 않은 것을 특별히 브리갠틴형이라 한다.
⑥ 톱세일스쿠너형(top sail schooner type):2개의
마스트를 가지며, 포마스트의 상부 톱마스트에 횡범의 톱세일을 달고, 하부에 종범을 달며, 또한 메인마스트에도 종범을 단다.
⑦
스쿠너형(schooner type):2개 이상의 마스트를 가지며 모두 종범을 단다. 5개의 마스트를 가진 것도 있으며, 마스트의 수에 따라
파이브스쿠너(five schooner) 등이라고 한다.
⑧ 러거형(lugger type):2개의 마스트를 가지며, 각 마스트에 한
장의 러그세일(lugsail:붐이 없는 종범)을 단다. 이 러그세일의 밑변에는 붐이 없다.
⑨ 케치형(ketch type):2개의
마스트를 가지며, 메인마스트가 선미(船尾) 쪽에 치우쳐 있고 짧으며, 메인마스트·미즌마스트에 종범을 단다. 네덜란드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어원은
옛 프랑스어 Quaiche에서 나온 것이다.
⑩ 샤스마레형(chasse maree type):영국해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랑스의
범선으로서, 3개의 마스트를 가지며 중앙의 메인마스트 상부에 횡범의 톱세일을 달고, 미즌마스트가 선미 끝에 위치해 있다. 포마스트·메인마스트에는
러그세일을 단다.
⑪ 커터형(cutter type):영국에서 발달한 것으로서 한 개의 마스트 전후에 비교적 큰 종범을
단다.
⑫ 정크형(junk type):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종범선으로, 러거형의 돛을 가지며 돛에 대나무의 살을 넣어 돛을
펴는 것이 특징이다.
범선의구조원리
원시 형태의 배에는 키가 없다. 이집트의 파피루스선은 물갈퀴(paddle)로 배의 방향을 잡았으며,
오늘날 카누, 카약,보트 등도 마찬 가지이다. 목선이 생기고 배가 커짐에 따라 긴 노를 선미에 달아서 키의 구실을 시켰다. 이는 이집트의 고선,
오늘날의 중국 쟝크선 같은 데서도 쓰여지며, 일명 요타라 할 수 있고, 키가 좀더 진보하면 측타(side-rudder)로 발전하고, 배의 선미
현측에 달려있는 이와 같은 side-rudder 은 중세기 까지 쓰여져 바이킹선, 중세 영국선 등에 쓰여졌다.
side-rudder 은 한 개만 선미
우현에 두는 것이 보통인데, 우현을 starboard 라 하고 좌현을 port 라 하는 말도 여기에서 유래. 좌현을 가리키는 port 는 배를
부두에 댈 경우에 우현에 키가 달려 있으므로 반드시 좌현쪽을 안벽에 붙여야 하는데서 생겨난 말이다. 코그선은 선미 고정타(fixed steren
rudder)를 쓰고 있는데 그 기원은 분명치 않으나 1180 년 벨기에인에 의하여 제작된 영국 윈체스터 사원의 성수대에 선미 고정타를 가진
배의 조각이 있고, 스웨덴 고틀렌드의 Fide Church 에도 13세기초에 그린 벽화중에 선미 고정타를 가진 배가
있다.
이에 따라 선미 고정타는 12 세기 말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코그선에 채택되고 보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유럽에 비하면 중국에서는 일찍부터 키가 발달, 동양선의 키는 고래로 선미 중앙에 오르내릴 수 있는 수직타(slung-type axial
verticar rudder)인데 중국에서는 이와 같은 반 고정타가 이미 진한시대부터 쓰여졌으며, 우리나라 재래식 배에서 지금도 볼 수
있다.
서기 900 서기 900~1450년간을 흔히 1본마스트선(single mast)시대라 하며, 바이킹이
유럽을 석권할 때부터 15세기 중엽에 3본마스트(three mast) 캐랙선이 등장할 때까지 유럽에서는 돛대가 하나뿐인 배가 쓰여졌으며, 주로
바이킹선 코그선(cog) 지중해의 갤리선(galley) 등이 있다.
중세 유럽의 배는 북방선과 남방선으로 나뉘며, 북부 유럽의 북해를 무대로 한 바이킹선, 코그선등은
북방선, 지중해의 여러 도시국가가 사용한 갤리선과 라운드상선은 남방선으로 분류됨.
