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I F E] 결혼하지 않은 40대 남자의 삶2019.05.22 PM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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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7 개
와 내 주변 미혼 형들 이야기 적어놓은줄 알았습니다;
늙은 미혼은 다 같군요... -_-
뭔소리지..
우선 첫번째는 자신은 외로움타고 연애 결혼 하고 싶은데
능력은 부족, 여성관은 안바뀌어서 연애 결혼 못한다는 말

솔로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 솔로 부러워 하지말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
안가본 사람은 저리 얘기하고
갔다가 돌아온 사람은 행복을 누리던데
멩스크 : 사람들은 말하지. 인간은 자유를 빼앗겨 봐야, 자신의 본 모습을 알게 된다고. 어때, 너의 본 모습을 알겠던가?
  • Toy.C
  • 2019/05/22 PM 05:25
하... 저도 저 나이 근처인데 정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작년에 회사 분이 소개팅을 해주셔서 했었는데(제 주변에선 해주지도 않습니다), 동갑인 분이었는데 서로 결혼 못하는 이유만 확인한 듯한....
캐바캐..

미혼이라도 나이먹고 능력없고 관리 안되어있으면 뭐 본문처럼 되것지만

능력이 있던가 외모관리가 되어있던가 둘다면 더 좋고 둘중 하나만 있어도 행복하지..
사실 둘중하나있되어있어도 소개팅 줄을서요
능력은 있는데 책임과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보니 삶의 모습이 애딸린 유부남과 완전 다름..
진짜 뭔가 태어나서 하고픈거 다하고산다는 모습?
어린여자들 항상 옆에 끼고있고 고급차에 좋은것들... 그냥 여유가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저런 케이스는 안간 케이스가 아니라 뭔가의 문제로 '못' 간 케이스의 미래..
응 아닙니다 현실은 일반인들에게 그렇게 느슨하지 않아요
30대 중반만 되도 주위 시선들이 바껴요 주위에 여자 만나긴 정말 힘들어집니다
능력있고 관리라구요? 38만 되고 아무리 잘생기고 대기업 다녀도 괜찮은 여자 만나기 힘듭니다
아자자자자자자자//그건 당사자가 충분히 잘생기고 좋은 대기업에 다니는게 맞는지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거.
혼자 사는것도 젊음에 따라서 즐거운거지
나이도 40-50대 들어서고 뭘해도 익숙하고
흥미떨어지고 이러면 혼자 또한 좋을것도 없을듯
공감 갑니다.
저건 애시당초 외로움 잘타는 사람 외향적인사람인 경우 일듯...

저는 서른 중반인데 혼자 여행도 다니고 혼자 노는거도 좋고 혼밥도 잘하고

여자만나고 싶은 생각 1도 없고 고독을 즐기는자 경지에 이른걸까요 ^^

게임도 즐겨하고 혼술도 매주하고 여행가서도 로컬술집도 가보고

세상에 새로운것 흥미로운것 즐거운것은 너무 많은데 돈이 없다는게 문제죠
그게 30대 라서 가능
40대 된다고해서 별다를건 없을거 같아요 지금보다 상황이 못해질순 없거든요 ^^
생각보다 그 새로운 것에 무뎌지는 시점이 40대일 듯
40대면 기본적으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논문으로도 나온 부분이고
체력이 안되면 혼술 혼자 여행 다 30대에 비하면 제한이 생김
뭐 아니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아닐 수도 있지만
아직 30대 중반이면 해볼 것도 못해본 것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함.
저도 아직 혼자인게 즐거운 나이지만
분ㄴ명 체력적으로 떨어져서 내 신체적으로 제한이 늘어날 때는 저런 생각이 들겠구나 싶음
10년후에도 그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님께서는 진짜이시지만
대부분은..
그래도 난 혼자 살랜다
케바케
평범한 40대이상 대한민국 미혼 남자라면..대부분 거쳐갈 상황이죠..

돈많고 잘생기고 시간많고 부지런한 40대 남자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그런 남자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 JULM
  • 2019/05/22 PM 05:36
동호회도 40대 동호회들 많음.
마이피 다운 댓글이다
저런 사람들은 애초에 조건만 됐으면 진작에 결혼하고 살았을 사람들임
연애못해서 그렇다는식으로 써놨는데
키큰 탑같이 생긴 71년생 형있음
나 군대가기 전까진 같이 놀고 그랫는데 요샌 걍 밖에 나오질않네여ㅋ
인스타보면 뜬금 재빵에 빠져서 원데이클래스 다니는거같고
어쩌다 같이 술마시면 앓는소리가 끊이질않음
퇴근했는데 집에 불꺼져있는거 자체가 아프다는둥
애도없는데 그냥 유모차만사서 집에 갖다놓고 보고있는다는둥ㅋㅋㅋ
동거도 상대 바꿔가면서 꽤 오래했었는데 요샌 개만키움
케바케죠..저글을 쓴사람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못한건진 잘모르겠고..제주변엔 갔다가 이혼하고 돌아와서 행복해 하더라구요...
다만 스트레스 안받고 하고싶은걸 하니 완전 돼지가 됨...
한번 안한(못한?)거랑 함 다녀온거랑은 천지차이 입니다..
내일 모레면 마흔인데
100% 동감함...
문제는 뭘해도 재미가 없음...
지금30대들이 40대 되면 좀 많이 바뀔꺼같은데.. 흠. 어찌될지 모르겠네
난 올해 마흔이지만 사실 누굴 만나 연애하고 싶은 맘도 없고 마흔 되니 오히려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짐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혼자 살면 별 걱정없이 살 수 있을거 같아요
저기 글에 나온 사람은 외향적이고 사람이나 여자 만나는거 좋아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외로운 거라서...
하아... 제 친구들이랑 형들 얘기랑 똑같네요.
40대 관리하고 자기 일 계속 10년이상 숙성되고 돈도있고
사실 여친들도 만나는 사람 많이보는데
문제는 아무리 좋은 곳 이쁜사람만나도 20대 30대만날때 재미가 안느껴짐...주변 대부분이

