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지병이 있는 남자친구 이 결혼해도 될까요?2016.06.19 PM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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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ㅊㅊ 네이트판




아 이건 내 가족같으면 결혼 결사 반대;
댓글 : 18 개
1형 당뇨면....

유전되지요.....

안타깝네요
하필이면 당뇨냐... 집안 반대도 심할듯
참 안타깝네.
1형이든 2형이든 어차피 결과는 비슷함
(1형이 좀 더 심하지만)
나도 당뇨라서 만약 누가 당뇨환자와 결혼한다 그러면
그게 사돈의 8촌에 그 동창생쯤 되더라도 말리고 싶음
솔까말 까딱 실수하면 자다가 저혈당 와서 집에서 골로가는 수가 있음
그래서 보호자는 어디 며칠 여행가도 엄청나게 신경쓰여서 놀지도 못함
군대가 사람을 망가 뜨리네요~
1형 당뇨와 군대가 무슨 상관?
군대에서 발병했다니까..
환경이 열악해서 안좋은 영향이 있었나보죠.
1형 당뇨는 원래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발병합니다.
그래서 보통 발병 후 5급 판정 받구요
군대 가서 발병했으면 오히려 늦게 발병한 케이스입니다
어쩔수 없다..
뭐라 할말이 없다. 헤어져도 누구를 탓할수 없다.
1형이면 이미 환자 자체가 난 안되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해야할 정도 ㄷㄷㄷ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잘 결정하시길..
제 생각에도 이건 당사자만이..결정할 문제인것 같네요.
전 2형인데, 1형만 유전이라는 생각은 좀 잘못된듯요.
유전은 보통 1대 걸러 걸린다는데, 저도 2형, 동생도 2형, 아버님도 2형...
(이쯤되면 가족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개인적으론, 식단 식습관 생활습관 등등 비슷한 환경에서 오는 환경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잘 걸리고 덜 걸리는 유전적 영향이 적잖이 미치는 게 아닐까 싶고...
(유감스럽지만 저희 집안은 결과적으로 봤을 때 잘 걸리는 쪽인듯 ㅋㅋ)

이런 집이면 솔직히 좀 피하는 게 좋겠죠.
해당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당뇨 + 합병증으로 쓰러지는 경우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저희 아버님이 합병증으로 돌아가셨고,
제 경우는 회사 다니다 조짐을 느껴서 병원 검사받고 알았지만
(그래봤자 저도 심근경색이나 백내장, 기타 합병증 겪기도 했고...)
제 동생은 쓰러져서 병원 갔을 때 알아챘다던가...
뭐 하여튼 살다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거든요.)

이런 것까지 알고도 감당할 수 있을만큼 사랑한다면 모를까,
뭐 그 정도까진 아니라면 빨리빨리 헤어지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듯.
당뇨가 돈이 있으면 그나마 좀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더 힘들어서
이건 여성분이 정말 헌신적인 분이 아니라면 힘들거 같긴하네요.
친구 누나도 아버지께서 몰래 조사 해서

지병 알아내서 결혼 말렸죠

어릴떄는 사랑이 우선이고 뭐든지 다 이겨낼거라 생각했는데

주위에 아픈 사람 있거나 힘들면 주변 너무 힘들다는 걸 알아서

친구중에 친구는 당뇨 걸려서 일 그만두고 모든 연락 끊고 지내더라구요


병도 병인데...너무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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