범장과 외판구조로 보면 북방선은 돛대 한 개에 사각범 하나를 달고 외판재의 상하연을 서로 겹쳐 붙이는
clinker built(클링커 이음)를 채택, 남방선은 돛대 한 두 개에 삼각범 (lateen sail)을 장비하고 외판재의 상하연을 서로
맞대어 붙이는 carvel built (카벨 이음)를 썼다.
각구조 설명
Mast 돛대
: 돛대는 배에 수직으로 올라가는 나무막대를
말합니다. 돛대가 하나인 배일 때에는 Mast라 부르면 됩니다만, 돛대가 둘 이상일 때는 중심이 되는 돛대가 메인 마스트(Main mast)가
됩니다. 그리고 그 앞의 돛대를 포어 마스트(Fore Mast), 뒤의 돛대를 미즌 마스트(Mizzen Mast)라고 부릅니다. 또한 돛대에
막대를 수직으로 묶어 층을 이룰 경우, 층별로는 가장 아래의 돛대에는 수식어가 붙지 않고, 그 위로 Top mast, Top mast보다 돛대가
하나 더 올라가면 Topgallant mast 라고 부릅니다. 돛대가 세 개인 배의 맨 마지막 두층짜리 돛대 중 맨 윗칸 돛대라면 Mizzen
Top Mast가 되겠지요.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돛대가 네 개일 때에 맨 뒤의 돛대는 Bonaventure
Mast라고 부릅니다.
Sail 돛
: 돛입니다. 이 돛이 바람을 받아 배를 앞으로
이끌어냅니다.
Yard 활대
: 활대는 돛대에 가로로 걸어 돛을 매다는 긴 나무막대를
의미합니다. 후기의 범선은 돛을 활대 하나에 걸어 쓰지만, 초기에는 돛의 윗 쪽과 아랫 쪽에 활대를 걸어 사용했습니다. 이 때, 돛의 아래 쪽에
달린 활대를 아래활대(boom)라고 일컫습니다. 돛대에 여러 개의 활대가 매달려있을 경우 가장 아래의 것을 main yard, 그 위의 것을
top yard, Topyard보다 위의 것은 topgallant yard 라고 부릅니다.
Lift
활대줄
: 돛대 부분의 도르래를 거쳐 선체로 연결됨으로써 활대를 들어주는 역할의
밧줄입니다.
Halliard 마룻줄
: 마룻줄은 돛대를 오르내리게 해주는 밧줄인데, 배의 깃발을
게양하거나 내릴 때에 사용하는 밧줄도 함께 지칭합니다. '범선의 역사 - 이집트와 크레테'에서 언급된 용층줄(Halliard)의 경우에는
지삭(Stay)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니 달리 혼동이 없으시길 빕니다.
Shroud 돛대줄
:
층층의 돛대를 이어주는 밧줄입니다. 흔히 범선의 돛대에 달려있어, 그물과 같이 망처럼 묶여 밟고 돛대로 오를 수 있는 것을 돛대줄이라
합니다.
Stay 지삭, 버팀줄
: 돛대를 단단히 지지해주는 밧줄입니다. 돛대가 여러개일
때에는, 돛대의 각 층마다 앞, 뒤 돛으로 연결해주는데, 이 때 굳이 구분하자면, 돛대의 앞으로 이어주는 지삭을 앞지삭(Forestay), 뒤로
이어주는 지삭은 뒷지삭(Backstay)이라고 부릅니다.
Brace 아딧줄
: 활대의 양 끝에
매달린 밧줄로 돛의 방향을 바꿀 때 사용합니다. 활대가 여럿일 때에는 도르래를 통해 복잡하게 연결됩니다. 이 중에 메인 마스트의 메인
활대(Main yard)에 매달린 아딧줄을 메인 브레이스(Main Brace)라고 부릅니다. Sheet라는 용어도 아딧줄을
의미합니다.
Stern 선미, 고물.
: 배의 뒷부분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Bow 선수, 이물.
: 말그대로 배의 앞부분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Ram 충각
: 게임 많이해보신 분들은 아실테지요. 배의 앞부분에 달아 상대의 배에
구멍을 내기 위해 장치한 것입니다. 지중해 갤리선들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장치입니다.
Bowsprit 제1사장
: 배의 선수에 앞으로 길게 나온 원형의 나무 막대를
말합니다. 여기에 돛을 다는 활대가 달려있을 경우, 이 활대를 sprit sail yard라고 부르며, sprit sail yard 보다 바깥
쪽으로 활대가 더 있을 때에 이 것은 Outer sprit sail yard라고 부릅니다.