그래서 자식키우는 맛 이런가보네요 ㅎㅎ
3년뒤 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젠장.ㅜㅜ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ㅜ
무슨 동호회인지는 모르겠는데 40대라고 해서 안받는 동호외 거의 없어요.
제가 알기로 대학생 동호회는 40대 안받기는 하는데
거긴 30대도 안받는 곳이라...
늙었지만 만나고싶은 여성상이 바뀌질 않는다는거 보니, 외모능력 쥐뿔도 없는데 젊고예쁜여자 어떻게든 건드려보려고 맞지도 않는 어린애들 동호회만 찔러보고 다닌거 같음.
40까지 솔로라면 그냥 연애쪽은 포기하고 노후대비나 하는게 현명합니다.
40대에 걸맞은 동호회면 가입 프리패스일텐데...?
등산..?
낚시, 등산, 바이크, 여행, 서바이벌, 자동차, 맛집, 사진 등등 솔직히 하려면 쎄고쎘는데. 오히려 40대쯤 나이들고 능력 좋아져야 제대로 활동할수 있는 동호회도 많고.
아.. 내가 요즘 우울해 지는 이유가 여기 다 담겨져 있네...
나이들수록 감각이 무뎌지는게 문제임
혼자 살면서 하고싶은거 다 하면 재밌을 것 같지만 20~30대에 마냥 재밌던 것들이 무미건조해지는 때가 옴
그냥 돈이 지금보다 많았으면 좋겠다 ;ㅁ;
같이 일하는 여성동료중에 미혼이고
애인이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자기애인한테 안좋은말만 하더군요
교사면 스펙이 좋은데 어째서 감사하지 못하고 욕만 하는걸까
  • M12
  • 2019/05/22 PM 06:13
ㅋㅋ케바케인것 같은데 옆에서 보면 서글픈 점이 많아지는것 같아보이기는해요.
약간 나이대가 있는 만남클럽에서 가장 인정 못받는 사람이
애 많이 딸린 돌싱이 아니라 안못간 사람들임
행시 늦게 패스한 5급 40 초반은 장가 좋은데 잘 가던디
행시 동기 형님들 보면
저거는 미혼인게 외로워서 불만인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못생기고 돈 없어서 불만인거 아님? 못생기고 돈없는 사람이 결혼을 했으면 자기 취향에 맞는 상대와 결혼 했을까? 결혼을 했어도 돈도 없고 서로 만족하질 못하니 그냥 싱경쓰고 챙길사람 하나 더 생겨서 고생만 더하고 그대로 외로웠을듯.

그냥 불만이면 모은돈으로 성형이라도 하던가. 어차피 나이들어서 안되겠다 싶고 모아둔 돈은 있고 여자 어찌 만나고 하고싶은 의지가 있으면 성형이 좋음. 아는형님 돌싱에 애 키우면서도 성형도 해서 여자 잘만나고 다님. 키는 170도 안되는데. 원판얼굴이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냥 성깔있어보이게만 생겼었는데 성형하니까 좀 부리부리하고 느낌있는 쿨가이 인상 되고부터 휴대폰 앱으로 여자들 바꿔가며 잘만 놀고 다님.

그냥 저사람은 젊을때도 그닥 행복하거나 외로움 안타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었을거임. 다만 나이만 젊고 똑같이 돈없고 못생겨서 불만이었을거고, 나이먹고나니까 그냥 다 아쉽기만 해서 내가 만약 젊을때 결혼을 했다면 달랐을텐데~하고 근거없고 막연한 환상만 가지는것 뿐. 본인 스스로 걍 의욕없어서 대강대강하다가 다 떄려치우고 불평만 하는중. 누가들으면 40대가 허리굽은 노친네인줄 알겠네. 요즘 40대는 늙었다고 하기도 힘든 나이인데.
이게 사람마다 중요시하는게 다르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다른겁니다..
누군가는 외로움 누군가는 돈 누군가는 성격 중요시하는 부분이 다르니.. 생각이 다른겁니다..
맞다 틀리다가 아니에요... 혼자살아도 잘사는 사람 즐기는 사람 많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관리가 중요한거죠..
확실한건 유부남들이 미혼남보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소비가 빠릅니다.. 내 주위에 친구들 얼굴 주름살이랑 흰머리 장난아님..
그냥 완전 아저씨들이.. 배나오고... 결혼하면 자기관리가 그만큼 힘든것임... 가족이 나이들면 있어서 덜 외롭지 않냐고 하는데..
그건 정신적으로 증명이 되는것도 아니고.. 외로우면 결혼하면 되고... 싫으면 혼자 살면됨... 혼자살면 확실한건 선택지가 많아 진다는것임...
뭐야 지금 30인데 지금이랑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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