Jib
boom
: 제1사장을 연장시키는 나무 막대로, Jib sail이라 부르는 돛의 아래활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Jackstaff 이물 깃대, 선수 깃대
: 배의 제1사장에 수직으로 세운 깃대를
의미합니다.
Rudder 키, 방향타
: 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장치입니다.
중세기
범선
16세기까지만 해도 군선과 상선은
엄연한 구별없이 캐랙형 삼본장선이 상용과 군선으로 겸용되었으나 17세기부터 3층갑판에 3층으로 포열을 배치한 거함이 나타나서 오대양을 누비기
시작하였으며,
19세기 기선이 들어설 때까지 250년간 목선의 건조기술이 크게 발달하고 군용범선 상용범선 등각종
범선이 활개를 친 목조 범선의 전성기였다.
18세기 전후한 시기의 주요한 범선의 종류로는 ship, brig, bark, brigantine,
barquentine, schooner 등이 있다.
대항해시대 범선
15.16세기는 대양 항해선이 등장하여 동서양간의 항로가 처음으로 트여지고,
수많은 지리상의 발견이 이룩되는 한편 열강의 해상에서의 각축도 치열하게 전개되기 시작하던 시대이다.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에 걸친 불과
20 여년 동안에 콜롬부스는 아메리카를 발견하고 (1492~1493), 바스코다가마는 인도항로를 개척하며(1498~1499), 마젤란은 세계주항을
완성했다(1519~1522).
이들 모두 15 세기에 들어서 새로 개발된
캐랙선(Carrack),
캐라벨선(Caravel)등 마스트를 세 개가진 삼본장선을 이용했다. 이시기 처음은 에스파니아 와 포르투갈이 각축을 벌였으나,
점차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도 끼여들고, 16 세기말에는 영국 과 에스파니아로 압축되었고, 이때에 각국에서는 강한 해군력의 필요에 의해
갈레온(Galleon)이라는 새로운 군선이
바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5,16세기를 삼본 마스트선 시대, 또는 캐랙선 시대라고도 한다. 13.14세기에 북해 연안에서
사각범 장치로 쓰여지던 북해선인 코그선과 지중해의 삼각범 장치인 라운드 상선이 결합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다장선이 개발되었으나 그중에서도 퍼어
마스트와 메인 마스트에 횡범장치를 하고, 뒤에 있는 미즌 마스트에 종범 장치를 한 삼본 마스트선인 캐랙선이 가장 널리 보급되고, 지리탐험에도
쓰여졌다.
범선의
종류
- 갤리: 고대 ~ 대항해시대 초기에 쓰인 지중해의 군함
- 코그: 북해에서 많이 쓰인 범선으로, 군함으로의 변환이 쉽다
- 라운드
쉽 - 캐러벨: 두개의 마스터를 이용해 삼각돛으로 항해하는 범선이다.
- 캐랙: 3개의 메인마스트,6개의 돛을 지닌 대형 범선으로 스페인 등 유럽에서 15세기~16세기에 쓰였다.
여러 범선이 이 범선을 베이스로 하였다. - 나오: 캐랙과 유사
- 갈레아스
- 갤리온: 3개의 메인마스트,7개의 돛를 지닌 대형 범선으로 스페인 등 유럽에서 16세기~17세기에
쓰였다. - 전열함
- 바크
- 프리깃
- 슬루프: 한 개 또는 두 개의 기둥에 삼각돛을 달아 항해하는 범선의 종류이다.
- 브리간틴:
- 쿠터: 스루프와 비슷한 형태이나 사다리꼴 모양의 메인 돛을 이용한다.
- 케치: 메인마스트와 미즌마스트 두개의 기둥을 이용해 돛을 달아 항해하는 범선이다.
- 예일: 메인마스트에 두장의 삼각돛을 달고 후미에 소형 미즌마스트를 둔 범선이다.
- 클리퍼: 여러개의 메인마스트를 지닌 대형 범선으로 19세기에 쓰였다.
범선의 종류 | ||||
범선은 장비된 돛과 Mast 의 수에 따라 횡범선(Square rig),·종범선(Fore and aft
- 횡범선은 Mast Yard 를 똑같은 길이로 선체와 직각으로 건너 지르고, 이것에 사각의 돛을 단다.
|
|
|
|
|
|
|
|
|
|
|
|
|
|
|
|
|
?
- 라이온하트
- 2013/05/24 PM 04:30
- ☆모래마녀☆
- 2013/05/24 PM 04:40
- 원할매 보고쌈
- 2013/05/24 PM 04:53
- 리만 러스
- 2013/05/24 PM 05:27
- 기계새
- 2013/05/25 PM 09:46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